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 (2020 볼로냐 라가치 상 픽션 부문 대상 수상작 | 양장본 Hardcover)

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 (2020 볼로냐 라가치 상 픽션 부문 대상 수상작 |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잘 헤어지는 법을 알려줄게.
그건 다시 만날 날을 꾸준히 기다리는 거야.”

- 어느 날 가족이 다른 나라로 가게 되면서 이별 앞에 서게 된 소녀 이야기

엄마 아빠는 아이에게 여행가방을 하나 건네면서 직접 짐을 챙겨보라고 한다. 하지만 아이가 가져가고 싶은 건 많은데 가방은 너무 작다. 어항, 배나무, 학교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는 물론 바다까지, 한 소녀가 새로운 나라로 이사를 가는데 가져가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 꼭 데려가고 싶은 것을 하나하나 돌아보면서 벌써부터 그리움을 느낀다.
“내 가방은 너무 작고 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너무 많아요. 엄마 아빠는 새 집으로 이사 가서 좋다지만 나는 가지 않을래요. 소중한 사람들과 동네를 두고 갈 순 없거든요.”
이렇게 말하는 책 속 주인공에 독자가 쉽게 공감하는 이유는 지금 아이들은 과거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많은 숫자가 살던 곳을 떠나는 경험을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하는 것은 한 가족이 부딪치는 가장 큰 스트레스 경험 중 하나며, 잦은 이사는 물론이고 심지어 단 한 번의 이사도 특히 소아와 청소년에게는 큰 어려움을 줄 수 있다’(미국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고 하는데, 이사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성장 경험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에서 엄마 아빠는 아이에게 직접 짐을 챙겨보라고 격려한다. 가방 한 개에 담기엔 추억과 경험은 너무 크고 소중하다는 사실을 아이는 깨닫는다. 또한, 우리가 항상 물건을 가지고 다닐 수는 없지만, 다른 방법으로 우리와 함께 여행 할 수 있다는 걸 아이는 이해하게 된다. 좋아하는 것들과 잘 헤어지는 법은 다시 만날 날을 꾸준히 기다리는 거란 것까지도.
선정 및 수상내역
- 2020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대상
- 2019 오스트리아 아동청소년 문학상 선정
저자

세피데새리히

글을쓴세피데새리히(SepidehSarihi)는1998년이란에서태어났어요.테헤란에서시나리오쓰기와드라마과정을공부하고잡지사와어린이텔레비전방송국에서일했어요.2012년부터독일에서글쓰고공부하고있어요.『좋아하는건꼭데려가야해』는세피데새리히가처음으로독일어로쓴그림책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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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변화와영속성의주제를탐구하는『좋아하는건꼭데려가야해』는어린아이의세계와그세계를채우는멋진것들과의잔잔한여행이다.

-한국어판에만담긴작가의편지

율리?크는특별히한국어판출판을기념해〈내가좋아하는건꼭데려가야해〉의자신의어린시절사진을한국독자들에게공개하기도했다.
번역자와메일을주고받는과정에서공감이깊어지면서작가는그림책속한장면에고스란히재현한어릴때이사가기전친구와꼭끌어안고찍었던사진을한국어판에싣는데허락했다.그리하여작가와나눈이메일을정리한‘작가인터뷰’에그사진도함께했다.
한국어판에만있는장면은또있다.율리?크와의협의를통해한국어판에서는아이가바다에서해답을찾아가는장면을늘렸다.바다장면의글과그림을분리하여아이의추억을담은병이떠있는바다장면을글없이새로넣었다.그리하여독자는아이가생각에잠겼다가깨달음을얻는과정을긴호흡으로따라가게된다.

-주목받는두작가의만남

아이에게처음이별의의미를알려주는책〈좋아하는건꼭데려가야해〉가볼로냐라가치상을받을당시해외에서는특히이란출신작가가독일어로이주이야기를썼다는점에서화제가됐다.이란티브이방송에서어린이드라마극본을썼던세피데새리히는2012년부터독일에서살면서예술을공부하고있다.그림을그린율리?크는주목받는오스트리아출신신예일러스트작가다.율리?크의작품들은독일아동청소년문학아카데미와오스트리아아동청소년도서상을여러번지명,수상했다.〈좋아하는건꼭데려가야해〉속주인공이어느나라아이인지는알수없다.배경은아랍세계에가깝지만검은선으로간결하게그려진아이는동양적얼굴과서양적분위기를모두갖고있기때문이다.많은색을쓰지않고노랑,빨강,파랑,검정의4가지색으로만그린것도책에동양적분위기를주는데한몫했다.

2020년,이탈리아볼로냐아동도서전은코로나확산으로인해처음으로현장을포기해야했다.온라인으로열렸던그해볼로냐라가치상심사위원들은여행가방을챙기는아이의이야기를픽션부문대상으로선정했다.이책은이미2019년에“처음경험하는이별앞에서상실감을극복하는법을배우는아이이야기를주목한다”는의미로오스트리아아동청소년문학상을받았지만2020년의의미는더욱각별했다.“사랑하는사람을만나러갈수없는코로나시대에지혜로운아이디어를주는책”(굿리즈닷컴)“새로운출발앞에선아이에게용기를주는책”(쥐트도이칠란드차이퉁)이라는해외리뷰처럼단절의시대에용기와지혜를주는책이라는의미를더하게된것이다.

〈참고〉
*해외리뷰

이란인작가와독일인일러스트레이터가만들어낸주목할만한그림책.정교한연필일러스트로초현실적인느낌이나장소에대한감각,공감할수있는주제들을세세하게묘사하고있다.책은이사를가거나어떤변화를겪을때이를어떻게받아들여야할지,정말소중하게여기는것들이라고해도여행가방에모두들어갈수없다는인생의진실등을이야기해주고있다.이것은이주와추억에대한이야기기도하고(자전거를타고)독립을배우며상실을극복하는법을배우는아이이야기기도하다.-오스트리아아동청소년문학상심사위원단심사평

이별하고새로운출발을해야하는사람들에게용기를주는이야기다.아이들의내면적인힘을온전히믿고미래를희망찬시선으로응시하도록한다.-독일일간지〈쥐트도이칠란트차이퉁〉

세피데새리히는이별이라는무거운이야기를간결한문장으로엮어내고우리가사랑하는것들과사랑하는사람들의특징을보여줌으로써이해하기쉽고마음을움직이는이야기를만들어냈다.작가는그림책속작은주인공이스스로자신이처한딜레마에서빠져나갈방법을찾도록하는데그출구는감성적이고환상적이다.주인공의방식은이를지켜보는우리들의생각과감각에도많은반향을불러일으킨다.
율리?크는섬세하고정교한스케치로식탁,어항,배나무등작은물건들을어린이가주의깊게관찰하는눈으로하듯묘사해내고있다.화가는바다를주인공이사랑하는것들이재미있게한데어우러지는공간으로설정하고절제하며표현하고있다.
소녀혼자서이별의고통을겪고그것을어떻게받아들여야할지결정해나간것은아니다.부모님은소녀의정신적인힘을신뢰하며지켜본다.책의결론에서보듯그것은옳았다.소녀는새롭게시작하고용기를낸다.-독일라디오방송〈도이칠란트풍크〉

우리가사랑하는것들을보기위해우리가좋아하는곳에갈수없는격리의시대에이책은우리의가슴을벅차게한다.팬데믹으로아무도자유롭게돌아다닐수없는데내가사랑하는것들을어떻게만날수있을까?책의어린여자아이와가족들이새로운나라로이주할때처럼우리는창의적이고영리해야한다.주인공은추억을간직하는방법에대해좋은아이디어를줄것이다.아이에게책을읽어줄때뿐아니라혼자서책을읽는어린독자한테도이책을추천한다.-미국북리뷰사이트굿리즈닷컴주디이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