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훔친 아이 - 그래요 책이 좋아요 3

도서관을 훔친 아이 - 그래요 책이 좋아요 3

$12.50
Description
스페인 아동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수돗물은 하루 걸러 나오고, 비만 오면 진창이 되는 동네
전기도 수시로 끊어지는 낙후된 이곳에 거대한 도서관이 들어선다

스페인 아동 청소년 문학상 수상
독일 화이트 레이븐상 수상
스페인 에델비베스 출판사의 알라델타상 수상
달동네에 생긴 커다란 도서관, 그리고 달라진 두 아이의 삶
카밀로와 안드레스는 콜롬비아의 메데인시에 사는 열한 살 순진한 아이들입니다. 둘 다 가난한 집안 형편과 자식 교육에 관심이 없는 부모 탓에 초등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친구였던 두 아이는 언제나 함께 붙어 다니는 단짝이에요. 아침부터 만나서 자신들이 사는 메데인의 구석구석을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동네에 커다란 도서관이 들어섭니다. 마을 사람들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도서관을 도시의 자부심이라고 자랑합니다. 하지만 카밀로는 절대 도서관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안드레스가 아무리 가자고 졸라도 말이지요. 도서관에 가지 못하는 카밀로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그래요 책이 좋아요」 시리즈 소개
풀빛미디어의 「그래요 책이 좋아요」 시리즈는 세계 유명 문학상 수상작 중에서 어린이에게 책 읽는 참맛을 느끼게 해줄 감동적인 작품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브랜드입니다.
뉴베리상 수상 ① 엄마라고 불러도 될까요?
스페인 아나야 아동·청소년 문학상 수상 ② 책이 있는 나무

저자

알프레드고메스세르다

저자:알프레도고메스세르다(AlfredoGomezCerda)
1951년스페인마드리드에서태어났습니다.대학졸업뒤교사로일하다가1982년〈요술단어〉라는작품으로‘엘아르코데바포르’어린이문학상을수상하면서본격적인작가의길로들어섰습니다.다양한연령대의독자를위해100여권에달하는책을출판,스페인대표문학가중한명으로꼽힙니다.
그의작품은세계여러나라에서번역되었고,아나야아동청소년문학상?화이트레이븐즈리스트등25개가넘는문학상을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전구사냥꾼티모》,《처음만난자유》,《도서관을훔친아이》등을출간했습니다.

그림:클로이
제주바다가보이는작은마을에서아이와함께새로운기쁨을알아가고있어요.세상을바라보는아이의눈을생각하며그림을그립니다.책을보는친구들의마음이따뜻해졌으면좋겠습니다.
쓰고그린책으로『여기에선네안에따뜻한바람이불거야』,그린책으로는『미움받을용기』,『나는떨리는별』,『이제진짜제니』,『도서관을훔친아이』,『율리의바이올린』등이있습니다.
블로그blog.naver.com/violetno

역자:김정하
한국외국어대학교와대학원,스페인마드리드콤플루텐세대학교에서스페인문학을공부했다.스페인어로된좋은책들을우리말로옮기는일을하고있다.옮긴책으로《집으로가는길》,《숲은나무를기억해요》,《사춘기트위스트》,《수상한할아버지》,《책읽기금지!》등이있다.

목차


1장나는운이좋아
2장유리없는액자
3장벽돌두개
4장메데인도서관
5장책을왜빌려가는데요?
6장아름다운도시
7장어른들은모르나보다
8장승리의미소
9장마르선생님
10장폭풍우

역자의글

출판사 서평

교육사각지대에놓인아이들의희망,도서관

자신이행운아라고생각하는순수한카밀로

카밀로는자신이무척아름다운동네에살고있기에행운아라고생각합니다.밤에전기가끊기고,비만오면집에물이들어차는곳인데도말입니다.

카밀로의아버지는알코올중독자이고,어머니는갓난쟁이동생을키우며어렵게생계를유지하느라첫째인카밀로를살뜰히돌볼겨를이없습니다.심지어카밀로는돈을벌어술을사오라는아버지의닦달에초등학교도그만두어야했습니다.하지만카밀로는아름다운자연에위로받으며자신의삶에감사하며,자신을행운아라고여깁니다.

카밀로가사는동네는과거마약과폭력으로얼룩졌던곳입니다.이도시에사회적으로,문화적으로새로운변화를주려는도시개발계획중하나로거대한국립도서관이들어서게됩니다.

아버지의술주정을피해,다람쥐쳇바퀴돌듯온종일동네를돌아다니는카밀로는도서관을이용한적이없습니다.책을왜빌려주는지도모릅니다.이작품의맨마지막,눈에보이는세상이전부였던카밀로가다른도시의아이가주인공으로나오는책을읽는순간,카밀로는진정행운아가됩니다.

문화재단「메데인의진흙」설립의기폭제가된동화

이작품의나오는메데인도서관은콜롬비아메데인시에실재하는곳입니다.스페인작가고메스세르다는2007년메데인시를방문하고이책을썼습니다.어렵게살아가는두소년과한도서관사서의따뜻한이야기는문학계에잔잔한여운을주었고,여러문학상을받습니다.

★스페인아동청소년문학상수상
★독일화이트레이븐상수상
★스페인에델비베스출판사의알라델타상수상

이책에감동한메데인시의시민들은청소년이주축이된문화재단「메데인의진흙」(이책의원제)을설립하여활동하고있습니다.

개인과사회의선한의지가바꾸는어린이의삶

이작품에는아무잘못없이어렵고힘든상황에내몰린아이들이등장하지만,절대절망스럽지않습니다.작가가특별한해결책이나탈출구를제시한것은아닙니다.하지만책을덮는독자에게안도의한숨을쉬게해주며,이아이들이절망하지않고밝은세상으로나아갈것이라는확신을품게해줍니다.

또한,사회와개인의선한의지가어떻게한어린이의삶에변화를가져오는지를여실히보여줍니다.더불어,교육의사각지대에놓인아이에게도서관은어떤의미일지생각해보게합니다.그러기에가슴아프지만,동시에가슴벅찬여운을남기는작품이라하겠습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