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술 잘 먹거든요? (지극히 공적인 페미니즘)

나도 술 잘 먹거든요? (지극히 공적인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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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남성 중심의 공무원 사회에서 여성 공무원으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지극히 공적인 페미니즘 에세이.
저자는 9급 말단 공무원으로 시작해 용인시 수지구청장으로 공직을 마무리할 때까지 여성 공무원으로, 직장 맘으로, 또 보이지 않는 차별에 맞서 투쟁해온 얘기를 들려준다.
저자

김남숙

경북예천에서나고자랐다.1975년예천여고를졸업하고이듬해공무원으로첫발을내딛었다.예천군호명면사무소를시작으로9년동안예천군에서공무원생활을하고1985년경기도용인으로전입하여이곳에서정년을맞이했다.9급말단으로시작해간부급인4급까지진급해수지구청장으로공직생활을마감했다.40년3개월동안쉬지않고앞만보고일했다.그러는동안남편과딸둘을얻었다.현재는‘나를필요로하는이에게도움의손길을보태는것’이인생의모토가될정도로바삐보내고있다.이책으로말미암아여성공무원들이용기와희망을얻었으면좋겠다는바람이다.2018년경기히든작가공모전에당선되었다.

목차

머리말:나는공무원입니다

1장돌아보면짧은길

남의속도모르고
팩트체크의중요성
방석사건
노점단속의괴로움
원칙때문에생긴일

2장인생은안개처럼

아버지의꿈,딸의꿈
그어미에그딸
결혼유감
세번의기회
만학의즐거움

3장직장맘분투기

바보같은내인생
우대는사양합니다
여자로태어난게죄인가요?
나도아내가필요하다
아들이거나동지거나

4장행복도불행도

농사짓고산불끄는공무원
특별한선거기간
따뜻하거나춥거나
진자리마른자리
꽃보직은먼곳에

5장공무원으로산다는것

욕먹어도할수없지
영업뛰는공무원
불가사의한인간군상
세금을쓰는일
한직에울고,꽃보직에웃고
고맙다,내인생!

출판사 서평

이땅에서여성공무원으로살아온분투기

하루는젊은남자가서류봉투를들고찾아왔다.
“산업계장이누구요!”
“전데요.”
용건을말하지않고혼잣말처럼중얼거린다.
“산업계장이여자라서….”
여자라는말에나도모르게발끈했다.
“나도술잘먹거든요?”
젊은이가내뱉은말도어이없고,대뜸나온내말도어이없기는마찬가지다.
아마그동안은근히스트레스를받은모양이다.
그렇지않고서야대뜸술먹는이야기가왜튀어나왔을까.
더군다나잘먹다니?나혼자웃음이나왔다.(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