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휴먼의 초상

포스트휴먼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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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영화를 통해 인간, 그 이후의 인간에 대해 생각한다!”

“우리는 과연 지금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정체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

오토마타, 사이보그, AI, 인조인간, 휴머노이드, 복제인간…

영화 속에서 인류가 꿈꾸는, 혹은 예측하는 ‘진화인류(posthuman)’를 만나다!
‘스스로 움직이는 또 다른 존재의 창조’는 인류의 오랜 꿈이었다. 수만 년 문명의 역사 속에서 그 욕망은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신화와 같은 이야기나 ‘투르크인’, ‘지남차(指南車)’와 같은 자동기계장치로 시작하여 현재의 딥블루, 알파고, 소피아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발전해왔다. 신을 대신해 생명 창조를 재현하려는 이 꿈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이제 우리는 인류의 미래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했다.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가 인류 진화의 종착역일까?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몇 가지 논의를 영화를 통해 제시한다. 인간을 가장 우월한 존재로 간주해온 근대 휴머니즘과 자체 진화를 주장하는 트랜스휴머니즘, 탈인간중심주의를 지향하는 포스트휴머니즘을 비교하고 인공지능, 리플리컨트, 사이보그, 복제인간, 로봇 등 SF영화에 등장하는 탈인간적 존재들을 살펴봄으로써 미래 인간의 조건을 짚어본다.
1부에서는 로봇의 기원인 오토마타와 인간과 기계의 조합 사이보그, 인공지능의 역사를 살펴보고 유토피아적 미래를 전망하는 트랜스휴머니즘과 인간중심주의를 비판하며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전망하는 포스트휴머니즘의 주장을 살펴본다. 2부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립을 처음으로 그려낸 1968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인공지능컴퓨터 할9000부터 2020년 시즌2가 제작된 드라마이며 인간의 유한성과 한계를 다루는 〈얼터드 카본〉의 타케시 코바치까지 지난 50여년 간 제작된 주요 공상과학영화속의 캐릭터와 줄거리를 소개, 분석했다.
저자

김세원

별명이‘튀기’,‘아이노꼬(혼혈을뜻하는일본어)’여서그랬는지모르겠다.어릴때부터끼리끼리모임은딱질색이었다.인형놀이나소꿉장난보다는‘다방구’나‘말타기’처럼성별구분없이어울리는놀이를좋아했다.과학기술지식과상상력으로남자와여자,인간과기계,정신과물질간의경계를뛰어넘는공상과학영화는호기심으로똘똘뭉친꼬마의미래를밝혀주는등대였다.커서는이종(異種)의학문을넘나드는학제간연구나융복합연구에관심이많았다.수학에대한자신감부족으로과학철학자의꿈을이루지는못했지만네트워크이론,미래학,양자물리학이야기가나오면귀가번쩍뜨인다.
고려대학교불문과를졸업하고동대학정치학석사,뉴욕주립대기술경영학석사,고려대국제통상학박사학위를받았다.기자재직시,한국최초의로이터저널리스트펠로로프랑스보르도대에서EU정치경제법학과국제정치학을공부했다.칼럼과논문작성,강의를하는일을병행해왔다.동아일보파리주재유럽특파원,시사저널편집위원,아주경제논설고문을지냈으며고려대국제대학원과건국대언론홍보대학원초빙교수,고려대기술경영전문대학원겸임교수,가톨릭대글로벌인문경영융복합전공부교수를역임했다.한국유럽학회,문화산업학회,영상문화학회,국제미래학회에서활동중이며현재고대미래포럼(KoreaUniversityFutureForum)회장으로있다.

목차

프롤로그-포스트휴먼이어느날불쑥내곁에와있기전에

[1부]인간이란무엇인가?

1.오토마타,로봇의기원
2.사이보그,기계와인간의경계를허물다
3.인공지능과호모데우스
4.트랜스휴머니즘과기술만능주의
5.포스트휴먼과포스트휴머니즘

[2부]스크린속의포스트휴먼

1.할9000(9000)〈2001:스페이스오디세이〉(1968)
2.로이/레이첼〈블레이드러너〉(1982)
3.인형사(PuppetMaster)〈공각기동대〉(1995)
4.앤드류〈바이센테니얼맨〉(1999)
5.데이빗〈A.I.〉(2001)
6.써니〈아이,로봇〉(2004)
7.링컨6-에코〈아일랜드〉(2005)
8.닥터맨해튼〈왓치맨〉(2009)
9.사만다〈HER〉(2013)
10.윌〈트랜센던스〉(2014)
11.에이바〈엑스마키나〉(2015)
12.아니타〈휴먼스〉(2015~2018)
13.케이〈블레이드러너2049〉(2017)
14.조이〈블레이드러너2049〉(2017)
15.쿠사나기모코토/미라캘리언/메이저소령〈공각기동대:고스트인더쉘〉(2017)
16.타케시코바치〈얼터드카본〉(2018~2020)

출판사 서평

인류의진화는지금도계속되고있다!
대격변의시대에대비하라!

포스트휴먼이란?
:현인류보다더확장된능력을갖춘존재로서,
지식과기술의사용등에서
현대인류보다월등히앞설것이라고상상되는진화인류.

포스트휴먼의시대는인간자신과인간의삶이근본적으로바뀌는대격변의시대다.시시각각으로변하는미래에적응하려면고착된관습의틀에서벗어나낯설고이질적인환경에유연하게대처할수있는도전의식과개방성,관련지식에대한이해가필수적이다.

현대과학기술은인간생활을편리하게만들고노동에서해방시켜주었지만로봇과인공지능을이용한자동화가진행되면서생활곳곳에서인간의모습이사라지고있다.오늘날인간과기계의엄격한변별점은모호하게되었다.이성적인존재로서가치를부여받았던인간은이성적판단까지가능해진기계의진화로기계와인간의본질적인차이점을지켜낼수없게된것이다.역설적이게도기술발달속도가가속화될수록인간이미래에서추방될위험이커지고있다.미셸푸코의말처럼“인간은최근의발명품”이며,이제그종말이가까워지고있다.

인간사회의모든기술과학적진보는‘인간종의변형’을향해맞추어져있다.근대이후수많은과학자들과의학자들이인간의생물학적인한계를극복할다양한방법을찾아내면서과학과기술을발전시켜왔다.트랜스휴머니스트는현인류의생물학적조건을초월한‘포스트휴먼(posthuman)’으로진화하는과정의인간을‘트랜스휴먼(transhuman)’이라고부르며인간의진화를인간스스로디자인하겠다고선언한다.인류의진화는지금도계속되고있다.

이책을읽고나면현인류의종말과트랜스휴먼의등장그리고아직그모습이흐릿한포스트휴먼의모습을조금은그려볼수있을것이다.인류가상상하고예측하는‘진화인류’의모습이어느매체보다생생하게시각적으로구현된영화와드라마를통해미래와인간의가치에대해더예리하게느끼고깊게사유할수있다.

포스트휴먼이어느날불쑥내곁에와있기전에,아니나자신이포스트휴먼되기를강요당하기전에,이책을읽고사전대비를한다면당신은적어도첨단과학기술이주도해가는세상에서중심을잃지않고밝은미래를향해계속해서나아갈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