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유라시아 세계사 프랑스에서 고구려까지

중앙유라시아 세계사 프랑스에서 고구려까지

$42.00
Description
4천년 역사의 드라마, 새로운 세계사의 지평을 연 중앙유라시아사!
『중앙유라시아 세계사: 프랑스에서 고구려까지』는 중앙유라시아의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책이다. 그동안 서양중심주의로 인해 유럽은 세계사에서 아시아와 분리되어 왔지만, 유럽과 아시아를 통합한 세계사의 필요성이 논의되어 왔고 이 책은 그에 따른 결과물이다. 역사언어학자이자 티베트를 중심으로 중앙유라시아사를 주요 연구 분야로 하는 저자 크리스토퍼 벡위드가 자신의 수십 년 연구 성과를 집약했다.

저자는 애초에 '중앙유라시아 역사 스케치' 정도로 생각하고 집필에 착수했지만 중앙유라시아사 전체를 포괄하면서 이 지역에 '문화복합체'를 형성한 심층 문화요소를 집중 탐구한 저작이 되었다. 유목민과 정주민의 역사를 통합했고, 유라시아 경제시스템을 중심으로 역사를 서술했다. 또한, 새로운 세계사는 민족이 아니라 문화의 이동과 전파에 따른 문화사를 통해서 가능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은 미국 출판협회(AAP)에서 선정하는 ‘세계사-전기부문’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저자

크리스토퍼벡위드

저자크리스토퍼벡위드ChristopherBeckwith는오하이오대학교에서중국학과를졸업한후인디애나대학교(블루밍턴)에서티베트학을전공했으며(석사),같은대학우랄-알타이학과에서티베트의토번이전시기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졸업후인디애나대학교중앙유라시아학과교수를역임했으며,1994년부터종신교수로재직하고있다.르네그루세이후가장포괄적으로중앙유라시아연구를종합한석학으로평가되고있으며,특히한국사및일본사를중앙유라시아연구에직접적으로포함시켜동아시아사의새로운연구방향을제시한학자로도주목받고있다.저서『고구려어,일본어의대륙적친족어』가동북아역사재단에서번역되면서(2006)한국에소개되었고,2013년한국학중앙연구원주최해외석학초청강좌에
초빙되어한국에서학술세미나및대중강연을실시하기도했다.

목차

목차
추천의글(강인욱)/책을펴내며/감사의말/일러두기/서문
프롤로그─영웅과그의친구들
CHAPTER1─전차를탄전사들
CHAPTER2─로얄스키타이
CHAPTER3─로마와중국사이
CHAPTER4─훈족아틸라의시대
CHAPTER5─튀르크제국
CHAPTER6─실크로드,혁명,붕괴
CHAPTER7─바이킹과키타이
CHAPTER8─칭기스칸과몽골의정복
CHAPTER9─유럽의바다로달려간중앙유라시아사람들
CHAPTER10─길이닫히다
CHAPTER11─중심을잃어버린유라시아
CHAPTER12─다시태어나는중앙유라시아
에필로그─야만인들
부록A─원시인도유럽어족과그들의확산
부록B─고대중앙유라시아의민족명칭
미주/참고문헌/찾아보기/참고지도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미국AAP선정세계사부문최고의책!
세계최고의중앙아시아전문학과의수십년연구성과!
글로벌시대,새로운세계사의지평을여는책
유럽의세계사도아니고,아시아의세계사도아닌,
유라시아세계사가처음나왔습니다.
유럽은아프리카나아메리카와같은하나의대륙이아니지만,
서양중심주의로인해유럽은세계사에서아시아와분리되었습니다.
그래서유럽과아시아를통합한세계사의필요성은오래도록논의되어왔지만,
완성된성과로출현한책은이책이처음입니다.
이책의특징
유라시아세계사가...
미국AAP선정세계사부문최고의책!
세계최고의중앙아시아전문학과의수십년연구성과!
글로벌시대,새로운세계사의지평을여는책
유럽의세계사도아니고,아시아의세계사도아닌,
유라시아세계사가처음나왔습니다.
유럽은아프리카나아메리카와같은하나의대륙이아니지만,
서양중심주의로인해유럽은세계사에서아시아와분리되었습니다.
그래서유럽과아시아를통합한세계사의필요성은오래도록논의되어왔지만,
완성된성과로출현한책은이책이처음입니다.
이책의특징
유라시아세계사가처음나왔습니다.
유럽의세계사도아니고,아시아의세계사도아닌,유라시아세계사가처음나왔습니다.
유럽은아프리카나아메리카와같은하나의대륙이아니지만,
서양중심주의로인해유럽은세계사에서아시아와분리되었습니다.
그래서유럽과아시아를통합한세계사의필요성은오래도록논의되어왔지만,
완성된성과로출현한책은이책이처음입니다.
유목민과정주민의역사를통합했습니다.
유라시아대륙의주변부,서쪽끝에위치한유럽과동쪽끝에위치한중국은
유라시아전체의역사를아전인수로해석하여왜곡해왔습니다.
그들의역사에서는유라시아대륙의중심부에있는초원이
야만적인유목민이득실거리는불의의땅으로묘사되었습니다.
이에대한반작용으로유목민중심의역사가모색되기도했습니다.
이책에서는양자를통합하여유라시아경제시스템을중심으로역사를서술했습니다.
수천년전에이룩된글로벌경제시스템,그중심에는중앙유라시아가있었습니다.
움직인것은민족이아니라문화였습니다.
이른바재야사학에서는한민족의기원을멀리근동지방까지확장하곤했습니다.
그러나확인된것은,민족이아니라문화의이동과전파였습니다.
프랑스에서고구려까지이어지는유라시아대륙의스텝지역을통해
아프리카나아메리카에는없는유라시아의독특한문화가생산되고전파되었습니다.
번개같이전장을휩쓸었던전차,주군을위해목숨을바쳤던코미타투스
이들의흔적은중앙아시아에서인도,고구려와가야,프랑크왕국과유럽등
유라시아대륙전역에서전설과신화를통해,고고학과고언어학을통해확인되었습니다.
새로운세계사는민족사가아니라문화사를통해서가능했습니다.
한국사는한국만의역사가아니었습니다.
한국이글로벌세계의주역이된것은21세기의일이아니었습니다.
고구려의건국신화는유라시아대륙의건국신화를고스란히간직하고있었습니다.
주몽의이름은고언어학으로확인한결과투멘이었고,
흉노의건국신화에도주인공은투먼이었으며,
그이름은한반도북부의두만강에서지금도남아있습니다.
동서남북사방위를중심으로하는지방행정조직(마가,우가,저가,구가)은
전형적인스텝지역국가의통치구조였습니다.
일본의사무라이전통은한반도전쟁에참여한일본용병들의문화적유산이었습니다.
이모든사실은기원전4천년경부터가능했습니다.
그때부터유라시아전체가하나의문화권으로묶였기때문입니다.
새로운세계사의지평을열었습니다.
글로벌시대,개별국가나개별민족이아닌,새로운세계사의요구는끊임없이제기되었습니다.
빅히스토리와글로벌히스토리등새로운세계사의시도가적지않았지만
이념적인큰틀을제시했을뿐,구체적인고고학발굴성과나문헌자료의재해석과는거리가있었습니다.
이책에서는때로지나치게실증적인사료해석에서부터인류학과역사언어학등
신학문의성과를대거도입하여마침내새로운세계사의지평을열었습니다.
바로문화복합체(CultureComplex)로부터글로벌경제체제를밝혀낸것입니다.
현재우리를지배하고있는글로벌경제체제는오늘날처음으로형성된것도아니고,
르네상스이후유럽중심으로형성된것도아니었습니다.
그시작은4천여년전근동에서,말이끄는수레를전차로개발한전사들과함께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밝혀진장대한4천년역사의드라마가바로이책에서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