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조개잡이

진주조개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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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정원기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진주조개잡이』가 도서출판 심지에서 나왔다.
그의 시에는 모순과 부정성으로 가득한 현실에서 어떠한 두려움도 우울함도 없는 삶, 진정한 삶의 풍요로움을 회복하고자 하는 수많은 시도가 보인다.
윤은경 문학평론가는 해설에서 “정원기의 첫 시집 『진주조개잡이』에서 우리가 불쑥 마주하게 되는 것은, 탈 일상의 매혹이 빚어내는 ‘낭만적 동경’이다. 이 동경의 주체인 시인 혹은 시적 주체는 겉으로 표현된 가시적 대상을 갈구한다기보다는, 그가 마주하고 있는 표현의 매개인 이미지의 스크린을 통해 그것이 숨기고 있는 근원적 대상을 직관하는 것이다.”라고 하였고 또 “정원기 시인은 본질적으로 서정시의 본령에 충실한 서정주의자요 영원한 낭만주의자다. 자명한 것으로 여겨져 왔던 일상의 폭력성에 시선을 두어 세심하게 관찰하고 직시함으로써 자신이 황량하고 낯선 세계에 내던져진 존재임을 각성하기도 하지만, 그의 시의 대부분이 세계의 비인간성에 대한 거부의 몸짓으로서 ‘낭만적 동경’을 보여주는 데 집중되어 있는 것만 보아도 뚜렷이 알 수 있다.”고 평했다.
저자는 시인의 말에서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내가 갖고 있는 소유물이 아니라 내가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나는 어떤 예술도 삶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기실 남루하기 그지없는 삶이야말로 예술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삶의 과정에서 마음을 키우고 사랑을 키우고 나를 키우며, 여행하며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냄새로 맛을 보며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생각했다.”고 말한다.
저자

정원기

서울출생.
2018 『한국문학시대』 시부분 신인상 수상.
2016 《이문 수필》 등단.
2017 노근리 평화 인권 전국백일장 입상.
2021 대전시민대학 명예석사.

목차

제1부
섣달그믐/ 401호 강의실/ 돌미역/ 외로우면 배를 타라/ 낮잠 자는 고깃배/ 대숲/ 남행 시초 - 염전/ 몽산포/ 나룻배/ 아버지나무/ 진달래/ 청학동/ 아버지/ 산사 가는 길
제2부
바닥/ 불가마 세상/ 매미/ 진주조개잡이/ 바다의 마음/ 당골네/ 가을빛/ 바위에게/ 목련 지던 날/ 소주/ 선자령/ 인연/ 유월/ 잔교를 건너다/ 청송 묵집
제3부
꽃지/ 둘이 쓰는 방/ 스크린도어/ 표지석/ 불면/ 가족/ 몽산포 2/ 어떤 이별/ 예산행/ 첫사랑/ 풍덩/ 하얀 민들레/ 봄비/ 강천산 가는 길
제4부
가수원교/ 시름이 고개/ 애기동백/ 아버지 2/ 장마/ 나무와 인연/ 소망/ 풍등/ 그리움/ 새우젓란/ 무량사 5층 석탑/ 바다/ 오토캠핑장에서 하룻밤/ 죽음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