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우리는 말해야 하지 않는가 (음악의 연주, 분석, 작품의 해석)

그래도 우리는 말해야 하지 않는가 (음악의 연주, 분석, 작품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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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총서 6권. 추상적인 동시에 복합적인 음악을 읽고 말하기 위한 책이다. 악보, 연주자, 청자라는 세 개의 고리로 연결되어있는 음악은 단순히 소리로의 재현을 넘어서 ‘해석’된다. 이 책은 ‘음악 해석이란 무엇인가’, ‘해석으로서의 연주’, ‘분석과 해석’, ‘작품의 해석’이라는 네 개의 틀로 음악이 왜, 어떻게 해석되는가라는 질문에 답한다. 특히 해석에 대한 일반적인 논의에서 시작해 구체적인 작품을 분석하는 방향으로 구성하여 독자의 이해도와 집중도를 높인다. 명성 있는 음악학자들의 연구부터 최근 발표된 흥미로운 논의까지 18편의 글을 엮어내어 음악미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독자, 작품을 소리로 재연하는 연주자, 음악을 깊이 있게 감상하고 싶은 청자 모두에게 흥미진진한 세계를 열어줄 것이다.
저자

음악미학연구회

엮은이음악미학연구회는음악미학에관심있는음악학자들과서울대학교음악학전공석·박사학생들을중심으로구성된스터디모임이다.정기세미나를통해음악미학의다양한주제를연구하는한편,연구서발간을통해음악학을연구하는후속세대를위한학문적토대를마련하고있다.또한현대사회와문화전반에대한연구를통해음악미학의영역을확대하고,음악애호가및대중과의소통을시도하고있다.

목차

편집자서문

I.음악해석이란무엇인가?
1.음악작품의다양한해석가능성
스티븐데이비스|류혜린역
2.언어와음악의해석
레오트라이틀러|하가영역
3.그래도우리는말해야하지않는가?
로렌스크레이머|장유라역
4.음악?해석?학.음악학의새로운방법론
한스요하힘힌리히센|신혜수역
5.한슬릭과비평제도
다나굴리|이혜진역

II.해석으로서의연주
6.‘들리는구조’로서의음악연주
박유미
7.‘진정한연주란무엇인가?’:아도르노(Th.W.Adorno)의해석이론
오희숙
8.무질서유지하기:리게티의피아노를위한≪에튀드≫의연주에관련된테크닉적,미학적쟁점들
이안페이스|유태연역

III.분석과해석
9.해석으로서의분석:상호작용,지향성,창안마리온앨리스국|이현지역
10.우리가어떻게분석으로부터벗어났으며,어떻게다시분석으로돌아가는가
코피아가우|이은수역
11.약속의음:음악과응용정신분석의방법스튜어트페더|박성우역
12.음악,감정그리고분석
로렌스즈비코우스키|이산하역

IV.작품의해석
13.해석학,성서해석학,혹은무엇?
레오트라이틀러|신예슬역
14.모차르트의‘복된죄악’:≪코지판투테≫와아름다움의아이러니
스콧번햄|유선옥역
15.≪룰루≫듣기:우리는지금≪룰루≫를어떻게듣고있는가?
주디스락헤드|김소이역
16.리플레이효과:미디어사건으로서의오페라≪닉슨인차이나≫
페기카무프|정다운편역
17.죄르지리게티의≪목관오중주를위한10개의악장≫:작품탄생및집필과정에서자리잡는리게티의새로운음악미학
필립라릿트|노재현역
18.중국현대음악분석에대한문화정치학적재고찰:탄둔의≪고스트오페라≫를중심으로샘슨영|김석영역

출판사 서평

음악을읽다,음악을말하다.
음악은왜해석되어야하는가?

“해석이훌륭하면훌륭할수록그것은예술작품을더생생하게만들어준다.”(H.G.Gadamer)

음악은추상적이다.음악의아름다움,음악의의미는눈에보이거나손으로만질수없으며,정의가능한무엇을넘어서기도한다.그럼에도불구하고우리는음악을읽고말한다.악보(작품),연주,청자라는세개의고리로연결된음악은추상적인동시에복합적인예술이다.악보에적혀있는수많은기호들은소리로재현되고우리는그소리를음악으로인지하며,그과정에서해석이발생한다.그러나음악을해석한다는것이단순히음높이,박자,빠르기등을아는것은아니며,악보역시단순한소리화의대상을넘어선다.이책은현재까지폭넓게다뤄지고있는음악해석에대한다양한시각,시도들에초점을맞춰음악은왜해석되어야하는가?어떻게해석되는가?에답한다.

해석으로말하는음악의의미와아름다움

이책은‘음악해석이란무엇인가’,‘해석으로서의연주’,‘분석과해석’,‘작품의해석’이라는네개의틀로구성된다.우선‘음악해석이란무엇인가’라는원론적인논의로시작되는데해석의의미와역할,음악해석을바라보는다양한관점등에대해다각도로이야기한다.‘해석으로서의연주’에서는악보를소리화하는연주와해석의과정을연주자적관점으로논하며,‘분석과해석’에서는분석과해석의관계,즉작품의구조를파헤치는분석이일종의해석으로서작용하고있는맥락을살펴본다.마지막으로‘작품의해석’에서는베르크의오페라≪룰루≫,탄둔의≪고스트오페라≫등구체적인작품해석의예들을다룬다.
16세기이후연주와작곡의개념이분리되기시작한이래로악보는단순히재현의수단을넘어서그자체로하나의작품이되었다.음악이해석의대상이되고그가능성의폭이넓어지는동안생겨왔던다양한질문들은음악의의미와아름다움에대한근본적인물음에도영향을주었다.이책에담겨있는18편의글들을통해독자들이그근본적인질문에다가가는시도가되길,앞선질문에대한여러층위의답을만날수있길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