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솜털우산 (2022 공주북중학교 학생시집)

날아라 솜털우산 (2022 공주북중학교 학생시집)

$13.95
Description
답답해도, 달라도 좋은
저마다의 목소리로 뿜뿜거리는 중딩들의 생태계
공주북중학교 학생시집 『날아라 솜털우산』이 도서출판 심지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김학도 교장 선생님의 지원과 변향숙, 김현정 선생님의 기획 아래 최은숙 시인의 시창작 강의가 진행되며학생들이 쓴 작품을 박용주, 이오우, 최은숙, 함순례, 네 시인이 칭찬하고 살피며 결실을 맺었다. 벚꽃 흐드러진 4월부터 바람 선선한 9월 끝자락까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심혈을 기울여 이뤄낸 결실이다.

제1부는 ‘처음 만난 사랑’이라는 소제목으로 사랑과 우정의 줄타기 혹은 관계의 떨림을 소재로 한 감각적인 시편들을 묶었고, 제2부는 ‘방울토마토가 익었다’란 소제목으로 인간과 자연의 생태, 환경과 사회 등을 바라보는 시편들을 묶었고, 제3부는 ‘답답해도, 달라도 좋아’란 소제목으로 학교생활, 친구관계의 다양한 표정을 담은 시편들을 묶었고, 제4부는 ‘엄마의 불똥’이라는 소제목으로 가족관계의 울고 웃는 이야기를 담은 시편들을 묶었다.

“이번 작품집을 읽으며 놀라웠던 것은 아이들이 갖고 있는 차이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용적 태도입니다. 조그만 차이로 죽도록 싸우고 원망하는 어른들 세계와 비교한다면 놀라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차이가 다양한 개성의 존중과 함께하는 교실 공동체의 풍요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얼핏 보면 저만 알고 정신 사납고 제멋대로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관계 속의 저를 잘 알고 하는 행동들입니다. 그래서 교실은 건강한 생명적 힘의 탄력이 묶어내는 차이들의 풍성한 꽃밭입니다.”
- 해설 중에서

해설을 쓴 오철수 시인은 “아이들은 자기 삶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란 제목으로 답답해도 달라도 좋은 감수성으로 피어난, 저마다의 목소리로 뿜뿜거리는 중딩들의 생태계에 주목하며 “생명적 힘과 감수성이 크다는 것은 생명적 차이를 포용할 힘이 크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공주북중 출신이면서 지도 시인으로 참여했던 박용주 시인은 여는 글을 통해 “작품을 쓰고 다듬으며 정말 시인이 된 학생 친구들을 크게 칭찬”하며 표제작 「날아라 솜털우산」처럼 이 시집이 씨앗이 되어 제2집, 제3집으로 날아가기를, 아름답고 훌륭한 시인들이 나오는 솜털우산이 되기를 기원한다.
저자

공주북중학교학생들

목차

1부처음만난사랑
너를만나기까지/고백/야구부오빠/여름에서가을/무늬관찰자/그날의눈물/환상강윤혜/교장선생님,죄송합니다/언젠가는/150cm/처음만난사랑/그냥/바람은누구일까?/질투/유무다시의쉬는시간/해류노희진/결정장애

2부방울토마토가익었다
플라스틱금강/방울토마토가익었다/날아라솜털우산/엄마는전쟁중/고라니의이별/길고양이/개미/오래된노래/뭉이/나비/맑은물같은/학원가는길/코로나착각

3부답답해도,달라도좋아
화난개구리/마니또/정수의덧셈/공주병/쉬는시간의마법/생태계/EBS온라인클래스/점심시간/니잘못/답답해도,달라도좋아/팝스연습/이세상모든것이다맛있다/D-day/단잠/사이좋은버스들/편애/파자마

4부엄마의불똥
제사/첫째/동생의마음/인라인스케이트/꼭필요한것은/사랑/배신자/엄마와딸들의여행계획/아빠는사춘기/엄마의불똥/그아빠에그딸/승리가패배/엄마의한숨/똑같은레퍼토리/또다시봄/잠버릇이심해서다행이야/내동생김지선/여름의걱정/엄마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