엄마의 걱정 공장

엄마의 걱정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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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엄마의 걱정 공장』에서 엄마는 한울이 공부 걱정, 충치 걱정, 편식 걱정, 하다 못 해 키 걱정까지 합니다. 온종일 한울이한테 잔소리하지요. 엄마의 걱정과 잔소리에 지친 한울이는 엄마의 걱정이 없는 곳으로 도망가 버리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울이는 엄마의 걱정이 없는 곳이 아니라 엄마의 걱정이 만들어지는 걱정 공장에 가게 됩니다. 끝도 없이 ‘걱정 제품’이 만들어지는 걸 보고 한울이는 입이 딱 벌어집니다.

걱정 공장 공장장 할아버지는 걱정 제품을 어떤 재료로 만드는지 한울이한테 알려 주지요. 한울이는 문득 엄마의 걱정을 없앨 기가 막힌 방법을 찾아냅니 . 과연 한울이는 엄마의 걱정을 없애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낼 수 있을까요? 김고은 작가의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보는 즐거움도 선사합니다.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이고, 이야기 너머의 이야기까지 상상하게 하지요. 주인공들의 마음과 이야기의 맛을 그림으로도 느껴 보세요!
저자

이지훈

글쓴이이지훈은문학계간지《오늘의문학》에서‘전국인터넷문학상’을수상하며작가로데뷔했습니다.
소설을쓰면서영화와게임시나리오작업도했습니다.
‘2014KB창작동화제’에서[신기한요술도장]으로장려상을수상하면서동화를쓰기시작했습니다.첫동화책《거짓말경연대회》로어린이들에게큰사랑을받았습니다.《거짓말경연대회》는‘2015세종도서문학나눔’,‘2016경남독서한마당’선정도서로뽑혔습니다.
머릿속에가득한이야기들을엮어서어린이들을응원하는동화를쓰고있습니다.

목차

엄마를이길사람은없어
이상한자동차
그렇게험한세상에날왜낳았어?
엄마의걱정공장
걱정재료가이거였다니!
이렇게편할수가!
나만믿는다고?정말?
엎친데덮친일
엄마가이상해졌어!
불량제품
틀니낀미아가되긴싫어!
내몸에이렇게물이많을줄이야
낯선할아버지

출판사 서평

엄마의걱정을없앨기가막힌방법을찾아냈다!

《엄마의걱정공장》을쓴이지훈작가는어린시절에이런생각을했습니다.
‘엄마는왜걱정을멈출수가없는걸까?혹시엄마의걱정을만들어내는공장이라도있는게아닐까?걱정제품을끝없이만드니까,엄마가걱정을계속하는거야.걱정제품은어떤재료로만드는걸까?엄마의걱정공장을멈출방법은없을까?’
이런상상을무럭무럭키워서동화책《엄마의걱정공장》을썼습니다.
《엄마의걱정공장》의한울이네도여느집과똑같습니다.엄마는한울이공부걱정,충치걱정,편식걱정,하다못해키걱정까지합니다.온종일한울이한테잔소리하지요.엄마의걱정과잔소리에지친한울이는엄마의걱정이없는곳으로도망가버리고싶다고생각합니다.
그런데한울이는엄마의걱정이없는곳이아니라엄마의걱정이만들어지는걱정공장에가게됩니다.끝도없이‘걱정제품’이만들어지는걸보고한울이는입이딱벌어집니다.
걱정공장공장장할아버지는걱정제품을어떤재료로만드는지한울이한테알려주지요.한울이는문득엄마의걱정을없앨기가막힌방법을찾아냅니다.
과연한울이는엄마의걱정을없애고자유롭고평화로운나날을보낼수있을까요?

《엄마의걱정공장》은김고은작가의개성넘치는그림으로보는즐거움도선사합니다.이야기를더욱풍부하게만들어주는것은물론이고,이야기너머의이야기까지상상하게하지요.주인공들의마음과이야기의맛을그림으로도느껴보세요!

엄마들은왜그렇게걱정이많은걸까요?
혹시걱정을만들어내는공장이라도있는게아닐까요?


“양치질안해?그러다가이다썩어.”
“하루종일휴대폰만지다가중독이라도되면어쩌려고그래?”
“낮에군것질을하니까밥을먹기싫고,밥을안먹으니까몸이약해지는거야.몸이약해지면체력이떨어지고,체력이떨어지면공부도힘들어.그래서제대로공부나하겠어?”
“키가크려면골고루잘먹어야지.넌편식하잖아.”

《엄마의걱정공장》에나오는한울이네집에서만그런것은아니지요.여느집에서다들하루에몇번씩은이런잔소리가터집니다.
한울이는그래서엄마의걱정이없는곳으로도망가버리고싶습니다.
그런한울이앞에정말이상한빨간자동차가나타납니다.한울이는그차를타고사막한가운데에우뚝서있는커다란공장에갑니다.바로‘엄마의걱정공장’입니다.
‘엄마의걱정공장’은엄마의걱정이만들어지는곳입니다.낯선기계들이쉴새없이일하고,거기서만들어진‘걱정제품’은엄마한테보내집니다.그러면엄마는걱정을하게되지요.
엄마가왜이렇게걱정이많은가했더니,다엄마의걱정공장때문입니다.
걱정공장에서걱정제품을안만든다면정말좋겠는데말이지요.
한울이는꾀를냅니다.엄마의걱정을없앨기가막힌방법을찾아내지요.
이제한울이네는자유와평화가꿀처럼흐르는시절을맞이합니다.한울이엄마는한울이를무조건믿고,한울이는맘껏자유를누립니다.엄마의걱정공장에서더이상걱정제품을만들지않는게분명합니다.
하지만엄마가약간이상해졌습니다.뭐라고딱집어말할수는없지만,하여튼이상해졌습니다.낯선사람같습니다.원래엄마라면하지않을행동도하고,이상한말도합니다.
그때,공장장할아버지한테급한연락이옵니다.엄마의걱정공장으로간한울이는깜짝놀랍니다.걱정제품대신믿음제품이만들어지고있는데,몽실몽실하고부글부글하고만지면터져버리는게꼭거품같습니다.공장장할아버지는불량품이엄청나게생산되어서공장이터질지경이라고합니다.
‘걱정’보다‘믿음’이좋은건데,어째서이런일이생기는걸까요?공장장할아버지는공장에문제가생기면엄마도한울이도위험하다고경고합니다.그래도한울이는엄마가다시걱정하는엄마로돌아가는게싫습니다.이제공장은,한울이와엄마는어떻게될까요?

많은어린이들이어른들이걱정해서하는잔소리를듣기싫어합니다.“다너를위해서하는소리야.”라고말해도소용없지요.왜냐면걱정과잔소리는원래눈굴리듯점점커지고,무거워지는것이니까요.잔소리를듣는어린이들은커다란눈에눌린것처럼답답해합니다.그리고어련히알아서잘하련만잔소리를계속들으니섭섭하기도합니다.
어른들도할말이있지요.사랑하니까걱정스럽고그래서어떤습관이좋은습관인지,예절이무엇인지알려주려는것인데,무조건잔소리라며귓등으로흘려버리니속이터지지요.
가장사랑하는사람들사이에서왜이런일이벌어질까요?
서로의마음을모른채,내마음만알아달라고하기때문아닐까요?사실자기마음을솔직히이야기하지도않으면서말이에요.어쩌면우리는하루를살면서많은말을하지만꼭필요한말은별로안하고있을지도몰라요.내마음을솔직하게표현하는말,상대의마음을살피고헤아리는말,그리고서로의존재를고마워하는말을요.거기에서부터믿음이시작되고,성장이시작됩니다.한울이와한울이엄마처럼요.
한울이와엄마가서로의마음을알고노력하기로했지만,아마걱정과잔소리를아예없어진건아닐거예요.하지만어쩌면이제한울이엄마의걱정공장은전보다조금느리게‘걱정제품’을만들어내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