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국가의 탄압과 검열로 오랫동안 비밀에 부쳐졌던 스탈린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낱낱이 파헤치다!
『돌아온 희생자들』은 구소련 스탈린의 공포정치, 굴라크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겪은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역사학자 스티븐 F. 코연 교수가 대학원 시절 소비에트 건국 지도자이자 스탈린에 의해 인민의 적으로 몰려 처형당한 니콜라이 부하린을 주제로 논문을 쓰면서 시작된다. 연구를 하던 중 스탈린에 의해 강제노동수용소인 굴라크에 끌려갔던 ‘평범한’ 사람들이 정권 교체 이후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증을 품게 됐고, 부하린 부인을 통해 당시 상황을 직접 겪은 이들을 만나 생생한 증언을 듣게 된다. 굴라크에서 돌아온 희생자들이 스탈린 사후 지도자였던 흐루쇼프 시절,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어떤 삶을 살았으며 그들이 러시아에 끼친 영향이 무엇인지 정치적 갈등과 다양한 개개인의 이야기를 함께 녹여냈다.
이오시프 스탈린은 24년의 임기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그 수가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에 웃돌고 있음에도 스탈린의 공포정치와 잔인성이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책은 스탈린 테러의 주요 대상이 소비에트 체제의 고위층이었다는 통념과 달리 희생자의 70%가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한다. 폭행과 고문, 비인간적인 성적 학대를 받은 사람들이 역사의 희생자로 사라지고, 살아남은 이들은 굴라크로 보내졌다. 스탈린의 죽음으로 공포시대가 막을 내리고, 스탈린과 공모했지만 자신의 과오를 인정한 흐루쇼프의 정권이 시작되면서 흐루쇼프는 돌아온 희생자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희생자 복권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강제수용소 굴라프에서 살아남은 이들은 다시 사회로 복귀해 명예 회복에 힘을 썼지만 많은 이들은 트라우마와 고통 속에서 여생을 마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탈린이 러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3위로 꼽히는 등 맹목적인 숭배의 아이러니함을 보여준다. 이 책은 많은 피해를 입혔음에도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 스탈린에 대한 엇갈린 평가, 집단 테러의 공범 수준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고민 등을 통해 해방 후 친일파에 대한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오랜 독재 아래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던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안겨주고 있다.
이오시프 스탈린은 24년의 임기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그 수가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에 웃돌고 있음에도 스탈린의 공포정치와 잔인성이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책은 스탈린 테러의 주요 대상이 소비에트 체제의 고위층이었다는 통념과 달리 희생자의 70%가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한다. 폭행과 고문, 비인간적인 성적 학대를 받은 사람들이 역사의 희생자로 사라지고, 살아남은 이들은 굴라크로 보내졌다. 스탈린의 죽음으로 공포시대가 막을 내리고, 스탈린과 공모했지만 자신의 과오를 인정한 흐루쇼프의 정권이 시작되면서 흐루쇼프는 돌아온 희생자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희생자 복권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강제수용소 굴라프에서 살아남은 이들은 다시 사회로 복귀해 명예 회복에 힘을 썼지만 많은 이들은 트라우마와 고통 속에서 여생을 마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탈린이 러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3위로 꼽히는 등 맹목적인 숭배의 아이러니함을 보여준다. 이 책은 많은 피해를 입혔음에도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 스탈린에 대한 엇갈린 평가, 집단 테러의 공범 수준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고민 등을 통해 해방 후 친일파에 대한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오랜 독재 아래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던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안겨주고 있다.
이 책은 소비에트 연방의 과거사 재조명으로 치부될 이야기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스탈린 공포 정치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부끄러운 역사이자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과도 결코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끝내 돌아오지 못한 더 많은 사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제2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 위해서는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진실을 알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돌아온 희생자들 스탈린 사후, 굴라크 생존자들의 증언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