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와 산타 마을의 일 년 : 1982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엘바상 수상작 (양장)

산타클로스와 산타 마을의 일 년 : 1982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엘바상 수상작 (양장)

$18.00
Description
전 세계 30여 개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어,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크리스마스 그림책의 고전!
산타클로스는 전 세계 수많은 아이의 소원을 어떻게 알아내고, 어떻게 선물을 준비하고, 그 선물을 어떻게 전달할까?

산타와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고 신이 난다. 이 그림책 역시 나이와 국적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의 동심을 툭 건드려 기분 좋게 만든다.

선물을 보낼 아이들을 확인하며 뿌듯해하는 산타클로스의 모습, 각자 자신들만의 재주를 활용해 바쁘게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요정들의 작업 과정, 복작복작하면서도 평화로운 산타 마을의 풍경 등 볼거리가 많은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정말로 산타클로스와 요정들이 핀란드 북쪽 어느 숲속 마을에 살고 있을 것만 같다.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나라 핀란드는 산타클로스의 본고장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 핀란드 산타 마을에 거주하는 산타클로스와 작은 요정들은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위해 지금쯤 아주 바쁘게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을까?

이 그림책은 1981년 핀란드에서 처음 출간되어 이듬해인 1982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엘바상을 받았다. 엘바상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아이들이 직접 뽑는 만큼 더욱 의미가 깊은 상이다. 이후 전 세계 30여 개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선정 및 수상내역
* 1982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엘바상(어린이가 직접 뽑은 그림책상) 수상
저자

마우리쿤나스

1950년핀란드밤말라에서태어났습니다.헬싱키공예대학에서그래픽아트를전공했습니다.어린이프로그램과신문사회극평을맡기도했습니다.현재는그림책작업에전념하고있습니다.초등학교교사인아내타르야가채색을도와주고있습니다.저자의책은30여나라에서출판되었으며,전세계에서총천만부이상판매되었습니다.대표적인책『산타클로스와산타마을의일년』은대략200만부정도판매되었습니다.저자는수많은문학상외에도2002년핀란드대통령이수여하는ProFinlandia메달을수상했으며,2013년에는알토대학교예술및디자인학교에서명예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현재핀란드에스포에서아내와함께살고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한국어린이들에게

한국에서도『산타클로스와산타마을의일년』이출간된다니매우기쁩니다.
1981년에핀란드에서처음출간된이그림책은지금까지세계30여나라에번역출간되어수많은어린이의사랑을받았습니다.한국어린이들도이책을좋아하면좋겠습니다.

이그림책에는제어린시절풍경이그대로담겨있습니다.저는1950년밤말라(Vammala)마을에서세자녀를둔가정의막내로태어났습니다.저희집은장인들과소규모기업가들로이루어진긴밀한마을공동체안에있었습니다.제아버지는마을의다른사람들처럼목수였습니다.아버지는간단한나무장난감을만들었는데,예를들면자동차,인형,마차,딸랑이그리고움직이는나무강아지같은것들입니다.

저희집은3층이었습니다.중간층은가족이살고,지하에선반과톱이있는아버지의장난감작업장이있었습니다.아버지작업장은이그림책속산타마을의심장인목수작업장의모델입니다.저는여전히아늑한분위기,톱질한나무냄새,대패의끔찍한소음,선반의즐거운윙윙거림을기억합니다.저는손재주가없었고,망치로못을거의치지못했습니다.저는아이디어는뛰어났지만목공실력은형편없었습니다.다행히그것에대해스트레스를받진않아서편하게목공작업을할수있었습니다.

제어린시절의크리스마스이브는분주하고떠들썩한전형적인작은마을의크리스마스였습니다.마지막선물쇼핑은크리스마스이브아침에이루어졌고,크리스마스트리는마지막순간에세워졌습니다.할머니댁에서가족들과보낸크리스마스는특히기억에남아,이책의재료가되기에충분했습니다.

어떻게산타클로스가그렇게짧은시간에많은선물을가져다줄수있는지설명하는일은골치가아팠습니다.핀란드내에서는썰매를타고이동하지만,해외로가기위해서는비행기외에하늘을나는썰매나곤돌라등다양한교통수단이필요하잖아요.다행히모든것을설명할필요는없었습니다.예를들어미국과영국에서는산타클로스가사람들이자고있는동안선물을나눠준다는속설이도움되었습니다.그리고무엇보다산타클로스가하는일에는‘크리스마스의마법’이포함되어있기때문입니다.마법이없으면어느누구도그런일을할수없을테니까요.

제가지금『산타클로스와산타마을의일년』을다시쓴다면완전다른이야기가될것같습니다.많은것이변했습니다.작업과정에컴퓨터가합류했고,제그림스타일이달라졌고,인쇄기술이발전했습니다.그러나저는책의구조를바꾸지는않을것입니다.기술적으로능숙한문체와인상이책의따뜻한정신을파괴할수도있지않을까해서지요.

『산타클로스와산타마을의일년』출판이후로많은사람이크리스마스에저를떠올립니다.크리스마스가다가오면여전히인터뷰요청을받습니다.어떤기자가저에대한기사제목을‘산타의소년’이라고붙였습니다.그제목이어쩐지들어맞는것같은느낌이들때가있습니다.이그림책을쓰는것은매우재미있었습니다.일이아니라열정이있는취미처럼느껴졌습니다.저는주로저자신의즐거움을위해책을씁니다.나아가다른사람들에게도기쁨을준다면더할나위없겠습니다.-마우리쿤나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