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엄마

안녕, 엄마

$16.00
Description
엄마와 딸의 담담하지만 먹먹한 이별,
그리고 끝나지 않은 이야기
어제와 같은 평범한 하루였다.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기 전까지는.
갑작스러운 이별에도 주인공 은영이는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엄마와 그다지 살가운 사이가 아니었기 때문일까? 엄마의 짐을 정리하고, 엄마의 일기장 하나만 챙겨 집에 돌아온 은영. 공허한 마음을 달래고자 엄마가 자주 해주던 된장찌개를 끓인다. 양파를 많이 넣은 된장찌개. 만들고 보니 양이 너무 많다. 그때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 “2인분 기준이니까 그렇지.” 고개를 돌리니 엄마가 보인다. 정말 엄마가 내게 말을 걸어온다. 평소 모습 그대로.
다시 만난 엄마. 아직 늦지 않은 걸까?
저자

김인정

글그림:김인정
개를좋아하고이야기를좋아하고청소를좋아합니다.
2009년에데뷔했습니다.
여러만화를꾸준히그립니다.
대표작:웹툰〈사랑스러운복희씨〉,〈더퀸:침묵의교실〉

목차

01.이별
02.냉혈한
03.yesterdayoncemore
04.사진
05.남자친구
06.비빔밥
07.엄마의시간
08.바다
09.후회
10.기억의조각들
11.가시
12.새하얀신발
13.짜장면
14.간장
15.안녕
16.작은꽃

출판사 서평

우리에게사랑이존재했음에위로받기를
부디나보다사랑하며살기를

세상엔다양한모습의모녀관계가있다.주인공은영이와엄마처럼데면데면한사이도,친구희선이와엄마처럼과하게의존하는사이도있다.정답이없기에어느관계가옳고그르다고판단할수없다.하지만어떤사랑도후회가남는다.은영은살가운딸이되지못한것에대한아쉬움으로,희선에겐아무리노력해도엄마의사랑에보답할수없는자신에대한자책이라는형태로말이다.

“아마네가하지않는후회를나는할거고,내가하지않는후회를네가하겠지.”

〈안녕,엄마〉에서엄마의일기장은서사의중요한매개체다.
엄마가남긴일상의메모들을통해엄마의과거를읽으며그동안알지못했던,알려고도하지않았던엄마의모습을하나씩알게된다.일기장안의엄마와내가알던엄마는왜다를까?왜우리는엄마에게호기심을갖지않았는가?엄마의행복,슬픔,괴로움,하다못해사소한취향까지,왜알려고하지않았을까?
자식에게엄마의사랑은당연한것이었다,자식은조건없는사랑에익숙해졌고무뎌졌다.엄마의사랑이당연하지않다는것을알게되기까지는무수한세월이걸리고끝끝내알지못하기도한다.이책은뒤늦게깨닫게되는엄마의사랑을,처절한슬픔을주인공은영이를통해이야기한다.이별후다시나타난엄마는은영이에게마지막의마지막까지사랑을베푼다.자책감을느끼며살은영이에게우리에게사랑이존재했으니모두털고다시힘을내서나아가라고.더욱사랑하며살아가라고말이다.

김인정작가는특유의차분한어조와청초한그림체로슬프지만아름다운이야기를담담하게그려냈다.작가의그림을한마디로설명하면‘절제미’다.등장인물의표정이나행동,분위기그모든것이철저하게절제되어있다.섬세한장치로중심을잡아나가는작가의연출력은감각적이고세련미가있다.환상과현실이오버랩되는장면은묘한긴장감을유발하는데,비현실적임에도독자들은함께상상하고,매료된다.한치의어색함이나불편함이느껴지지않는이유는유려한그림과설득력있는구성의힘이라할수있을것이다.

이작품이다음에서연재되는동안달린댓글들은크게두개의키워드로응축할수있다.하나는크게공감하며‘눈물’을흘렸다는것과,또하나는소장하고싶으니‘단행본’으로만들어달라는요청이었다.드디어웹툰을다듬고보완한단행본이출간되었다.모두가공감할수있는‘엄마’이야기는평소작가가다루고싶었던주제중하나였다.자신이바라본모녀에대한감상이라고스스로평한이작품에는자신과같은흐름에서있는모든분께위로가되기를바라는마음이오롯이담겼다.〈안녕,엄마〉는어떤특별한깨달음을주기보다는깊은곳에서부터우러나는저릿한감동,긴여운을남기는작품이다.

■베스트댓글
얼마나울었는지모르겠습니다.엄마와함께보고싶은그런웹툰이에요.|정지*
이웹툰은저에게인생웹툰이되었어요.전부선물같은장면들이었어요.|권민*
정주행하는내내눈물을멈출수가없었어요.|박지*
저도모르게눈물이흘러내렸습니다.|승*
소장하다가이따금들여다보고싶은이야기예요.|수*
장례식때도못흘렸던눈물,이제서야마음껏울어보네요.|N*
한편의좋은영화를본것같아요.|꽃*
많은위로를받고용기를얻는작품이었습니다.|반*
엄마한테보여주고싶은웹툰은이게처음이었어요.|sae******
평생소장하고싶습니다.|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