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준 선물 (양장)

바다가 준 선물 (양장)

$15.47
저자

다카오유코

저자:다카오유코
일본도쿄에서태어났으며,다마미술대학그래픽디자인과를졸업했습니다.장난감회사의기획디자인실에서일하다가미국으로건너가캘리그래피,수채화,동판화등을배웠습니다.일본으로돌아와서그림책을만들기시작하여지금까지여러권의그림책을냈습니다.지은그림책으로『햄스터하모』『하모의크리스마스』『츄와치이의파란지붕비밀기지』『작은사람둘의새로운집찾기』『꼬마생쥐세마리와유리별』『굴토끼지그몬타』『호두한알속에는』,『분홍색토끼』등이있으며,여러그림책에삽화를그렸습니다.

역자:김숙
김천에서태어나서울청구동에서어린시절을보냈습니다.동국대학교교육학과를졸업하고,5년간일본에머물렀습니다.귀국후그림책전문서점을열어좋은그림책읽기모임을이끌었고,SBS의애니메이션번역일을하기도했습니다.『언제까지나너를사랑해』「100층짜리집」시리즈등여러어린이책을우리말로옮겼으며,김하루라는필명으로그림책『학교처음가는날』『장갑한짝』『노도새』『이야기보따리를훔친호랑이』『길동무꼭두』등을썼습니다.1999년《문학동네》신인상을받았으며,소설집『그여자의가위』가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작가의말〉

―Forthisbeautifulblueplanetofours

해변에서밀려오는파도소리에귀를기울이다보면불가사의한생명의기원에다다르게됩니다.이지구의풍요로움은면면히이어져온다양한생물들덕분이라고저는생각합니다.부디이바다가언제까지나아름답고풍요롭기를…그런바람을담아이그림책을만들었습니다.

2019년단애절벽이이어지는영국남해안을여행했을때해변에서신기한모양의돌을주웠습니다.묵직하고무거운그것은조개화석이었습니다.그근처는쥐라기의지층이노출되어있고,파도와비바람의침식에의해의외로쉽게화석을발견할수있습니다.

화석을손에들고바다를보고있자니수장룡과암모나이트등2억년전고생물들이눈앞에생생하게떠올라시공을초월해자신과연결된듯한신기한감각을느꼈습니다.그래서그림책에조개화석의에피소드를넣기로결정했습니다.

바다에관해서는모든책을읽었다고해도과언이아닐정도로다읽었습니다만,그중에서도제작의버팀목이된책을참고문헌으로실었습니다.

표지에도그린왕나비라고하는나비는바다를건너2000km나되는거리를이동한다고하는데,참고문헌으로실은레이첼카슨의『바다의가장자리(TheEdgeoftheSea)』에도우연히바다를건너는나비가적혀있었습니다.같은곳에도달해있는것같은생각이들어서매우기뻤습니다.

이그림책기획을시작하고나서영국,오키나와등여러바다를방문하여해변을걸어조개껍데기를주웠는데,모래색깔하나만해도오키나와는흰색이고지바는회색이고영국은밝은갈색등으로각각달랐습니다.같은조개껍데기라도미묘하게다르고,파도소리도계절에따라울림정도가확달라집니다.어느해변에도여러가지생각이있어서결정할수없었기때문에하나의해변을모델로하지않고내안의이상에가까운상상의해변을그렸습니다.제작에는4년정도걸렸지만,시간과마음을마음껏사용하여작품을발효시켜나가는듯한느낌이들었습니다.
-다카오유코

책속에서

딸가닥딸랑소리가나면
그안에는작고작은보물이들어있는거지.
---pp.3-4

출렁둥실물에뜨면
그건먼나라에서온작고작은배.
---pp.7-8

손바닥에올려놓았을때
차갑고딱딱하고묵직한느낌이들면
그건조개의화석.
---pp.15-16

바닷가는하늘과바다와육지가만나는곳.
바다의이야기를들려주는조개껍데기.
---pp.29-30

바닷가에가면조개껍데기를찾아보자.
손바닥에올려놓고가만히귀를기울여보자.
---pp.31-32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