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 (양장본 Hardcover)

개구쟁이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영원한 개구쟁이 뮤지션 김창완이 부른 「개구쟁이」가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그림책으로 새로 태어나다!
“우리 같이 놀아요. 뜀을 뛰며 공을 차며 놀아요. 우리 같이 불러요. 예쁜 노래 고운 노래 불러요.”

1977년 산울림으로 데뷔해 김창완밴드의 리더, 연기자, 방송 진행자, 에세이스트로 오래 사랑받고 있는 김창완이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는 2022년에 노래 「개구쟁이」를 그림책으로 내놓았습니다. 뮤지션과 오랜 팬으로 이어 온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인연의 두 사람이 이 그림책 속에서 글 작가와 그림 작가로 새롭게 만났습니다.
김창완이 직접 그린 동요 1집 재킷의 아이들 그림이 그대로 표지가 되고, 화가는 그 아이들을 그림책 속에 팔딱이는 모습으로 되살려 넣었으니, 동요집과 그림책이 40여 년 만에 멋들어지게 손을 잡은 셈입니다.

최근 공놀이나 고무줄놀이보다는 게임과 휴대폰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더욱이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은 학교 운동장마저 빼앗겨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림책 속 어린 창완과 친구들은 신나게 공을 차며 놀고 뛰어다닙니다. 걱정도 많고 근심도 많은 어린이의 하루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밥때가 한참 지나도 엄마의 말은 못 들은 척 악착같이 놀다가, 엄마에게 이끌려 들어가면서도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고, 가 봐야 할 곳을 끝내 가지 못하자 잠꼬대를 하는 아이들. 이렇게 해맑고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기분 좋은 웃음이 나게 만듭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거의 방 안에서만 생활해야 했던 우리 아이들에게 이 그림책이 바깥 놀이의 즐거움을 되찾아 누릴 수 있게 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또한, 동네 골목골목을 누비며 불렀던 “우리 같이 놀아요”가 『개구쟁이』 그림책으로 새로 태어난 것은 8, 90년대에 아이였던 어른들에게는 행복한 추억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림책 『개구쟁이』의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어린이가 어른에게 종속된 존재가 아닌 한 명의 온전한 인격체라는 것을 심플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뭐 해야 할지 일정을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은 어른도 어린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아동의 시선과 목소리가 사회에 좀 더 깊이 녹아들기를 바라는 마음도 이 그림책에 담았습니다.
저자

김창완

1954년에태어났습니다.1977년‘산울림’으로데뷔,2008년‘김창완밴드’를결성해40년넘게음악활동을해오고있습니다.틈틈이동요앨범을발표하였으며,1997년에는제10회대한민국동요대상‘어린이를사랑하는가수상’을받기도했습니다.2013년「할아버지불알」「어떻게참을까?」외세편을동시전문지『동시마중』에발표하며문단의주목을받았고,2019년「칸만들기」로제3회동시마중작품상을받았습니다.가수,연기자,방송인으로꾸준히활동을해오다최근에는전시회를여는등화가로도활동영역을넓혀가고있습니다.쓴책으로에세이『집에가는길』『이제야보이네』『안녕,나의모든하루』,소설집『사일런트머신,길자』,동시집『무지개가뀐방이봉방방』등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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