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 말씀을 만나다

꽃말, 말씀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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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들꽃을 마주할 때마다 어린 시절의 기억이 고요히 되살아납니다. 특히 마루 끝에 걸터앉아, 흰 치마저고리를 곱게 차려입으신 어머니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순간이 떠오릅니다. 그 너머로 펼쳐져 있던 작은 정원, 바로 ‘어머니의 뜰’이었습니다.
탱자나무 울타리가 지켜주는 고요한 뜰 안에서, 들꽃들은 계절 따라 피어났습니다. 어머니는 흙을 만지시고 씨앗을 뿌리시며, 마치 자연과 속삭이듯 뜰을 가꾸셨습니다. 그 모습은 어린 제게 자연의 순리를 가르치는 따뜻한 선생님과 같았습니다.
이것이 밑거름이 되어 지난 한 해 동안 매주 하나의 들꽃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꽃말에 담긴 뜻을 따라 이야기를 써 내려갔고, 끝에는 꽃말과 어울리는 성경 말씀 한 구절을 덧붙였습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다 보니, 어느덧 50여 편을 모은 한 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이 책에 담긴 꽃들은 제가 직접 보았거나, 돌보며 마음을 나누었던 꽃입니다. 살아있는 기억 속의 꽃들입니다. 꽃말 역시 자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제 마음에 가장 깊이 닿은 의미를 선택해 걸맞은 이야기를 더하고, 어울리는 성경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했습니다.
들꽃에서 길어 올린 이 소박한 기록이 누군가에게는 조용한 위로와 삶의 따뜻한 동행이 되기를, 언젠가 여러분 마음속에도 한 조각 ‘어머니의 뜰’이 피어나기를 소망합니다.”-저자 신성근 야고보 신부
저자

신성근

야고보신부
-1986년1월21일사제가되어37년간의사목생활을마치고,2023년8월16일자로그일선사목현장에서물러났다.
지금은산림교육전문가자격을취득한뒤에‘숲해설가’로활동하고있다.
저서로‘얘야,애비다’,‘얘야,애비다’(증보판),‘참,고전말씀을만나다’,‘왜,두려워하느냐’가있다.

목차

책을엮으며-꽃말,말씀을만나다ㆍ2
추천사-자연의마음,꽃말로담다/장봉훈가브리엘주교ㆍ4
‘성근생각’을생각하며…/김종강시몬주교ㆍ6

봄,
괭이밥ㆍ12
구슬붕이ㆍ14
금낭화ㆍ16
까마중ㆍ18
깽깽이풀ㆍ20
꽃다지ㆍ22
꽃마리ㆍ24
냉이ㆍ26
노루귀ㆍ28
달래ㆍ30
돌나무ㆍ32
돌단풍ㆍ34
민들레ㆍ36
바위취ㆍ38
벼룩나물ㆍ40
별꽃ㆍ42
씀바귀꽃ㆍ44
앵초ㆍ46
은방울꽃ㆍ48
제비꽃ㆍ50
지치ㆍ52
흰안개꽃ㆍ54
흰골무꽃ㆍ56

여름,
가는장구채ㆍ60
가락지나물ㆍ62
개미자리ㆍ64
꼬리풀ㆍ66
닭의장풀ㆍ68
들깨풀ㆍ70
물질경이ㆍ72
바람꽃ㆍ74
밭둑외풀ㆍ76
부추ㆍ78
수염가래꽃ㆍ80
쑥갓ㆍ82
애기똥풀ㆍ84
으아리ㆍ86
좁쌀풀ㆍ88
주름잎ㆍ90
쥐손이풀ㆍ92
초롱꽃ㆍ94
탑꽃ㆍ96
파리풀ㆍ98
패랭이ㆍ100
한련초ㆍ102
해란초ㆍ104

가을,그리고겨울
감국ㆍ108
물매화ㆍ110
벌개미취ㆍ112
사마귀풀ㆍ114
쑥부쟁이ㆍ116
좀바위솔ㆍ118
겨우살이ㆍ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