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보고 싶어: 이별, 그리움 그리고 기억 (곰과 함께 슬픔을 달래는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너무 보고 싶어: 이별, 그리움 그리고 기억 (곰과 함께 슬픔을 달래는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16.00
Description
뚜렷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이별의 아픔과 슬픔을 이겨내게 하는 책
어린이도 슬픔에 빠집니다. 있던 것이 없어졌거나, 뭔가 끝나 버렸거나, 좋아하는 친구나 친척이 갑자기 사라지면 어린이들은 슬퍼합니다. 가끔 상실과 애도의 슬픔이 너무 클 때는 그 슬픔을 이겨내기가 어렵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슬픔과 보다 잘 마주하는 법을 배울 수 있고, 어른들도 어린이들이 느끼는 슬픔과 보다 잘 대면할 수 있습니다.

『너무 보고 싶어』는 애도가 어려운, 애도 기간에 느끼는 자기감정이 혼란스러운 이들을 위해 사별 · 애도 상담전문가들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이자 마음을 다독여주는 책입니다.
따뜻한 내용의 그림책과 워크북으로 구성된 이 책은, 그림책을 읽으면서 공감을 끌어내고,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다독이고 살펴볼 수 있게 빈칸을 채우거나 사진을 붙이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여러 가지 일을 기록하거나, 다양한 순간을 적어 넣을 자리가 많이 있습니다.
혼자 해도 되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해도 좋습니다. 책에 있는 순서대로 하지 않아도 되고, 하고 싶지 않으면 망설이지 말고 책장을 덮어도 됩니다. 내 마음이 가는 대로, 내 마음이 응하는 대로 하면서 지금의 내 감정을 들여다보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누군가가 세상을 떠난다는 건 정말 견디기 힘든 고통이지만, 견뎌야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 책 『너무 보고 싶어』는 보다 창의적인 방식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격려하며 슬픔을 이겨낼 용기를 줍니다.
사실 아이들은 죽음이 낯설 뿐만 아니라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습니다. 숙연한 어른 틈에서 평소처럼 웃고 떠들다가 야단을 맞기도 하고, 그런 과정에서 죄의식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의 이런 행동은 지극히 정상이라고 말합니다. 죽음, 이별이라는 커다란 고통을 겪어보거나 경험하지 못한 만큼 감정 표현이 서툴고 잘 못하는 게 지극히 자연스러운 모습이라는 것이지요. 화가 치미는 사람도 있고, 많이 우는 사람도 있지요. 반대로 조금도 울지 않는 사람도 있고요. 심지어 어떤 사람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런 행동을 해도 아무 잘못이 없다는 걸 일깨워 주고, 그런 감정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 줍니다.
저자

아이세보쎄

AyşeBosse
작가이자배우이며애도ㆍ사별상담사입니다.애도중인어린이를위해쓴첫번째책『네가너무보고싶어서』로큰주목과사랑을받은후,이어사별을겪고애도중인청소년을위해『그렇게가버리다니(Einfachsoweg)』를썼습니다.청소년들과수많은워크숍을진행한그는슬픔을주체적으로겪어나가는것이얼마나중요한지잘알고있습니다.애도중인자기자신을원하는방식대로위로하는데옳고그름이란있을수없습니다.함부르크에서남편과딸과같이살고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울고싶으면울어!웃고싶으면웃어도돼!괜찮아,그래도돼!!

살면서결코겪고싶지않은일이‘이별’입니다.그래서이별은늘갑작스럽게찾아오곤하지요.이책『너무보고싶어』의곰도어느날갑자기고통스러운이별을겪었습니다.

“그냥없어졌어.그냥그렇게!언제나있었는데이제는없어.무서워이해할수가없어.”

떠나버린누군가,돌아오지못할누군가,죽어버린누군가,그누군가가그리워서곰은지금아무런의욕이없습니다.봄을맞은숲은눈부시게푸르고아름답지만,싱그러운봄의생명력에숲속친구들은들떠서바쁘게움직이지만,곰은그럴수가없습니다.제일좋아하는자리에누워있지만아무런의욕이없습니다.어느날,그냥없어진,사라져버린네가지금여기있다면얼마나아름다운날일까요?하지만지금은모든게달라졌고,모든게잘못된것같습니다.
도무지받아들일수없는이별앞에곰은울부짖습니다.언제나있었는데,영영있을것같았는데너는왜?어디로?사라지고없는지…슬프고무섭고무거운느낌에곰은어찌할바를모르고늘어져있습니다.

언제까지나내곁에서함께할것같던사람이어느날갑자기죽음을맞아내곁에서사라지면,더구나그대상이사랑하는사람이거나가족구성원이라면감당하기어려운슬픔을겪게되지요.이책『너무보고싶어』는이런슬픔과고통을겪고있는어린이와어른을위한책입니다.애도과정에서스스로도혼란을느끼거나아이들과또한애도의과정을함께하는것을힘겨워하는어른들을위한책이지요.누군가또는무언가를상실하고서위기를겪고있는불안정한상황의모든이들을그소용돌이에서벗어나게하는데도움을주고자합니다.

책을집필한사별·애도상담전문가들은이책을읽는모든이들이부디마음속깊은슬픔을덜어내고이전처럼생기발랄하게살기를간절히바란답니다.그래도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