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픈 날엔 서점에 간다 (있잖아, 너의 위로가 내게 힘이 되었어)

마음이 아픈 날엔 서점에 간다 (있잖아, 너의 위로가 내게 힘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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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마음이 아픈 날엔 서점에 간다』에는 좋은 엄마와 아내로 살아오기 위해 노력했던 저자가 번아웃 증후군을 겪는 과정에서 느낀 마음과 인생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다. 저자는 자신의 취미는 서점탐방이라고 밝힌다. 그녀는 ‘마음이 아프면 서점에 간다’고 말하며 독서를 통해 자신의 내면과 상처를 치유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저자

정명

결혼생활이독서와무슨상관이있을까.누가내게등떠밀며써보라고한것도아닌데내결혼과독서에관한글을쓰고싶었다.잃어버린꿈을찾아야한다는자기계발서들은‘꿈’꾸어야하는이유를설명하지만꿈꿀수있도록이끌진못했다.글을쓰면서생의물음에응시하기시작했고잠재의식속에서결론을얻었다.삶은누구의허락이나조언이아닌나스스로의결정이며나답게나로서,서툴지만천천히걸어가야한다는사실이다.
사랑,이별,결혼,육아,집,독서에대한진지한고찰을하며남은생의반환점을돌았다.혼자있는시간이많았으면좋겠다고여행갈채비를서두르지만혼자서떠나본적은없다.자유롭게살았으면좋겠다고중얼거리면서도머릿속은의무와책임감에헝클어져산다.그럼에도불구하고한걸음뒤로물러나나를탐색해보는모험을한다.아직은가능성이있을것이라고믿으며서점을기웃거린다.

작은마당에후박나무두그루를심는게꿈이다.대학에서여성교양학과를,중앙대학교예술대학원에서문예창작전문가과정을수료했으며예쁜두아이의엄마이다.

목차

1장.어제,어디로가는지도모른채

01.책한권사면서벌벌떠는여자
02.주부연봉이1,400만원이라니
03.마음이아프면서점에간다
04.느닷없이힘든시절
05.책권하는사회
06.불평일기,원망일기,감사일기
07.하루종일책을읽었다
08.누구나버티며살아간다
09.사랑,시간,죽음
10.그렇게어른이되어버렸다
11.이별이잘떠나가도록

2장.오늘,오래된나를버리기로하다

12.독서가취미라뇨
13.서점은꿈의성소,책은나의스승
14.하루한시간읽는다
15.우리는왜읽어야할까
16.‘독서공간’어디로마련할까
17.가방에파우치대신책을
18.오래묵은책은이사와함께버려졌다
19.한달에나를위한오만원
20.딸기쨈을휘젓고있는사이
21.~하면책을많이읽을텐데
22.열권정도쌓아두고읽을때
23.책값,비싸지않습니다.
24.오래된책의냄새
25.책을읽어주는사람

3장.책,그들이내게주는위로

26.상상력은독서에서나온다
27.삶이힘들다면위인전을
28.당신이가난뱅이로태어났더라도
29.원하는것은그한권에있다
30.나를바꾸는작은습관,메모
31.자투리시간의독서
32.독서가지겨울때
33.책을더럽히는여자
34.북클럽‘스토리트리’
35.한사람의가치관을만든다
36.100년된건물,1000년된책
37.인생의8할은독서
38.세상을볼줄아는눈
39.독서,어디까지해봤니?
40.세상에나쁜글은없습니다

4장.내일,다시시작할용기를얻는하루

41.뭘하며즐겁게살까
42.87세와49세,두여자의이야기
43.살아있을때하고싶은거다해라
44.하고싶은일을한다는것
45.더즐겁게노는것
46.당신의삶에가장큰재미는무엇인가요?
47.내안에깃든것중가장강력한것
48.내가가장좋아하는일
49.함부로대접할수없는삶
50.내안에분명히들어있는오기
51.책을선물하세요
52.책쓰기를하세요
53.살롱에서낭송한두편의시
54.아름다움의비밀은균형
55.서점모퉁이에쪼그려앉아

출판사 서평

“마음이아프면나는서점에간다!”
그곳은,평화롭고따뜻하고안전하고여유로웠다

30대의나는좋은엄마가꿈이었다.아이들과놀아주고아이들이필요로하는엄마가되고싶었다.40대가되고보니놀아달라고떼쓰는아이는이미커버렸다.오십을바라보는나이,결혼20년차,잘살아왔다고어깨를두드려주는사람하나없이나는지금혼자다.

『마음이아픈날엔서점에간다』에는좋은엄마와아내로살아오기위해노력했던저자가번아웃증후군을겪는과정에서느낀마음과인생에대한성찰이담겨있다.저자는자신의취미는서점탐방이라고밝힌다.그녀는‘마음이아프면서점에간다’고말하며독서를통해자신의내면과상처를치유한이야기를풀어놓는다.

한없이무기력하고하루종일무기력한,
그러다종종웬일인지분노가치밀어오르나요?

“누워만있고싶어요.아무의욕이없고무기력합니다.
게다가어찌된일인지걷잡을수없는분노가치밀어오릅니다.”

“번아웃증후군입니다.탈진이심하게왔네요.”

최선을다해서살았을뿐인데갈수록지치기만한다.행복해지기위해서열심히살아왔는데지금의나는행복하지않은것같다.다른사람들은이런일없이잘웃으면서잘사는것같은데,왜나에게이런일이생긴걸까?

“내가별나서가아니라
누구든깨진균형앞에
스스로의자존감을세우기는힘들다.”

스스로를사랑하고,존중하는것은어려운일이다.특히이미내면의균형이깨진상태라면더더욱.
그래서작가는마음이아플때서점으로갔다.책을읽었다.책을통해만난이야기가작가의마음을일으켰다.

“삶은전쟁의연속이지만
가끔그속에서잃어버린여유를찾을수있는유일한시간이있다.
혼자이지만혼자가아닌시간,독서의시간이다.”

우리에게는오롯이나에게집중할시간이필요하다.헤매던나날을곱씹고,오래된나를보내주고,새로운나를찾아서한걸음내딛을용기를줄수있는시간.우리는알아야한다.이미지나간꿈과,눈앞에희미하게보이는꿈과,찾고싶은꿈사이에서,그래도우리는늘최선을다하고있었다는걸.

무기력을떨치고주체적으로일어나게된작가는말한다.
“나는벌떡일어나식탁위의약봉지를쓰레기통에던져버렸다.
그리고신발을신고서점으로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