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슬펐어?

그래서 슬펐어?

$11.50
Description
“너네 아빠는 장애인이라 휠체어 타고 다니는데,
넌 도대체 뭐가 잘났다고 그러는 거냐고!”

고정욱 작가 신작 동화,
실화를 바탕으로 쓴 위로와 감동의 이야기!

4월 20일 아침, 준이네 집은 무척 부산스럽습니다.
강아지 초롱이는 준이와 송이를 깨우느라 종종종 집을 누비고, 준이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숙제를 안 했다는 걸 깨닫고 헐레벌떡 숙제를 하고, 엄마는 아침 준비를 하랴, 딸 송이의 머리카락을 묶어주랴 분주합니다. 아빠인 고유한 작가는 휠체어에 앉아 자신의 동화책에 사인을 하느라 바쁩니다. 동화를 쓰는 고유한 작가는 해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이 되면 사인한 동화책을 아들과 딸의 친구들에게 선물합니다.

언제나처럼 바빴던 아침, 평범하던 일상을 깨뜨리는 사건이 생깁니다.
아침 식탁에서 아빠는 우편으로 온 설문지를 읽다가 준이한테 물었습니다.
“혹시 학교에서 아빠가 장애인이라고 너한테 뭐라고 하는 친구가 있니?”
준이가 아빠의 눈을 마주 보면서 대답했습니다.
“네.”
준이는 아빠한테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눈물을 떨굽니다.
고유한 작가는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 장애인이자, 이름이 널리 알려진 동화 작가이고, 자신의 장애를 가지고 농담도 하는 씩씩한 아빠지만 아들이 자신의 장애 때문에 아들이 놀림을 당했다는 말에 가슴이 무너집니다.

준이는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어떤 말이, 어떤 실천이 준이를 위로하고 고유한 선생님을 응원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함께 사이좋게 서로 돕고 존중하면서 살 준비가 되어 있는 걸까요?

송혜선 작가는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을 종이 인형으로 만들어 따로 제작한 배경 앞에 설치하여 사진을 찍어 그림을 만들었습니다. 이야기에서 받은 감동을 더 잘 전하기 위해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풍부한 느낌을 만들었습니다.

고정욱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와 송혜선 작가의 독특한 일러스트가 담긴 《그래서 슬펐어?》!
독자들의 가슴에 위로와 감동을 전합니다.
저자

고정욱

어린시절부터책읽기와글쓰기를좋아했습니다.성균관대학교국어국문학과와대학원을졸업한문학박사입니다.문화일보신춘문예에당선되어작가의꿈을이룬뒤수많은책을써서어린이들에게재미와감동을전했습니다.어렸을때소아마비를앓아서지체장애가있습니다.휠체어를타고움직여야하지만전국을활발하게누비며어린이들과학부모,교사를위한강연을펼치고있습니다.책과강연을통해장애인차별이없는세상을만들기위한노력을기울이고있습니다.지금까지280여권의책을쓰고,400만부에달하는발매기록을세운한국의대표적인동화작가입니다.
대표작으로《안내견탄실이》,《가방들어주는아이》,《아주특별한우리형》과《까칠한재석이》시리즈들이있습니다.작가의꿈을키우는어린이를위한만동화《작가클럽》에글을썼습니다.

목차

분주한아침
설문지
질문
남극과북극
아빠의유머
찔뚝이라불리던소년
아침에떨어진날벼락
엄마의추억
눈물의용서
친구하는것

출판사 서평

너무가슴이아파서꺼낼수없었던이야기,
독자들의가슴을울리는동화로태어나다!

동화작가고정욱선생님은신작동화《그래서슬펐어?》앞머리에실린작가의말에서이렇게이야기했습니다.

“작가는누구나가슴속깊이숨겨놓은이야기가한두개는있습니다.너무나가슴이아파서꺼내어남에게보여줄수없는이야기가있습니다.이책《그래서슬펐어?》가바로그런이야기입니다.”

고정욱선생님은오래전에가족이겪었던일을바탕으로《그래서슬펐어?》를썼습니다.아빠의장애로학교에서놀림을당한아들의아픔과그런아들의지켜봐야했던아빠와엄마의슬픔이동화로태어났습니다.오랫동안꺼내지못했던이야기를이렇게동화로세상에내놓은것은,이야기의힘을믿기때문입니다.《그래서슬펐어?》를읽은어린이들의마음에‘함께사는세상을가꾸는힘’이씨앗처럼심어지길바랐기때문입니다.

이이야기는4월20일아침,준이네집에서시작합니다.
준이네아빠는널리알려진동화작가고유한선생님입니다.아빠는장애가있어휠체어를타고움직이지만어지간한일은스스로할수있고,조금썰렁하지만농담도잘하는유쾌한성격을가진분이지요.
가족모두둘러앉은아침밥상에서아빠는옛제자가우편으로보낸설문지를읽습니다.장애인가족심리를조사하는내용이었습니다.설문지를보고,아빠는준이에게묻습니다.
“혹시학교에서아빠가장애인이라고너한테뭐라고하는친구가있니?”
아빠는준이가당연히없다고할줄알았습니다.준이와송이가다니는학교친구들이모두알정도로고유한작가는유명합니다.아빠가유명해서좋겠다며부러워하고,준이친구들은집까지와서사인을받아가기도했으니까요.
준이가아빠의눈을마주보면서대답했습니다.
“네.”
아빠의마음에큰벼락이쳤습니다.

준이는이주전,학교에서‘지구온난화’에대한토론수업을하다가같은반친구가람이와맞서게되었습니다.북극이더춥다,남극이더춥다서로반박하며감정이격해졌지요.가람이는화가나서준이한테버럭못된말을해버렸습니다.
“야,너네아빠장애인이잖아!뭐가잘났다고잘난체야?”
준이가슴속에서슬픔이화산처럼터졌습니다.준이는교실바닥에주저앉아엉엉울었습니다.

이이야기를하고나서준이는또눈물을흘립니다.준이아빠고유한작가는가슴이찢어지는것처럼아프지만,씩씩하게아들을위로합니다.하지만작업실로출근하는차안에서눈물이고이는것은어쩔수가없습니다.
한편,준이엄마는가람이네집에전화를합니다.전화를받은가람이아빠는이런일이있었다는것을알고가람이한테당장사과를하러가라고합니다.가람이는아빠가무섭고,그일이너무후회스럽고,사과하는것이두려워서눈물이납니다.

준이는가람이를용서할수있을까요?가람이는사과하는용기를낼수있을까요?
준이와가람이는화해할수있을까요?

《그래서슬펐어?》는4월20일아침에일어난소동을다루고있습니다.4월20일은장애인의날입니다.그날벌어진일에는인물들저마다의여러이야기가담겨있습니다.준이와가람이가싸운이야기,준이아빠고유한작가의어린시절이야기,준이엄마이순정씨이야기,가람이가준이네집에가서준이엄마와나눈이야기들이입체적으로펼쳐집니다.그리고아빠가장애인이라고놀림을당한준이의슬픈마음,준이의이야기를들은가족들의아픈마음,준이를마음아프게만든가람이의불안하고미안한마음이담긴이야기가독자들의가슴속을깊이파고듭니다.긴여운이남는이야기를통해,독자들은여러인물의상황에자신이었다면어땠을까생각해볼수있고,인물들의마음에더다가갈수있습니다.
이이야기를송혜선작가는입체적인일러스트로표현했습니다.배경을만들어세운다음,각인물들을종이인형으로만들어사진을찍었습니다.거리감을표현하고,여러재료를사용하여풍부한느낌을담아냈습니다.또한과감한구도로이야기가가진깊은의미와인물들의출렁이는감정을잘드러냈습니다.
《그래서슬펐어?》에담긴가슴아픈이야기,아름답고따뜻한이야기가널리퍼져서로를위로하고돕고존중하는마음이곳곳에서자라나기를꿈꾸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