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가쿠레 : 어느 사무라이가 들려주는 인간경영의 촌철살인

하가쿠레 : 어느 사무라이가 들려주는 인간경영의 촌철살인

$16.00
Description
어느 사무라이가 들려주는 인간경영의 촌철살인!
이 책은 1716년, 에도시대 사가번의 가신인 야마모토 쓰네토모(1659~1719)가 구술한 것을 후배 무사인 쓰라모토가 받아적은 것이다. “나무 잎그늘[葉隱] 초가집에서 얘기하고 듣고 쓴 구술서”라는 의미로 〈하가쿠레〉라는 제목이 붙여졌다.

이 무렵은 에도시대도 안정기에 들어서고 평화가 정착된 시기여서 무사는 아무리 재능이 있고 노력을 해도 출세가 어려운 시기였다. 지은이 역시 번주로부터 해임당하고, 녹봉도 받지 못하는 낭인이 되어 동가식서가숙해야 했다. 야망은 컸고 비록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그는 끊임없는 자기수양과 인간의 도리를 잃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한 인물이었다. 이 책은 무사들의 평소 마음가짐을 제시하고 무사들의 나태해짐과 안이함에 일침을 놓은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책 속에는 현대인에게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도리’에 대해 교훈을 주는 내용이 많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언뜻 보기에 무사도(武士道)에 관해 얘기하는 것 같지만, 그 속에는 인간경영의 지혜, 자기 수양, 명예의 소중함, 리더의 마음가짐, 처신의 어려움, 용기와 결단력 등 지도자가 길러야 할 덕목들이 담겨 있다. 〈오륜서〉 〈손자병법〉 〈군주론〉 〈전쟁론〉과 더불어 세계 5대 전략서로 꼽히는 책으로,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기수양과 비즈니스의 텍스트로 읽히고 있다.

싸움에 임한 무사의 행동 미학을 설파하는 이 책 속에서 세상사에 임하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인간경영의 키워드를 찾아낼 수 있다. 하루하루가 전쟁터이고 살얼음판인 혼탁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죽을 각오로 살아간다는 다소 역설적인 정신 무장을 말하고 있다.
책 속에서 말하는 주군(主君)을 ‘자신의 신념이나 목표’라고 생각하고, 죽음에 임하는 자세를 ‘다져야 할 각오’로, 무사의 인간관계는 ‘명분있는 처신’으로, 명예는 ‘지켜야 할 신용’으로 바꿔 읽으면 곳곳에서 촌철살인의 가르침들이 번뜩인다.

언제든지 죽을 수 있다는 각오, 수치스런 삶보다는 깨끗이 죽겠다는 마음으로 살아갈 것을 말하는 듯하지만, 오히려 위급한 상황에 빠졌을 때 탈출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즉, 사즉생(死則生)-죽는 것이 곧 사는 것이다, 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어느 대목에서는 적나라하게 인간 본성의 폐부를 찌르기도 하고, 때로는 칼은 어떻게 차야 하고 술좌석에서는 어때야 된다는 등 너무도 시시콜콜 사무라이의 길[道]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지나치게 엄격해 보이기도 한다. 그 모든 행위들이 현대인들이 점차 잃어가고 있는 신념- 즉, 소신을 관철시키기 위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기 수련’의 관점에서 재해석되고, 그 속에서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인간경영의 키워드를 찾아낼 수 있다.

단순히 봉건적인 얘기라고 치부하기엔 〈하가쿠레〉에는 소중한 교훈들이 너무 많다. 마치 선각자가 후대에 가르침을 주듯, 옛사람의 정신적 궤적이 오늘날 현대인을 성숙시켜주는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경쟁 사회를 사느라 자칫 명분을 저버리기 쉬운 현대인들이 되새겨볼 만한 내용들이다.
저자

야마모토쓰네토모

저자:야마모토쓰네토모

사가번나베시마가의가신.2대번주미쓰시게측근에서일하다가번주가은퇴하자함께은거했다.나이52세대다시로쓰라모토의방문을받고,구술을시작해58세때인1716년<하가쿠레>를탈고했다.그후61세로세상을떠났다.



역자:이강희

서울대학교사범대학행정대학원졸업.공군사관학교교관,생도전대교육과장,공군교재창편찬심의실장,교육부국제교육과장,국제교육원원장,주일한국대사관수석교육관,일본국교토한국중고등학교교장역임.옮긴책으로<삼국지십팔사략에서배우는실패의교훈><그늘속의참모들><일본의부자들><하가쿠레><낭인정신><도쿄지검특수부>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어느사무라이가들려주는인간경영의촌철살인!

이책은1716년,에도시대사가번의가신인야마모토쓰네토모(1659~1719)가구술한것을후배무사인쓰라모토가받아적은것이다.“나무잎그늘[葉隱]초가집에서얘기하고듣고쓴구술서”라는의미로<하가쿠레>라는제목이붙여졌다.

이무렵은에도시대도안정기에들어서고평화가정착된시기여서무사는아무리재능이있고노력을해도출세가어려운시기였다.지은이역시번주로부터해임당하고,녹봉도받지못하는낭인이되어동가식서가숙해야했다.야망은컸고비록뜻을이루지못했지만그는끊임없는자기수양과인간의도리를잃지않으려부단히노력한인물이었다.이책은무사들의평소마음가짐을제시하고무사들의나태해짐과안이함에일침을놓은지침서라고할수있다.그런데책속에는현대인에게‘인간으로서갖춰야할도리’에대해교훈을주는내용이많이담겨있다.

이책은언뜻보기에무사도(武士道)에관해얘기하는것같지만,그속에는인간경영의지혜,자기수양,명예의소중함,리더의마음가짐,처신의어려움,용기와결단력등지도자가길러야할덕목들이담겨있다.<오륜서><손자병법><군주론><전쟁론>과더불어세계5대전략서로꼽히는책으로,전세계수많은사람들에게자기수양과비즈니스의텍스트로읽히고있다.

싸움에임한무사의행동미학을설파하는이책속에서세상사에임하는현대인들에게필요한인간경영의키워드를찾아낼수있다.하루하루가전쟁터이고살얼음판인혼탁한세상에서살아남기위해서는죽을각오로살아간다는다소역설적인정신무장을말하고있다.
책속에서말하는주군(主君)을‘자신의신념이나목표’라고생각하고,죽음에임하는자세를‘다져야할각오’로,무사의인간관계는‘명분있는처신’으로,명예는‘지켜야할신용’으로바꿔읽으면곳곳에서촌철살인의가르침들이번뜩인다.

언제든지죽을수있다는각오,수치스런삶보다는깨끗이죽겠다는마음으로살아갈것을말하는듯하지만,오히려위급한상황에빠졌을때탈출방법을가르치고있다.즉,사즉생(死則生)―죽는것이곧사는것이다,라는메시지를전하고있다.

어느대목에서는적나라하게인간본성의폐부를찌르기도하고,때로는칼은어떻게차야하고술좌석에서는어때야된다는등너무도시시콜콜사무라이의길[道]을설명하는대목에서지나치게엄격해보이기도한다.그모든행위들이현대인들이점차잃어가고있는신념―즉,소신을관철시키기위해죽음을두려워하지않는‘자기수련’의관점에서재해석되고,그속에서오늘날현대인들에게중요한인간경영의키워드를찾아낼수있다.

단순히봉건적인얘기라고치부하기엔<하가쿠레>에는소중한교훈들이너무많다.마치선각자가후대에가르침을주듯,옛사람의정신적궤적이오늘날현대인을성숙시켜주는밑거름이되는것이다.경쟁사회를사느라자칫명분을저버리기쉬운현대인들이되새겨볼만한내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