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로 출가했습니다 (세월호 재난현장에서 최장 기간 봉사한, 언론에서 다루지 못한 현장의 이야기들)

세월호로 출가했습니다 (세월호 재난현장에서 최장 기간 봉사한, 언론에서 다루지 못한 현장의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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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올해로 세월호 10주기를 맞고 있다. 세월호 희생자가족들의 시커먼 상처를 돌아보며 오랫동안 세월호 봉사자로 지낸 전연순 씨가 〈세월호로 출가했습니다〉를 냈다.
이 책은 가난한 춤꾼이 생업까지 포기하고 재난현장 봉사자로 뛰어들어 빚을 지고 몸을 상하면서까지 책임져야만 했던 고독하고 외로운 기록이다.

저자는 미수습자가족 대변인을 지내는 등 세월호 재난현장에서 최장 기간 밀착해 봉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언론에서 다루지 못한 현장의 이야기들을 있는 그대로 담고 있다.
저자가 몸소 겪은 현장의 아픔들이 생생하게 깨어나 새삼 사회적 삶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운다.
저자

전연순

전연순작가는전남나주에서태어나대전에서자랐다.공주사범대학(공주대학교)체육(무용)과한국무용전공으로졸업했으며2012년금비예술단창단하고매년정기공연,경허선사열반100주년기념특별공연(2012),헝가리원광사공연(2013),일본교토이총공원공연(2016,2019),KBS골령골다큐인사이트진혼무출연(2021)외다수공연을했다.
세월호재난현장에서금비예술단의활동과봉사로2018년문화체육부장관표창,2019년미수습자가족대변인과장기간의봉사로대통령표창을수상했다.대전민예총회원이고,현재금비예술단장으로활동하고있다.

목차

제1부새벽3시에왜,달려갔는가
그날,침몰/첫날,그문고리한숟가락만이라도/그번개,병풍도선상바지/팽목항단주와49재/이름의다름/생명의무게와기관총소리/쪽잠과100일의특별식/바다에,자장면배달왔어요

제2부재난의시대
간절함이란/기자회견/철수/도보순례단그리고1,000일/인양에대해/거치와또다른출발점/대변인/두고온내아들/미수습자가족

제3부사실과진실
보이지않는줄/숨은그림과해저40m/역지사지/대의명분/이젠,가슴에묻겠다/음모였을까/말의사실/지정기탁

출판사 서평

전연순(금비,불명)은출가사흘전,이틀만봉사하고출가하겠다는마음으로진도를찾았지만혜량할수조차없는팽목항곡소리에깨우침이번개처럼일어나생사가분명한팽목항에서‘세월호로출가’라는결단을했다고한다.그만큼세월호침몰,304명사망은큰충격이었던것이다.

〈책을펴내며〉에서“재난현장에서봉사자의자세와태도에대해상세하고실질적인대응매뉴얼을완성했으면하는마음간절했다”고이책을쓰게된동기를밝히고있다.

그리고“봉사라는것은멀리서들려오는메아리에귀기울이는것이아니다.현장에서피해자의눈물을들을줄알아야하고목소리를볼줄알아야한다.특히일반봉사현장과달리재난현장의봉사는그들의밑바닥까지담을수없으면어떤이해와소통도할수없다는사실을깊이유념해매순간신중해야하고중도적결단도필수적이다.아무리애를쓰고진심을다해도셀수없는벽과바닥을마주해야하는재난현장에서가장중심에두고몰입했던것은어느한쪽에치우치지않고정성을다해기도하고묵묵히진실한마음으로행하는것이었다.그리고중도적가치를위해서는고통스런결단과설득의과정도필요했다.”고말한다.

특히“피해자가족과정부사이에서구체적이고희망적인언어를실천하는데중점을둔걸음들에는대변인의중도적가치의중심이있었음”을밝히며“국가는언제진실규명이되는국가로서고정부는사회적재난현장에서국민의생명과안전한삶을위해언제‘안전한생명의기본권’을법으로만들고지켜실행할것인가?”묻고있다.

이책을두고이미숙시인은“솟대처럼버티고서서바람에게전하는간절한기도,배고파서못오나바다끝에서도시락을풀어놓는어머니…함께부둥켜안고울어주며살뜰히보살피는작가의인간에대한따뜻한시선을읽는다.”고말하고,임동창피아니스트는“금비님의생생한기록을통해나는깨어난다.그른일은옳은일을낳고,옳은일은그른일을낳고.”라는화두를던지고,심규상오마이뉴스기자는“작가의눈을통해본세월호의진실,아픔이생생이담겨있다.나아가봉사자가갖춰야할덕목이무엇인지,소외된사람들과어떻게더불어살아가야하는지에대한근본적인질문을던지고있다.세월호역사를통해사회적삶에대한깨우침을얻기까지의기록이다.”라고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