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점이 별이 되는 비밀
김영서 시인의 이번 시집 『땀이 눈물보다 짜서』는 제목대로 감상이 배제된 삶의 구체적 실감으로 넘쳐난다. 삶에 대한 관조 또는 깨달음의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오로지 시인 자신이 몸으로 느낀 것이나 직접 만나고 나눈 생기들로 가득 차 있으며 간혹 어떤 무구(無垢)의 상태에 다다르기도 한다. 즉 자신이 느낀 감각이나 만난 존재 혹은 사태들에 평가나 판단을 하지 않은 채 새로운 실존에 충실하고자 한다.
땀이 눈물보다 짜서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