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국전쟁과 국가 체제의 확립
한국전쟁을 다룬 외국 문학 작품을 읽은 책이 나왔다. 한국문학사에서 한국전쟁을 다룬 작품은 많았고, 또 ‘분단문학’이라는 영역을 낳기도 했다. 저자인 문학평론가 이정현의 첫 책이기도 한 이 책은 “한국에서 벌어진 전쟁을 마주한 외국인들의 상황, 그들의 텍스트에 한국전쟁이 어떤 식으로 기록되었는가를” 꼼꼼한 독서를 통해 전쟁의 비극과 그 비극이 낳은 비참을 살피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국제전이었던 한국전쟁으로 타국의 청년들도 큰 고통을 겪었고, 이 전쟁으로 여러 국가들의 운명이 달라졌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일본, 중국, 미국, 그리고 유럽과 콜롬비아의 상황과 문학작품을 두루 살피지만, 단순하게 외국 문학이 한국전쟁을 어떻게 재현하고 있는가만 말하고 있지 않다. 일단 역사의 흐름 속에 한국전쟁을 자리매김하는 객관적 시선을 놓치지 않으며, 한국전쟁이 갖는 세계사적 의미도 ‘타자의 텍스트’를 통해 밝히고 있다. 1장이 ‘일본과 한국전쟁’인 것은 일본제국주의의 식민 지배가 전쟁의 원인이었고, 패망 후 일본의 재건은 한국전쟁 때문에 가능했음을 저자가 놓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일본 지식인과 작가의 내면세계도 날카롭게 포착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렇지 않았다.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일본, 중국, 미국, 그리고 유럽과 콜롬비아의 상황과 문학작품을 두루 살피지만, 단순하게 외국 문학이 한국전쟁을 어떻게 재현하고 있는가만 말하고 있지 않다. 일단 역사의 흐름 속에 한국전쟁을 자리매김하는 객관적 시선을 놓치지 않으며, 한국전쟁이 갖는 세계사적 의미도 ‘타자의 텍스트’를 통해 밝히고 있다. 1장이 ‘일본과 한국전쟁’인 것은 일본제국주의의 식민 지배가 전쟁의 원인이었고, 패망 후 일본의 재건은 한국전쟁 때문에 가능했음을 저자가 놓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일본 지식인과 작가의 내면세계도 날카롭게 포착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렇지 않았다.
한국전쟁과 타자의 텍스트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