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당가승

이당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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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37년간 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고 충남향토연구회, 대전향토문화연구회. 세종시마루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성빈 선생이 은진 송씨 가문에 얽힌 내력이 담긴 책 「이당가승」을 도서출판 심지에서 냈다. 이 책에는 가문에 대한 긍지와 애정을 가지고 쓴 동춘당 송준길 선생부터 당내 동기간과 부모 형제 이야기까지 그를 둘러싼 모든 인연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내 삶의 기록과 우리 가정이 변화해가는 과정을 통해서 일반 사대부가의 변화도 유추해서 보면 되지 않을까? 현대사회는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친척과 가문 의식이 사라지고, 홀로 움직이는 개인화의 시대다.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조상들의 옛 기록 방식을 통해 뜻을 계승하고 사실을 기록하는 것 또한 후손인 나의 책무라 생각하고, 가승(家乘: 한 집안의 기록)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라고 말한다.
저자 집안 포천공(宅淳) 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줄미 이야기는 박경리의 악양의 최참판댁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토지』와, 최명희 작가가 쓴 남원지역 양반가의 몰락 과정을 그린 『혼불』의 이야기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저자

송성빈 엮음

1950년 대덕군 주산동(줄미)에서 태어났다. 보문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역사교육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77년 대전체육고를 시작으로 원이중, 태안고, 대전여고, 동대전고, 충남고, 대전고, 충남여고, 유성고, 유성생명과학고에서 37년 교사로 봉직했다.
저서로 『주산가승』 『송준길의 학문과 사상』 『조선조 송산림 연구』 『동춘선생 언행록과 유사』 『은진송씨 대종회 사적』 『은진송씨 할머니들 이야기』 집필 출간했고 문중 기록문화를 보관화(archiving)한 「은진송씨 대종회 홈페이지」 구축 완료했다.
현재 충남향토연구회, 대전향토문화연구회, 세종시마루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이초려기념사업회 이사, 회덕향교〈장의〉, 은진송씨종보 편집위원으로 있다.

목차

제1부 가승 선대
동춘당(同春堂) 준길(浚吉)/ 민조비 산소가 흑룡에 모셔진 이유/ 정랑공(正郞公) 광식(光栻)/ 송월당공(松月堂公) 병익(炳翼)/ 테미 상주목사 송월당 송병익 묘소/ 학생공(學生公) 요필(堯弼) 묘역/ 통덕랑공(通德郞公) 숙흠(肅欽)/ 율수재공(聿修齋公) 후연(厚淵)/ 판관공(判官公) 계근(啓根)/ 서령공(署令公) 돈희(惇熙)/ 익위공(翊衛公) 창노(昌老)/ 시종공(侍從公) 종국(鍾國)/ 조비(祖妣) 숙부인 보성오씨 제문/ 통문(通文)

제2부 이당가승
큰댁(송달순, 송좌빈)
좌빈 종형 추도사/ 좌빈 종형 사십구제 제문/ 죽천공 좌빈 종형 유사/ 양심과 정의로 삶을 살다간 종중 원로- 죽천 송좌빈 선생 별세/ 죽천 송좌빈 선생의 송덕비/ 사후에 국가배상 받은 죽천 송좌빈 선생/ 종형수 추도문
신안동 종형댁(송우빈)
신안동 큰어머니를 추모하며/ 신안동 큰어머니에 관한 증언(아주머니께서)/ 우빈 종형/ 지인들의 이야기
아랫댁 봉강숙부(송정순, 송대빈)
사랑방 종중에서 민주적인 현대 종중으로 탈바꿈시킨 봉강공 송정순/ 송정순 찬 경청재 건축사실기(景淸齋 建築事實記)/ 대빈 종형 제문/ 아랫댁 유사
부청 숙부댁(송봉순, 송효빈)
부청(府廳) 숙부 봉순/ 부청 숙모 제문/ 부청 숙모 유사(遺事)/ 효빈 종형수님에 대한 기억/ 제빈 종형/ 사촌 누이동생 온숙이가 소식 전하다
팥거리 숙부댁(송학순, 송희빈)
팥거리 숙부
我生家 포천댁(송택순, 송항빈)
선고 학생부군(先考 學生府君) 宅淳/ 선비 대구서씨(先妣 大丘徐氏)/ 큰누님 승빈/ 셋째 누님 견석 전(傳)/ 처형 여양 진화중 추도사/ 포천공 묘비 제막식
안양 숙부댁(송지순, 송관빈)
안양 숙부(송지순) 기록/ 안양 숙모 제문/ 숙부의 사모곡/ 내게 ‘제망실박씨문’을 부탁하다
가평 고모댁(조원칠)
조원칠 고종형님 제문/ 조원칠 고종형님 유사

제3부 은송 지인들
영원한 恩宋人 心農 宋鎭道 先生을 기리며/ 선비 정신으로 살다간 故 昔陰 宋昌準 先生을 생각하며/ 은송문헌 체계화의 기틀을 마련한 송파 송용재 선생을 기리며/ 송동헌 옹이 들려주시는 제8대 대통령 선거 비화

출판사 서평

■ 서문
『주산가승』을 펴낸 지 30여 년이 흘렀다. 줄미 학생공 가문은 학생공부터 시종공까지 어렵게 가문의 대를 이어왔다. 시종공께서 여섯 형제를 두시어, 이번 『이당가승』은 순자빈자(淳字彬字)항렬까지, 기록을 보완 정리했다. 책의 제목을 『이당가승』이라고 붙인 것은 우리 당내간 중에서도 우리 집 포천공(宅淳) 가를 중심으로 엮었기 때문인데, 넓은 의미에서 『주산가승』이라 해도 무방하다.
『이당가승』을 쓰게 된 계기는 공주대학교 지수걸 교수님께 대전향토문화연구회 회원들에게 채록에 대한 강의를 부탁했을 때, “조선왕조에서 한 축을 담당했던 은진송씨가 시대가 바뀜에 따라 옛날과 달리 가문의 영향력이 줄어들었는데, 이런 변화 모습을 기록해 두는 것도 의미가 있으니 선생님께서 해보라.”라는 말씀을 들었기 때문이다.
내 삶의 기록과 우리 가정이 변화해가는 과정을 통해서 일반 사대부가의 변화도 유추해서 보면 되지 않을까? 현대사회는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친척과 가문 의식이 사라지고, 홀로 움직이는 개인화의 시대다.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조상들의 옛 기록 방식을 통해 뜻을 계승하고 사실을 기록하는 것 또한 후손인 나의 책무라 생각하고, 가승(家乘: 한 집안의 기록)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부족한 부분은 여러 선학들이 질정(叱正)해주기를 바란다.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