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나는 시를 쓴다 (하준호 창작시집)

그래도 나는 시를 쓴다 (하준호 창작시집)

$15.00
Description
이 책은 〈꽃들의 항연〉, 〈오늘〉, 〈힘들다, 정말 힘들다〉 등의 작품이 수록된 시집이다.
저자

하준호

1976년,12세의나이에서울외곽말죽거리에서홀로생활을시작했다.가난으로한글조차제대로배우지못한채구두닦이로사회에첫발을내디뎠으며,혹독한현실속에서수돗물로허기를채우기도했다.중국집배달일중쓰레기더미에서발견한소설책한권으로한글에대한열망을키웠고,밤샘독학으로한글을깨치며글쓰는사람의꿈을꾸게되었다.이후독서를통해세상을알아가는기쁨을느꼈다.
성인이되어서도중국집과공장을오가며생활하다가,18세에다시만난가족의권유로성당야간학교에다니며초·중학교검정고시에합격했다.가정을이루고세아이를키우며자신의삶을돌아보았고,특히큰딸은그에게큰위로가되었다.뒤틀리고부서진삶속에서움튼이야기들을시로풀어냈으며,글쓰기는오랜시간버텨온삶의방식으로자리잡았다.
인향문단을통해시인으로등단했으며,그동안써온시들을모아첫시집『그래도나는시를쓴다』를출판했다.시인은이시집이세상끝에서버티는수많은이들에게위로와용기가되기를바라며오늘도삶의현장에서시를쓰고있다.

목차

서문-그래도나는시를쓴다4

1부
새벽,인력사무소에서

꽃들의항연……14
오늘……15
힘들다,정말힘들다……16
건설……17
요술……18
나의현실……19
어쩌지?……20
안되겠어……21
내일은휴무……22
건강……23
꿈……24
공장의심장소리……25
어쩌자고……26
비오는날……27
싸움……28
체불임금…………29
노동의시간…………30
여름풍경…………32
건설달력…………33
별일이네…………34
건설노동자…………36
새해첫날…………37
실직후………………38
퇴근길의편지…………39
겨울아침출근길…………40
일요일밤…………41
빈손으로돌아오늘길……42
새벽………………43
실업자………………44
산다는것…………46




2부
가족이라는이름으로

오만원………………48
재래시장…………49
강화가을고구마…………50
겨울천안역…………52
엄마………………53
꼭………………54
아침밥상…………55
봄이왔네요…………56
자목련………………57
환갑지난어느날…………58
같은하늘아래…………60
봄날홀로…………62
엄마를닮은누나…………63
부부여행………………64
어머니………………66
복………………67
어휴열받어…………68
노동자DNA…………70
여름과가을…………72
준호네가족…………73
딸………………74
설레임………………76
일기………………77
전쟁………………78
아버지어머니…………79
참외…………80
아내에게………………82
개인택시1…………84
개인택시2…………85
힘의원천…………86
내이름은…………87
작은형………………88

3부
나에게길을묻는다

길을읽고헤매이는청춘……90
잘익은붉은사과…………92
바람의소원…………93
하정이꽃…………94
나의하루…………95
새로운봄…………96
명품………………97
미션임파서블…………98
我(나)………………99
선물………………100
AI시대………………101
나는누구?…………102
멋진하루…………103
밑천………………104
팥죽………………105
어른의어른…………106
하얀도화지…………107
진화의바다…………108
봄………………109
첫사랑………………110
번력(翻力)…………111
사람………………112
동네모퉁이바위…………113
대화………………114
두마리토끼잡다…………115
비………………116
아날로그와디지털……117
시간의숨결…………118
잉크의진실…………119
가을………………120
들녘………………121
답………………122
가면(假面)…………123
여정의길목…………124
선(善)악(惡)…………126
서민의성찬…………127
재주없는농부…………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