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열국지 세트 문헌 고증 완역 결정판

동주 열국지 세트 문헌 고증 완역 결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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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동주 열국지》의 새로운 번역
글항아리의 동양고전 시리즈 『동주열국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바로 중국 춘추전국시대 550년의 역사다. 수백 개의 제후국이 명멸하고, 수많은 사상가가 온갖 꽃을 피웠으며, 각양각색의 인물 군상이 역사의 무대를 수놓았다. 『동주열국지』 번역본의 저본은 중국 청대 광서 14년(1888) 상하이 점석재에서 간행한 《동주 열국지》를 저본으로 삼았는데, 점석재 간행본은 청 건륭 원년을 전후하여 채원방이 정리한 판본을 정교한 석인본으로 재간행한 것이다. 이번 번역에서는 점석재본을 저본으로 했지만 한국 독서 상황에 맞게 소설 원문을 제외한 채원방의 평어나 협주는 모두 생략했다. 책의 앞에 삽입된 인물 그림과 본문의 상황도 또한 점석재본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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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풍몽룡,채원방(정리)

저자풍몽룡馮夢龍(1574~1646)은남직예南直?장주현長洲縣(지금의장쑤江蘇성쑤저우蘇州)사람이다.자는유룡猶龍,자유子猶등이고,호는용자유龍子猶,묵감재주인墨?齋主人등이다.양명학좌파의유명한사상가이탁오李卓吾의학설에심취하여가식과허례를배척하면서민간문학과소설을높이평가했다.과거에는모두낙방했고,숭정崇禎3년(1630)에야공생貢生이되었다.벼슬은수녕壽寧지현知縣에그쳤다.명明이망한후반청反淸투쟁에나섰지만실패하고울화병으로세상을떠났다.일설에는청나라군사에게살해되었다고도한다.
그러나풍몽룡은학자,소설가,민간문학가로서는빛나는업적을남겼다.그는명말민요를채집하여『괘지아?枝兒』와『산가山歌』라는민요집을편찬했고,『쌍웅기雙雄記』『만사족萬事足』등의창작극본을남겼다.또『유세명언喩世明言』『경세통언驚世通言』『성세항언盛世恒言』이라는백화소설집을편찬했다.이소설집은흔히‘삼언三言’으로불리
며중국고대백화단편소설을대표하는작품집이다.장편소설에서도뛰어난능력을발휘하여『증보삼수평요전增補三遂平妖傳』『신열국지新列國志』등을개편하여간행했다.
또『춘추형고春秋衡庫』『춘추별본대전春秋?本大全』등의저작을남겼다.특히『춘추』에대한해박한학식을바탕으로여소어余邵魚의『열국지전』을『신열국지』로개편하여이후『열국지』가『삼국지』와더불어중국역사소설의대표작이되게했다.이밖에도모사謀士들의지혜를정리한『지낭智囊』과역대남녀간의사랑이야기를모은『정사情史』도간행했다.

목차

목차
1권차례
머리말
해제_반세기만에『동주열국지』새완역본을내며
서序
제1회무도하고어리석은임금아
제2회용의침에숨은재앙
제3회견융의무리에게쫓기다
제4회이것은무슨새인가?
제5회풀을베어내도뿌리가남아있으면
제6회대의를위해친아들을죽이다
제7회기묘한정장공의지모
제8회난신적자
제9회사랑의계절
제10회폐위와옹립
제11회아버지를위해남편을버리다
제12회미녀와개망나니
제13회침대에서벌어진일
제14회혼비백산한제양공
제15회왜공자규를도왔던가
제16회날개가접힌고니
제17회절세미녀를빼앗다
제18회제환공의화려한등극
제19회관중의시대가열리다
제20회여색으로패망한진헌공
제21회북벌의시대
제22회삼환의등장
부록_주요왕실계보도
2권차례
제23회학으로오랑캐를막다
제24회남북힘의균형
제25회망국의길
제26회백리해여,현명한자여
제27회갈비뼈가통뼈인사람
제28회어미의악행으로아들까지죽다
제29회도륙된신하들
제30회진혜공의배은망덕
제31회개자추의충심
제32회두달동안방치된제환공의시신
제33회매복하는늑대들
제34회양공이여,전쟁에서무슨인의인가
제35회하늘이돕는구나
제36회잠룡이승천하다
제37회불가하오,불가하오
제38회역적놈의목숨을내가거두리라
제39회유하혜의계책
제40회성복전투
제41회진문공의시대가열리다
제42회19년유랑이헛되지않았도다
제43회지혜로움과노련함
제44회숙첨의항거
부록_주요왕실계보도
3권차례
제45회임금의얼굴에침을뱉다
제46회진秦과진晉의격돌
제47회자줏빛봉황을타고
제48회겨울철태양과여름철태양
제49회탐욕끝에목잘린임금
제50회3년간날지않은새
제51회어둠속의나쁜손
제52회한여자와세남자
제53회밭을짓밟았다고소를빼앗다니
제54회청백리의아들
제55회풀을묶어갚은은혜
제56회모욕당한사신의복수
제57회조씨가문의한점혈육
제58회햇보리죽을먹지못하다
제59회간신배의종말
제60회임금의아우를벌하다
제61회대부를굶기다니
제62회맹인악사의신통력
제63회몰락하는난씨
제64회적을죽이는것이장수의본분
제65회태사의직필
제66회간신들의이전투구
부록_주요왕실계보도
4권차례
제67회초영왕의유체이탈화법
제68회사기궁의음악소리
제69회여기가개나라인가?
제70회폭군의최후
제71회며느리를취하고아들을내쫓다
제72회하룻밤에백발이되다
제73회어장검칼날아래
제74회잔인하고악독한자들
제75회훈련을위해미녀를죽이다
제76회오자서의한풀이
제77회피눈물로군사를빌리다
제78회성인의정치
제79회천하를떠도는공자
제80회고래를바다에풀어주다
제81회오왕부차,서시에빠지다
제82회내눈을파내어동문에걸어라
제83회패망한오나라
제84회몸에옻칠을하고숯불을삼키며
제85회진晉나라가삼분되다
제86회아내의목을잘라대장이되다
제87회꽃으로점을치다
제88회손빈,다리를잘리다
부록_주요왕실계보도
5권차례
제89회왕비가된추녀
제90회육국재상의인수를차고
제91회횡행하는속임수
제92회함정에빠진초회왕
제93회닭울음소리로관문을열다
제94회폭군이줄을잇다
제95회소꼬리에불을붙여
제96회조나라의두호랑이
제97회범수의복수
제98회두개골로쌓은누대
제99회임신한첩을바치다
제100회동해를밟고들어가죽을지언정
제101회주왕실이멸망하다
제102회태자정이진왕에오르다
제103회진秦과초楚의씨도둑질
제104회양물이큰자의반란
제105회여불위,짐독을마시다
제106회황금에눈먼간신
제107회흰무지개가태양을꿰뚫었으나
제108회하나가된천하
부록_주요왕실계보도
『열국지사전』차례
머리말
제1장인물사전-장회별등장인물
제2장제후국사전
제3장고사성어사전
제4장주요왕실계보도
제5장춘추전국시대연표
-춘추시대
-전국시대
제6장『동주열국지』독법-채원방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반세기만의새로운번역
고전번역수준을한차원끌어올린역작
국내최초이자세계에서가장방대한『동주열국지사전』제작
기존번역은물론원전의오류까지잡아낸정본
1)『동주열국지?사전』을별도의단행본으로편집하여독서의편의를제공했다.
2)중국문학전공자의장점을살려『동주열국지』에서많이쓰이고있는백화체白話體문장의어감을살리기위해힘썼다.
3)각주를통해가급적『동주열국지』자체의오류를밝히고자했다.
4)통상적인한자발음과달리읽히는인명과지명의근거를각주로밝혔다....
반세기만의새로운번역
고전번역수준을한차원끌어올린역작
국내최초이자세계에서가장방대한『동주열국지사전』제작
기존번역은물론원전의오류까지잡아낸정본
1)『동주열국지사전』을별도의단행본으로편집하여독서의편의를제공했다.
2)중국문학전공자의장점을살려『동주열국지』에서많이쓰이고있는백화체白話體문장의어감을살리기위해힘썼다.
3)각주를통해가급적『동주열국지』자체의오류를밝히고자했다.
4)통상적인한자발음과달리읽히는인명과지명의근거를각주로밝혔다.
5)기존번역본의장회나누기가원본과다른경우모두원본의체제로되돌렸다.
6)원본의장회순서를그대로따르고장회의제목도모두번역했다.
7)『동주열국지』에나오는고사성어의뜻을풀고본래의출전을밝혔다.
『동주열국지東周列國志』가글항아리의동양고전시리즈로완역되었다.1964년에김구용의『열국지』번역본이출판되었으므로무려반세기만에새로운번역이이루어진셈이다.『동주열국지』에서다루고있는내용은바로중국춘추전국시대550년의역사다.수백개의제후국이명멸하고,수많은사상가가온갖꽃을피웠으며,각양각색의인물군상이역사의무대를수놓았다.지금우리가흔히쓰고있는관포지교管鮑之交,오월동주吳越同舟,대의멸친大義滅親,화씨지벽和氏之璧,순망치한脣亡齒寒등이루헤아릴수없이많은고사성어도바로이시대에출현했다.그야말로사람의자취,즉인문학의보고라해도과언이아니다.
『삼국지』와쌍벽을이루는역사연의소설:마오쩌둥이애독했던『열국지』
『동주열국지?애독자였던마오쩌둥은1961년3월광저우廣州에서개최된중국공산당중앙공작회의에서강연을통해이렇게말했다.
“『동주열국지』는기본적으로정확합니다.그것은『좌전左傳』의내용에근거하여개편한저작입니다.책을쓴사람은민간작가이며포함된내용에는왕실전복활동이정말많습니다.”
마오쩌둥은역사소설『동주열국지』가『좌전』등정사를개편한저작이므로내용이기본적으로정확하며춘추전국시대수많은공실公室과왕실의파란만장한권력투쟁과흥망성쇠를다루고있다고보았다.마오쩌둥은『동주열국지』를평생애독한것으로알려져있으며,이를반영하듯1997년성쉰창盛巽昌은『마오쩌둥과동주열국지毛澤東與東周列國志』(광시런민출판사)란단행본을출간하기도했다.
지금까지도『동주열국지』는중국에서『삼국지연의』의뒤를잇는역사연의소설로서명성을드날리며수많은독자들의사랑을받고있다.
그러나지금까지『동주열국지』(이하『열국지』)는『삼국지연의』의아류정도로취급되어왔음도사실이다.기실『열국지』는다루고있는역사가무척장구하고등장하는인물도매우방대하여소설의일관된흐름이나플롯이『삼국지』에비해조금약하다는사실은부정할수없다.하지만바로이점이『열국지』의단점이자장점이다.소설에서다루고있는역사가장구하고등장인물이방대하기때문에『삼국지연의』에서처럼3할의허구조차끼어들기가어려웠다.『춘추春秋』에정통했던풍몽룡馮夢龍은여소어余邵魚의『열국지전列國志傳』을개편하여『신열국지新列國志』를간행하면서『춘추좌전春秋左傳』『전국책戰國策』『국어國語』『여씨춘추呂氏春秋』『사기史記』등의역사책에게재된사실史實을소설의본문으로채용했다.물론그사이에풍몽룡의첨삭과윤색이전혀가해지지않은것은아니다.그러나『삼국지연의』의허구가3할이라면『열국지』의허구는채1할이되지않는다.『열국지』의마지막정리자인채원방蔡元放도「열국지독법列國志讀法」에서이소설을“완전히정사正史로간주하여읽어야지꾸며낸소설과같은부류로읽어서는안된다全要把作正史看,莫作小說一例看了”고했다.이것이글항아리가『동주열국지』를소설이아니라인문고전으로분류한이유다.
우리가『춘추좌전』이나『사기』와같은역사책을완독하기는어려운일이다.그러나『열국지』는정사의내용을그대로채록했음에도나름의문학적배치와윤색을통해소설로서의읽는재미를배가했다.따라서『열국지』를읽으면채원방의장담처럼『춘추』『좌전』『국어』『전국책』을모두읽은것과같은효과를누릴수있다.
우리나라에서는조선시대에『열국지전』언해본이유행한이후1964년에나온김구용번역본이거의유일한완역본으로『열국지』독서시장을점유해왔다.따라서이번새번역본에서는우선원본체제에더가까운완역본을지향하면서기존『열국지』번역본의오류를바로잡기위해심혈을기울였다.
반세기전우리나라에서『동주열국지』를처음으로완역한김구용은서문에서『열국지』를서양의그리스신화에비견했다.탁견이라하지않을수없다.그리스신화는서양인문학의원천중하나다.서양에서는나라를막론하고그리스신화를그들학문과사유의중요한출발점의하나로삼는다.그렇다고그리스가그리스신화의배타적소유권을주장하는것도아니고,다른나라의학자들이사대주의나외세의존주의로매도되지도않는다.
체계적이고다양한신화가부족한중국이나동아시아에서는오히려풍부하게기록된역사에기대인간사회의온갖양태를조감하고해석해왔다.특히춘추전국시대의역사와사상은그이후동아시아전체사회에많은영향을끼쳤다.이는마치그리스신화가서양전체사회에커다란영향을끼친것과흡사하다.그러나춘추전국시대의역사를화제나논리의증거로삼으면자칫중화주의나사대주의로매도하기도하는듯하다.또한중국입장에서는춘추전국시대나중국고전의배타적소유권을주장하며국수주의적발언을내뱉기도한다.그러나이는모두얼마나편협한태도인가?춘추전국시대역사는그리스신화와마찬가지로인류의보편적인공동유산일뿐이다.특히오늘날동아시아인문학에깊은자취를남긴인간삶의중요한궤적중하나다.그춘추전국시대의역사를소설화한작품이바로『동주열국지』다.우리가서양인들의희로애락과흥망성쇠의한원천을그리스신화에서찾아볼수있다면동아시아인들의희로애락과흥망성쇠의한원천은『동주열국지』에서찾아볼수있다.
반세기만에출간하는『동주열국지』새번역본의특징
이번에출간하는『동주열국지』새번역본은번역정본화를염두에두고꼼꼼하게작업을진행했다.이과정에서기존번역본의오류를답습하지않기위해일부러기존번역본을보지않고독자적으로번역한뒤나중에기존번역본과대조하는작업을거쳤다.이를통해기존번역본의오류와이번번역본의오류를서로비교하여정확하게바로잡을수있었다.이는물론선학의노고에힘입은후학의편리함이라고할수있다.이때문에이번새번역본이기존번역본보다뛰어나다고감히장담할수는없지만기존의오류는훨씬더줄였다고확언할수있다.새번역본의특징을대략정리하자면다음과같다.
1)「등장인물사전」,「장회별등장인물」,「제후국사전」,「고사성어사전」,「주요왕실계보도」,「춘추전국시대연표」,「열국지독법」등이포함된『동주열국지사전』을함께간행하여독서에편의를제공했다.
『열국지』를읽을때봉착하는가장큰난관은바로수많은등장인물및비슷한이름의제후국을어떻게일목요연하게인식하느냐이다.대체로『동주열국지』에는무려2500여인명이등장한다.그가운데중복된인명과전설상의인물및춘추전국시대이외의인물을제외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