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 구두의 사랑

노랑 구두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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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07년 《문예운동》으로 등단한 전미진 시인의 첫 시집 『노랑 구두의 사랑』이 세종마루시선 시리즈 19번째로 나왔다.

시낭송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미진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동행의 시세계를 따듯하게 펼친다. 가까운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은 물론 타자의 아픔을 보듬는 연민의 시선이 오롯이 담겨 있다. “기쁠 때나 슬플 때” “삶의 무게를/종이 위에 풀어가노라면/잠자리 날개가 되어/가볍게 날아갑니다.”라는 시인의 말에서 보여지듯 그에게 시는 고단한 일상을 풀어가는 날갯짓이다. 어둔 그늘도, 춥고 쓸쓸한 마음도, 언제나 밝고 환한 서정으로 이끌어간다. 이러한 정서는 구김이 없는 그의 인성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푸른 기운이 그의 시 안에서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전미진 시집_ 노랑 구두의 사랑 02
그러므로 시인은 “시각장애를 지닌 그녀”에게 “희망이란 눈동자 기증하며/소박한 꿈 펼치도록 하고 싶”(「채송화 닮은 여자」)다거나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그녀”에게 “더는 슬픈 일 없으라고/이 가을에 수채화 같은 마음”(「하얀 나비」)을 실어 보내며 행복의 연대 의식을 구체화 한다.

해설을 쓴 이은봉 평론가는 이번 시집을 “크고 넓은 사랑의 세계”로 읽으며 “행복한 삶이 영위되려면 무엇보다 요구되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인데, 이는 그가 자신의 시에서 “사랑할수록 보람이 넘치고/겸손하게 나눔을 행하면/덤으로 덕이 쌓인다”(「동행」)라고 노래하는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행복 나눔이 곧 사랑 나눔이라는 것을 넉넉히 알고 있는 시인 전미진”이라고 말한다.

함순례 시인은 표사를 통해 “눈물도 사랑도 뒤섞이고/한 우주의 인생살이도”(「배추밭 소고」) 부대끼지만 “아픔도 지나면 웃음이 되는” 삶의 이야기들이 온기로 스며드는 이 시집을 펼치면 행복의 어느 순간을 만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저자

전미진

본명 전미자. 1968년 계룡시에서 태어나 한국방송통신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7년 《문예운동》으로 등단했으며 2013년 훈맹정음 탄생 87주년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시낭송 지도를 하며 별하나시낭송회 고문, 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 청주지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제1부
장롱의 노래/ 노랑 구두의 사랑/ 사랑은 농심 닮았다/ 가을이 가기 전에/ 울 엄마/ 사랑은 초보 운전/ 우리는 지금/ 동행/ 메아리는 노을을 타고/ 해당화 바닷가/ 면회/ 예술 동행/ 미련의 싹/ 그날/ 당신/ 하얀 나비/ 채송화 닮은 여자

제2부
오월의 풍경소리/ 배추밭 소고/ 전화벨 소리/ 국사봉에 오르면/ 진정을 나누는 것은/ 아픔도 지나면 웃음이 된다/ 약속에 기대어/ 동백 아가씨/ 설궁雪宮 속으로/ 허무를 붙잡고/ 동백꽃 되리/ 첫사랑 그 남자/ 동박새 기다리며/ 쓸쓸한 가을/ 안개비 사랑/ 두견화 피는 언덕
전미진 시집_ 노랑 구두의 사랑 06


제3부
천태산 가는 길/ 어머니/ 간절한 기도/ 소쩍새는 어디로 갔을까/ 소중한 별 하나/ 마지막 모습/ 가을 숲에서/ 저녁의 질문/ 그런 날이 있지요/ 그리운 아버지/ 대문을 열어 두고/ 해바라기 사랑/ 산다는 것은/ 겨울 비탈길에서/ 계룡산 언덕/ 아버지 친전親展

제4부
풀잎 연가/ 나의 자리/ 까치집/ 둘 그리고 하나/ 하늘의 인연이여/ 별 하나 1/ 별 하나 2/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군요/ 다이어트/ 그대에게-소중한 선물 1/ 한 사람-소중한 선물 2/ 축복-소중한 선물 3/ 푸른 토양-소중한 선물 4/ 오송 지하도를 지나며/ 매물도 등대섬/ 새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