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빌려주는 도서관

씨앗 빌려주는 도서관

$13.00
Description
멸종 위기 채소를 지키는 할아버지와 지내며,
가족의 소중함과 씨앗의 중요성을 깨닫는 클로에

모자에 숨겨서 독일 국경을 통과한 와이스 할머니의 토마트 씨앗부터 러시아산 핑크 브로콜리, 스코틀랜드산 블루 케일 등등. 할아버지의 채소밭에는 희귀 품종이 가득합니다.
“콩은 너무 오래 두면 자라는 힘을 잃어서 심어도 싹트지 않아. 어느 지역이나 고유의 채소가 있지만, 사람이 계속 심지 않으면 결국 멸종하는 거야.”
이즈음, 아파트를 지으려고 할아버지의 채소밭을 없앨 거라는 소문이 돌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클로에의 할아버지가 그동안 모은 씨앗도 몽땅 사라지는데!
열세 살 소녀의 성장 동화인 이 작품은,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 공동체 연대, 식량 안보와 게릴라 가드닝(방치된 땅에 소유권이 없는 사람이 원예 활동을 하는 것)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선정 및 수상내역
ㆍ 캐나다 아동 도서 센터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 선정
ㆍ 온타리오 도서관협회 최고의 선택 선정
ㆍ 뉴욕 공공 도서관 최고의 책 선정
ㆍ 브리티시컬럼비아주 RCBA 어린이책 2021 후보
ㆍ IODE 바이올렛 다우니 도서 어워드 2020 후보

초등 교과 연계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사회> 3. 지역의 공공기관과 주민 참여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사회> 4. 가족의 형태와 역할 변화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국어> 1. 문학이 주는 감동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과학> 4. 식물의 구조와 기능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사회> 4. 변화하는 세계 속의 우리
중학교 국어1-2> 1. 독서와 연극> 1)갈등이 드러난 소설 읽기
중학교 과학1> 변화와 다양성> 생물 다양성과 유지
중학교 사회1> 정치 과정과 시민 참여
저자

미셸멀더

캐나다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자란어린시절,도서관은내가가장좋아하는놀이터였어요.매주내힘으로들고올수있는만큼책을빌렸어요.그리고한권씩책을펼치고는,숨을한번깊이들이쉬고또다른인생으로첨벙빠져들었어요.대학교에서는문학을전공했는데,학기가끝난방학마다어떤해는도미니카공화국에서수도관공사장땅을팠고,어떤해는독일맥도널드에서햄버거패티를뒤집었답니다.대학교를졸업하자자전거로6,000km를달려캐나다를여행하면서여행작가가되었습니다.북극지방에서글짓기를가르치고,의대생들이임상실험할때가상환자로일하기도했어요.어린이를위한글을쓴건내가어린시절가장좋아한일이책읽기였기때문이에요.요즘바쁘지않을때면독서,수영,빵굽기또는우리가족(나와남편과우리꼬맹이)이사는빅토리아주변을하이킹하거나자전거를타면서돌아다닌답니다.

*미셸멀더작가는어린이책으로많은상을받았습니다.한국에번역된작품으로『꼬마통역사』,『숙제보다어려운일』,『기회가없는아이』등이있습니다.미셸멀더작가에게궁금한점이있다면이메일을보내보세요.

목차

역자의글:자신의미래와인류의미래를생각하는어린독자에게

1.빅토리아의풍경
2.그리운몬트리올
3.할아버지와아빠
4.정원
5.빅토리아의자전거방랑자
6.살아있는채소박물관
7.삶의일부
8.당근,완두콩,콩깍지,그리고호박
9.씨앗상자를찾아야해!
10.윌리엄할아버지
11.슬레이터아빠를만나다
12.유산
13.빅토리아로돌아온이유
14.할아버지의사진첩
15.멸종위기채소구하기
16.씨앗은우리의미래다!
17.할아버지의사과나무

*부록:서울식물원‘씨앗도서관’을소개합니다

출판사 서평

ㆍ겨울을이겨내고다시만난가족의이야기
“행복한가정이행복한이유는비슷하지만,불행한가정이불행한이유는제각각이다.”
-톨스토이『안나카레니나』중에서

열세살클로에는태어나고자란몬트리올을떠나야합니다.엄마,가장친한친구를두고,뇌졸중으로쓰러진할아버지곁에있으려고아빠와빅토리아로이사하지요.클로에는할아버지의채소밭가꾸는일을돕기로합니다.클로에는할아버지를도우면서할아버지가아프기전까지,수년간왜아빠와연락없이지냈는지알아내기로마음먹습니다.
클로에의가족에도문제가있었습니다.아빠와엄마는별거를고민하고,아빠와할아버지사이는차갑기만합니다.그래서클로에는고민도하고,부모와갈등도겪게되지요.결국완벽하지는않지만,현실적인방법으로문제를해결하고클로에의가족은안정을찾습니다.
불행한가정의이유가제각각이듯,해결방법도다양합니다.그과정에서중요한것은가족간의대화와이해,그리고포용이라고이작품은알려줍니다.

ㆍ멸종위기채소씨앗지키는할아버지
“농부는굶어죽어도씨앗을베고죽는다.”
-속담

클로에는할아버지를만나기전까지씨앗을소중함을몰랐습니다.제2차세계대전피란길에돌아가진증조할머니가독일탈출하면서사과한알을품고나왔고,그사과를할아버지가멋진사과나무로키운줄도몰랐습니다.
클로에의할아버지는수십년동안지역사회의사람에게서씨앗을수집했습니다.분홍색브로콜리,파란색케일,보라색감자등등.멸종위기에처한특이한농산물로가득한채소밭이탄생했습니다.채소씨앗을소중히지킨사람들의사연도가지각색이었죠.
하지만채소밭은할아버지의땅이아니었습니다.클로에는새아파트단지를지으려고채소밭을곧밀어버릴것을알게됩니다.엎친데덮친격으로할아버지가모아온씨앗상자도사라집니다.클로에는어떻게든할아버지가지켜온씨앗상자를찾으려합니다.

ㆍ대규모멸종을앞둔지금,식물이위험하다
“토종씨앗이지닌함의도‘다양성의공존’에있다.”
-김석기,『토종씨앗의역습』,들녘,2017

식량이되는식물을재배하면서인류의문명이시작됐습니다.따라서식물은인간문명의바탕이자,인류생존의필수조건입니다.그래서변화하는생태환경에따라개체수가급격하게감소하거나멸종의징후를보이는식물의종자를보존하는‘국제종자저장고’가노르웨이의스발바르제도에있습니다.멸종위기채소의씨앗을보존하려고노력한클로에의할아버지도개인적인종자저장소를운영한셈입니다.
하지만이런노력도멸종위기의식물을지키는데는역부족입니다.영국큐식물원은2020년9월전세계42국과학자210명과함께지구상식물과버섯의보존상태를조사한보고서를발표했습니다.보고서에따르면식물종의39.4%에해당하는14만여종이멸종위기에처해있습니다.다른책에서는식물종의68%를멸종위기로보기도합니다.특히식물의멸종은,식물을먹고사는동물에영향을끼치기때문에파급력이더큽니다.
유전자원은인류가직면한여러문제를해결할열쇠입니다.노먼볼로그박사는,우리나라의토종밀품종을이용한새로운밀품종을1940년대초멕시코와아시아에보급했습니다.덕분에이지역의밀생산량을획기적으로늘어나기아문제를해결하는데큰도움을주었습니다.볼로그박사는그공로로1970년노벨평화상을받았습니다.이처럼‘녹색금맥’이라불리는식물유전자원은의약품,식품,산업용신소재,신재생에너지,조경과관광등광범위하게쓰일수있습니다.
지금인류의큰힘이될식물이위기에놓여있습니다.산업화로자연이훼손되고,획일화된논밭으로종자의다양성이위협받고,고기를많이먹게되면서축산업으로열대우림이1초에4000㎡씩사라집니다.
이작품은,우리가무심히지나치는씨앗이어쩌면지구상에서사라지고있는식물을살릴유일한희망일수있다고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