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의자

아무나 의자

$15.00
Description
토끼가 만든 의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유머 넘치는 이야기
그리고 그 안에 녹아 있는 아름다운 배려가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그림책의 고전
토끼가 의자 하나를 만들어 '아무나'라고 쓰여 있는 팻말과 함께 나무 옆에 놓아두었습니다. 의자를 발견한 당나귀는 도토리 바구니를 올려놓은 뒤 나무에 기대 스르르 낮잠에 빠져 버립니다. 한참을 자고 일어난 당나귀는 ‘아무나’ 의자 위에 올려놓았던 바구니 속을 들여다보고는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당나귀가 의자에 도토리 바구니를 올려놓고 낮잠에 빠진 뒤, ‘아무나’ 의자는 ‘아무나 앉으라’에서 ‘아무나 먹으라’로 바뀌면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됩니다.
“아무나 먹어도 된다고? 이렇게 고마울 수가! 그럼, 잘~ 먹겠습니다.”
“그런데 빈 바구니만 놔두자니 다음 사람에게 미안한걸.”
이야기의 처음부터 반복되는 이 문장을 읽는 이와 듣는 이가 함께 노래하듯 같이 읽으면 그림책 읽는 즐거움이 배가될 것입니다.
또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당나귀 다음에 곰, 곰 다음에 여우, 다람쥐들이 속속 등장합니다. 그들은 서로 직접 만나지는 않지만, 팻말에 쓰인 ‘아무나’라는 단어 하나로 연결되어 배려와 나눔의 의미를 훈훈하고 재치 있게 전달합니다.

그나저나 마지막에 잠에서 깬 당나귀는 왜 눈이 휘둥그레졌을까요?

*1981년 초판이 나온 이래로 4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저자

고야마요시코

저자:고야마요시코
1928년도쿄출생.『아리코의기록』으로제3회일본아동문학가협회상을받았습니다.그림책작가이면서시와동요를쓰는시인이기도합니다.

그림:가키모토고조
1915년히로시마현출생.제8회소학관회화상을받았으며,여러그림책에그림을그렸습니다.아동출판미술가연맹회원.

역자:김숙
동국대학교교육학과를졸업하고,1988년부터1992년까지일본에머물렀습니다.1999년소설집『그여자의가위』로문학동네신인상을받았으며,『언제까지나너를사랑해』「100층짜리집」시리즈등을우리말로옮겼습니다.김하루라는필명으로『장갑한짝』『노도새』『길동무꼭두』등의그림책을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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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가장먼저다가온건당나귀.
「아무나」의자를보더니당나귀가말했습니다.
“아이쿠,참친절한의자로군그래!”-p.8

당나귀는도토리를한바구니가득주워
집으로돌아가던길이었어요.
당나귀는의자에앉지않고
대신도토리바구니를올려놓았습니다.-p.10

그때곰이다가왔습니다.
의자를보더니곰이말했습니다.
“아무나먹어도된다고?
이렇게고마울수가!
그럼,잘~먹겠습니다.”-p.14

곰은도토리대신
꿀이든병을바구니에넣어두었습니다.
그런줄도모르고당나귀는
낮잠만쿨쿨.-p.18

대신여우는따끈따끈한빵하나를
바구니에넣어두었습니다.
그런줄도모르고당나귀는
낮잠만쿨쿨.-p.24

“아--함!”
당나귀가잠에서깨어났습니다.-p.30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