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비평 2

만화비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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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만화비평』제2권. 상명대 만화학과에서 꾸민 만화비평지는 특집으로 실린 '집중조명-현장을 그리는 만화가들'와 '제 1회 이한열만화상 수상작', 고정기획으로 명작만화리뷰에는 4편의 만화, '기계전사 109', '전설의 주먹', '그대를 사랑합니다', '신과 함께-저승편'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풀빛미디어편집부

저자:풀빛미디어편집부

목차


집중조명/현장을그리는만화가들
현장을그리는만화의전개과정
인터뷰-현장을그리는만화가들
공개좌담회/만화와현실참여

만화비평&리뷰
미겔란쏘프라도의<섬>(Trazodetiza)
-현실과비현실의공간에서부조리를말하다
만화는시간과공간을어떻게재현하는가?
-'두장면동시진행법'에대한에세이-
명작만화리뷰

동향과전망
한미FTA가한국만화계에끼칠영향과우리의대응
만화진흥법제정과의미

제1회이한열만화상수상작

출판사 서평

-발로뛰는만화가들,현장을그린만화를집중조명.그리고제1회이한열만화상수상작을선보여.

상명대학교만화학과(학과장이해광교수)에서는구랍10일만화창작과비평의상생을통해국내만화문화의질적성장을꾀하려는만화비평지〈만화비평2집〉을출간하였다.특집으로발로뛰는만화가들을,현장을그린만화를집중조명하였고,제1회이한열만화상수상작을게재한이책은국내유일의만화비평지이다.
만화가이희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와박건웅등만화작가의육성이담긴글과,만화이론을연구하는박세현(원명박창석),서찬휘,백은지의글을실었으며,만화가장진영(상명대만화학과)교수가책임편집하였다.

최근탄탄한스토리텔링에기반한웹툰들이대거영화화되면서만화가콘텐츠원작으로손색없는위용을과시하는반면,2012년작년에는학생폭력의주범으로웹툰을지목하는혼란스런상황에서〈만화비평2집〉의출간은반가운일이다.역사적으로만화는늘대중들의사랑을한몸에받아왔음에도불구하고,만화를대변할비평문화가별로없다는안타까운상황에서나온비평지여서더더욱귀추가주목된다.

특집으로꾸민〈집중조명-현장을그리는만화가들〉이눈길을끈다.만화라고하면재미와오락을떠올리게하는데,‘현장’이란무거운소재를다루는만화들이있다는것부터만화문화가결코가볍지않음을느끼게한다.원조격인‘민중만화’부터최근삼성노동자의백혈병문제를다룬〈먼지없는방〉까지역사적궤적과현장을그리는만화작가들의육성을읽을수있다.

창작작품으로실린〈제1회이한열만화상수상작〉역시눈길을끈다.〈이한열만화상〉은민주화의상징인고이한열연세대학생이만화동아리출신이란점에서만들어진만화상인만큼,심사결과‘현실을잘반영하고,새로운감성을담아냈다’는평가를받은수상작들은특집을잘받쳐주는모양새이다.이만화상의제정출발부터협력해온〈만화비평2집〉에서는〈이한열만화상〉이일반산업적인성격의공모전과달라만화의의미와가치를새롭게접근할계기가될것으로바라보고있다.현재이번주말까지〈제2회이한열만화상〉공모기간이기도하다.특별하게도네티즌5백명의정성스런성금으로만들어진〈이한열만화상〉이니만큼잘자리매김할지귀추가주목된다.

고정기획으로명작만화리뷰에는4편의만화,〈기계전사109〉,〈전설의주먹〉,〈그대를사랑합니다〉,〈신과함께-저승편〉을소개한다.〈기계전사109와아이큐점프〉는갑자기타계한노진수만화이야기작가를추모하는의미에서,〈전설을말하다,‘전설의주먹’〉은폭력물로지목되어웹툰탄압을받은작품을재조명한리뷰이다.또한〈강풀,그대를사랑합니다〉와〈그사람착하기만하더니,죽어서는결국....-주호민의《신과함께》(저승편)을읽고〉는웹툰중에서스토리텔링이뛰어난작품의리뷰이다.

고정기획인〈만화비평〉에선박세현의〈만화는시간과공간을어떻게재현하는가?-‘두장면동시진행법’에대한에세이-〉와백은지의〈미겔란쏘프라도의〈섬〉(Trazodetiza)-현실과비현실의공간에서부조리를말하다〉가실렸다.〈만화는시간과공간을어떻게재현하는가?-‘두장면동시진행법’에대한에세이-〉는미술과만화에있어서두장면동시진행법에대한내용을담고있다.만화연출을공부하는학생들에게도움이될내용이다.〈미겔란쏘프라도의〈섬〉(Trazodetiza)-현실과비현실의공간에서부조리를말하다〉는현실속에은폐되어있는부조리를이야기하고있다.만화를통해현실속에내재해있는부조리를보여주고나아가독자로하여금자기삶속의모순에대해의문을던지라고질문을던지고있다.

〈동향과전망〉에서는한미FTA가한국만화계에끼칠영향과〈만화진흥법〉제정경과와의미를짚어보았다.서찬휘의〈한미FTA가한국만화계에끼칠영향과우리의대응〉에서다룬저작권문제는만화작가들이꼭알고있어야할중요한사안이다.김병수의〈만화진흥법제정경과와의미〉는직접만화진흥법제정과정에서실무를맡았던저자가직접정리한것으로,가장정확한진단을할수있는글이라고본다.

부록격인〈권장만화목록〉에서는2012년서울신문과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공동으로선정한한국만화백권을소개한다.이미창간호에도소개한〈교사들이선정한권장만화목록〉과〈SICAF조직위원회에서선정한한국만화백권〉과중복되지만,한국만화를보고싶은독자에게는좋은안내문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