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추운겨울날,배가고픈어린박새추피는눈속에서해바라기씨한톨을발견한다.하지만한톨로는배가차지않을것같아곰곰생각하다가씨앗심을곳을찾아보기로한다.
하늘에서내려온눈송이가가르쳐준대로구름속으로날아오른추피가처음다다른곳은구름이사는집.구름아저씨에게화분을얻어씨앗을심은추피는10층을지나높이날아오른다.
거기엔빗방울이살고있었다.다음에는무지개가,바람이,눈이,얼음이,번개가,오로라가,공기가,빛이각각10층씩살고있었다.각각다른10층씩을한층,한층올라가는동안모두의따뜻한도움으로쑥쑥자란해바라기화분을들고추피는해님이있는마지막100층까지오르는데…….추피는바람대로해바라기를꽃피워해바라기씨를배불리먹을수있을까?
<본문발췌>
파닥파닥파닥!
추피는씨앗을물고날아올랐습니다.
하지만세상은온통눈으로덮여있을뿐입니다.
추피가어쩔줄몰라하고있는데
하늘에서내려온눈송이가말을걸었습니다.
“저구름속으로한번들어가봐.”
추피는구름속으로날아들었습니다.-p.4-5
그곳엔구름들이사는집이있었습니다.
“이씨앗을심어꽃을피우고싶어,추피.”
“그럼이집꼭대기100층으로올라가봐.”
추피는위로한층한층올랐습니다.
“이걸화분으로쓰렴.”
“구름아저씨,고마워요,추피.”
10층에다다른추피는
더높이위로올랐습니다.-p.6-7
바람이살고있었습니다.
“어서와!맛있는특제바람라면맛좀볼래?휘유~”
“앗!몸이날아간다,추피~!”
“따뜻한바람을불어줄게,퓨~”
“어,떡잎이나왔어,추피!”
40층에다다랐습니다.
다음층에는누가살까요?-p.12-13
번개가살고있었습니다.
“찌릿찌릿샐러드맛좀볼래?”
“꺅-!바로전기가찌르르르,추피~~!”
“1억볼트전기를흘려보내볼까.”
“시,싫어!몽땅타버릴거야,추피.”
70층에다다랐습니다.
다음층에는누가살까요?-p.18-19
빛이살고있었습니다.
“번쩍!이쪽을봐봐.
“우와,벌써봉오리가생겼네.”
“100층엔누가있어?”
“우리들엄마가있어!”
드디어100층에도착했습니다.-p.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