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안개와 서리, 나무의 옹이 등 자연의 풍광을
집요하게 카메라에 담아 온 사진작가 김건환이
아날로그적 시선으로 포착한 소금의 세계
집요하게 카메라에 담아 온 사진작가 김건환이
아날로그적 시선으로 포착한 소금의 세계
인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중견 사진작가 김건환이 염전과 소금이라는 소재를 담은 표면 시리즈의 사진집을 출간한다. 전국 유명 염전을 돌아다니면서 촬영한 45컷의 사진들은 염전과 소금창고의 표면을 통해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김건환은 오래전부터 발밑에 뒹구는 나뭇잎, 이슬 맺힌 풀, 초겨울 땅 위 서릿발 등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하찮은 것들의 표면을 4x5인치 카메라로 섬세하게 촬영해 왔다. 소금 또한 마찬가지이다. 우리의 일상에 당연하게 존재하며 또 그만큼 쉽게 지나쳐 버리는 소금은, 작가의 시선 아래에서 새로운 모습을 드러낸다.
그렇게 낯설게 다가오는 소금 자국들은 단순히 장면을 위한 심미적인 것에 그치지 않는다. 작가가 삶의 육중한 갑옷을 던져 버리고 스스로의 만족과 희열을 발견한 것, 그것이 바로 소금일 것이다. 렌즈를 통해 드러나는 소금은 작가의 삶이 투영된 흔적이라 할 수 있다.
세상이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고 있듯이 사진도 예외는 아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촬영과 현상은 거의 사라져 가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시대에 김건환은 아날로그 방식을 고집해 왔다. 디지털 사진과 아날로그 사진은 각기 나름대로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작가는 새로운 방식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아날로그적 표현 방식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작가 김건환이 다루기 힘든 4x5인치 카메라로 포착한 사진을 통해 독자는 놓치기 쉬운 사물의 미세한 형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미학적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건환은 오래전부터 발밑에 뒹구는 나뭇잎, 이슬 맺힌 풀, 초겨울 땅 위 서릿발 등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하찮은 것들의 표면을 4x5인치 카메라로 섬세하게 촬영해 왔다. 소금 또한 마찬가지이다. 우리의 일상에 당연하게 존재하며 또 그만큼 쉽게 지나쳐 버리는 소금은, 작가의 시선 아래에서 새로운 모습을 드러낸다.
그렇게 낯설게 다가오는 소금 자국들은 단순히 장면을 위한 심미적인 것에 그치지 않는다. 작가가 삶의 육중한 갑옷을 던져 버리고 스스로의 만족과 희열을 발견한 것, 그것이 바로 소금일 것이다. 렌즈를 통해 드러나는 소금은 작가의 삶이 투영된 흔적이라 할 수 있다.
세상이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고 있듯이 사진도 예외는 아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촬영과 현상은 거의 사라져 가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시대에 김건환은 아날로그 방식을 고집해 왔다. 디지털 사진과 아날로그 사진은 각기 나름대로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작가는 새로운 방식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아날로그적 표현 방식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작가 김건환이 다루기 힘든 4x5인치 카메라로 포착한 사진을 통해 독자는 놓치기 쉬운 사물의 미세한 형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미학적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Surface 3 (김건환의 시선 Through the Eye of Kim Geon-Heoun)
$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