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만희는 두렵지 않아!

복만희는 두렵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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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뭐? 불쌍? 너, 내 이름이 복만희인 거 몰라?
할머니가 복 많이 받을 거라고 지어 준 이름이라고!”

당차고 똑 부러진 복만희, 이야기 속 영웅들을 만나다!
읽기만 해도 용기가 퐁퐁 솟아나는 성장 동화!
저승차사 강림의 손에 이끌려 저승에 오게 된 열두 살 복만희!
그런데 일흔일곱 살 복만희 대신 잘못 온 거라나요?
열두 살짜리 아이가 어찌나 당찬지, 저승차사 앞에서도 조금의 두려움도 없네요.
오히려 강림에게 사과하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같은 시각, 이승에서는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백두산이 폭발한 데다, 무시무시한 흑룡이 나타나 세상을 휘젓고 있었기 때문이죠. 흑룡이 불을 뿜고 건물을 무너뜨리는 탓에 사람들은 혼비백산합니다. 대체 흑룡은 왜 이렇게 화가 난 걸까요?
강림은 복만희를 잘못 데려온 벌로 흑룡을 잠재우라는 임무를 받게 됩니다. 이승의 일은 이승의 영웅들이 해결해야 하는 법! 용감한 복만희는 강림에게 영웅 찾기를 도와주겠다고 나서는데요.
복만희는 어떤 영웅들을 찾게 될까요? 휙휙 날아다니고, 힘도 무지무지 세고, 신비한 도술까지 부리는 능력자들이겠지요! 복만희와 멋진 영웅들이 공포스러운 거대 흑룡에 어떻게 맞설지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우리 영웅들과 흑룡의 치열한 한판 승부!
과연 그들은 흑룡을 잠재우고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요?
새로운 영웅의 탄생?! 복을 불러오는 복만희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백혜영 작가는 우리 옛이야기 속에서 개성 있는 영웅들을 한데 불러 모아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무시무시한 흑룡의 등장은 긴장감을 높이는데요. 그런데 이야기 속 악역인 흑룡에게도 무언가 사연이 있지 않을까요? 많은 생각할 거리와 깨달음을 담고 있습니다. 이경석 작가의 그림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화려한 액션과 다채로운 연출은 영웅들의 활약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박진감 넘치는 모험을 선사합니다.
재미 폭발! 감동 가득! 우리 영웅들과 함께 신나는 모험을 떠나 볼까요? 당차고 똑 부러진 복만희처럼 두려움을 이겨낸다면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저자

백혜영

경희대학교에서신문방송학을공부한뒤기자와편집자로일하다작가가됐습니다.『귀신쫓는비형랑』으로제10회교보문고스토리공모전동화부문우수상을받았고,『내가진짜원하는것』이2022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사업에선정됐습니다.그동안쓴책으로『우리말모으기대작전말모이』『시간을달리다,난설헌』『외로움반장』『복만희는두렵지않아!』『남몰래거울』『우당탕마을의꿈도둑』『코딱지책전쟁』『후회의이불킥』등이있습니다.

목차

백두산이폭발했다
저승차사에게떨어진임무
할락궁이의제안
벽속에서튀어나온영웅
위기의전우치
제주영웅궤네깃또
한반도를구할영웅
또다른흑룡
분신술
영웅의부활
다시찾은일상

출판사 서평

“나는두렵지않아!”
두려움앞에서도용기를낸복만희처럼!

복만희는강림의놀라운능력과전우치의화려한도술,궤네깃또의엄청난힘에깜짝놀랍니다.‘역시영웅은다르군!’멋지고대단하게만보였지요.그런데알고보니영웅들도우리처럼사연과고민을가지고있는게아니겠어요?마치할머니가복많이받을거라며‘복만희’라고이름을지어줬는데,복은커녕불행만불러온다며슬퍼했던복만희처럼요.영웅들과힘을합쳐어려움을이겨내는과정을통해복만희는한뼘더성장했습니다.이세상에혼자남는것을두려워하던복만희였지만이젠앞으로씩씩하게나아갈용기가생겼어요.세상누구보다멋진친구들이곁에있으니까요.

복만희가두려움을이겨내고용기를낸것처럼우리도할수있어요.
자신감이없어서,잘몰라서,해낼수없을것같아서포기한일이있다면일단한번해보는게어떨까요?복만희가세상을구한영웅이된것처럼멋진일이생길수도있잖아요!어딘가에서씩씩한복만희의목소리가들리는것같지않나요?“나는두렵지않아!”용기를주는한마디를힘껏외쳐보세요.외치는것만으로도두려움이모두사라질지도몰라요!

악역인흑룡에게도이유는있다?
더불어살아가는세상을꿈꾸며

흑룡은원래백두산천지에살며인간들을지켜주는고마운존재였습니다.
그런데왜갑자기나타나세상을어지럽혔을까요?인간들을고통스럽게한흑룡이지만,우리가모르는이유가있지않을까요?오히려그동안흑룡이인간들로부터고통받아왔던건아닐까요?
작가는‘동화를마치며’에서이렇게말합니다.“우리영웅들의신나는모험담을읽으면서이땅에는인간만사는게아니라는사실을부디잊지말았으면좋겠어요.”인간의욕심으로무분별하게개발하고환경을오염시키고지속적으로지구를아프게한다면,언젠가우리는큰대가를치러야할지도몰라요.
흑룡을잠재우기위해힘을모은영웅들!그리고새롭게밝혀지는흑룡의눈물겨운사연까지.흑룡과의대결은어떤결말을맞이할까요?서로이해하고도우며함께할수있을지궁금해집니다.


<책속에서>
(본문8~9쪽)
“백두산이폭발했다!”
놀란아이들이꽥꽥소리지르며교실을뛰쳐나갔다.

(본문30~31쪽)
강림은지금껏있었던일을낱낱이일러바쳤다.그러고는한숨을푹내쉬었다.
“후유,미쳐날뛰는흑룡을나혼자무슨수로잡냐고?”

(본문46~47쪽)
전우치가담벼락그림속에서폴짝폴짝뛰었다.
“야호,좋았어!내가당장흑룡을잡아줄테니까어서풀어줘,어서!”

(본문104~105쪽)
꼬리를잡힌흑룡은궤네깃또손아귀에서옴짝달싹하지못했다.
휘잉,휘잉빠르게흑룡을돌리던궤네깃또가흑룡을멀리내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