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토끼와 사과나무 (양장)

꼬마 토끼와 사과나무 (양장)

$16.00
Description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봤음 직한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그려 낸 그림책

"토끼해를 맞이하여, 사랑스러운 꼬마 토끼와 다정다감한 엄마 토끼의 따뜻하고 행복한 일상이 펼쳐지는 사과나무 집으로 초대합니다!"

‘사과’를 매개로 엄마와 아이가 탁구공을 주고받듯 똑딱똑딱 주고받는 대화가 너무도 사랑스러운 이 그림책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봤음 직한 소소한 에피소드를 무척이나 따뜻하고 귀엽게 그려 내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정다감한 엄마 토끼의 말과 꼬마 토끼의 천진한 행동은 독자를 저절로 미소 짓게 합니다.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는 꼬마 토끼의 행복이 가슴에 따뜻하게 전해져 오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부모에게 사랑받고 자란 어린 시절이 떠오르면서, 엄마 토끼처럼 아이들에게 이렇게 사랑을 쏟아부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도 합니다. 또한, 순수하고 귀여운 꼬마 토끼의 엉뚱한 모험이 웃음을 빵 터지게 하면서 유쾌한 여운을 즐길 수 있게 해 줍니다.

작은 모험의 아픔을 끝내고 엄마 품으로 돌아와 쏙 안겨 있는 장면, 글 없이 시원하게 펼쳐진 어린 사과만 그려진 장면은 물론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아기자기한 풍경들은 엄마 토끼의 사랑만큼이나 아름답고 따뜻합니다. 사카이 고마코를 좋아하는 사람의 수집 목록에 또 한 권의 그림책이 추가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육아로 지치고 힘들 때 이 그림책을 펼치면 저절로 마음이 따뜻해지며 다시 힘내서 시작할 수 있었다는 독자 서평도 이 그림책을 펴낼 수 있게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이 그림책으로 온 가족이 2023년 토끼해의 문을 활짝 열어 보시기 바랍니다.

저자

이시이무쓰미

『5월의시작,일요일아침』으로마이니치신문작은동화대상과니이미난키치아동문학상을,『접시와종이비행기』로일본아동문학가협회상을받았습니다.따스하게가슴을파고드는아름다운글로잘알려져있습니다.쓴책으로[스미레]시리즈와『카이와팀의그림자나라모험』등의동화,『가을의스웨터』,『봄의원피스』,『임금님의과자』등의그림책이있으며,그림책번역과소설등여러분야에서활동하고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줄거리

봄에태어나사과를본적이없는꼬마토끼.처음먹어본사과잼의맛에놀라집앞에있는사과나무를내일혼자찾아가보기로합니다.일찍자야내일이일찍올텐데이상하게잠이오지않아초조했지만,자고나니어느새어김없이내일이와있었습니다.

엄마에게비밀로하고살짝사과나무로다가가지만,진짜사과를본적이없는꼬마토끼는열매가아닌나무를통째로먹으려고하는데…….

이그림책을읽은아이는행복이이런것이라는것을실감하지않을까요.그림책을읽어주는부모도아이가뭣모르던어린시절에겪은재미있는에피소드를떠올리며즐거운한때를보낼수있겠지요.

책속에서

어느날꼬마토끼는처음으로잼을바른빵을먹었어.
“아,맛있어!엄마,이게뭐예요?”
꼬마토끼가눈을동그랗게뜨고물었어.
“사과로만든잼이야.”
“사과?”
“응,사과.현관옆에나무가있지?그나무에사과가열린단다.”
꼬마토끼는깜짝놀랐어.
‘그나무가이렇게맛있다니,내일당장먹어봐야지.’
꼬마토끼는생각했어.-p.6-7

그때부드러운무언가가꼬마토끼손에닿았어.
“아,까만토끼구나.”
엄마가만들어준토끼인형이야.
“까만토끼야.나잠이안와.빨리내일이오면좋겠어.”
까만토끼인형은귀를쫑긋세우고꼬마토끼이야기를들어주었어.
언제까지라도가만히들어주었어.
그러는사이꼬마토끼는잠이들었고,눈을떴을때는내일이와있었어.
‘에이,그렇게걱정하지않아도괜찮았는데.’
꼬마토끼는슬며시웃었어.-p.12-13

아침밥을먹고나서꼬마토끼는엄마에게말했어.
“엄마,나나갔다올게요.”
“어디가려고?”
“잠깐저기좀다녀올게요.”
엄마가꼬마토끼를집에두고나갈때늘하는말을따라했어.
“저기라니,어디?”
설거지를멈추고엄마가뒤돌아보며물었어.
“음,대답은두가지가있어요.정말과거짓말.
엄마는어떤게듣고싶어요?”-p.16-17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