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답을 모른다 (김상윤 창작시집)

나는 답을 모른다 (김상윤 창작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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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상윤

김상윤시인은제주특별자치도서귀포에서태어났다.1971년2월,제주상업고등학교제17회로졸업한뒤,지역사회에헌신하며다양한활동을이어왔다.1993년에는남원초등학교학부모회장을역임하였으며,1996년부터1997년까지남원1리새마을지도자및남원농협영농회장으로활동하였다.1997년에는‘남원읍마을스승’으로추대되었으며,1999년정의향교공덕비를기립하는데기여하였다.또한,2010년부터2011년까지국제라이온스클럽남원라이온스회장을역임하였다.2016년부터2018년까지정의향교의전부장으로활동했으며,2019년에는성균관전의제수로봉직하였다.문학활동으로는,2025년3월1일인향문단시화집에작품을발표하며등단하였다.제주도의아름다움과삶에대한깊은관조를바탕으로왕성한창작활동을이어오고있다.그동안써온시들을모아첫시집“나는답을모른다”를출판하였다.

목차

시집을내면서…4

나는답을모른다…12
숨은달…14
막내손자…15
손자의이도離道…16
예감…17
백수白壽까지…18
또라이농군들…19
몽생이…20
동창그리고형…21
명정銘旌거리…22
당신을그리는조사시…23
조손祖孫경쟁…24
나이가드니…26
첫눈…27
유통기한…28
아름답다고말할때…29
더넓은세상으로…30
오늘의만찬…31
조그만더…32
대가代價…33
돌아오질않을배…34
등단…36
반백년전에핀꽃…37
여름길위에핀꽃,노출…38
먹돌…39
어둠속의눈동자…40
장마…41
종이비행기…42
나무들은말합니다…43
낙엽1…44
어찌할까요…45
왜이렇게까지…46
장인어른의자탄가…47
봄은밥상위에…48
인생길…49
팽개친인술…50
막내손자의문자메세지…51
집행유예…52
암초…53
애착…54
꽃동백…55
제삿날…56
고부갈등…57
사흘남은달력…58
쥐의태업…59
벼들은안다…60
어둠속에서…61
절拜받기…62
무덤에핀꽃…63
그리움…64
잔주름…65
거울속에담긴세월…66
거울속에사람…67
휘파람새…68
어머니는가슴속에…69
친구의흐린목소리…70
기분좋은날…71
천일염…72
순종…73
제몫…74
영춘화…75
변명…76
발자취…77
겨울초…78
고도古都…79
꽃받침…80
농군1…81
성동격서…82
한여인…83
열기…84
인기투표…85
허무…86
꿈이연속편…87
눈길…88
시냇물처럼…89
친구야…90
묻지마라…91
여전히오늘…92
소롱콧연가…93
꽃잎…94
단풍잎…95
엄지척!…96
낙엽2…97
농군2…98
건강도로…99
아내의텃밭…100
여섯살배기와의약속…101
텃밭…102
할머니의텃밭…103
솔잎…104
그믐달…105
공상空想…106
글샘…107
어머니는기상예보관…108
녹나무의퇴역…109
고사리채취…110
새벽안개…111
몽당연필…112
망중한…113
하얀낙엽…114
새벽길의일기…115
대나무의처신…116
다섯살배기막내손자…117
당케의눈물…118
어머니…119
방울토마토…120
담쟁이,근본…121
스므여드레그믐달…122

인향문단신인문학상수상작품

눈길…124
습설濕雪…125
어머니를닮은…126
여전히오늘…127
꽃잎…128

출판사 서평

시간은언제나한곳에만머물면서나를기다려주질않았다.농업에종사를하는나로서는흙과더불어그속에몸을맡기고주어진상황에순응을하려고안간힘을쏟는삶을살았다.

어려운환경속에서생활을하면서작은테두리안을맴돌며황혼이다되어서야낙서를시작을했다.시라는표현은나에게는사치다.그래서내가쓰는글은전부다“난필이다”라고생각을하면서글답지않은글이지만글을쓰면서항시행복했었다.

욕심이있다면나의후세들에게나의수준에맞게서툰답이라도전할수있는내가되는것이다.
후세들보다앞서걸어오면서세상의답을찾으려는것이아니라세월이흐르는데로흘러가며답이없는삶을살며“너희들이먼훗날이자리에와서느껴보고답이없으면세상의삶은답이없다라고여기고그러려니하며살아가려무나”라고전할수있음이나로서는최상의답으로터득한것이다.

서쪽으로기우는해를제정신으로바라볼수있을때까지는난필을하고싶은작은욕심을내어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