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의 세계화 (반유대주의의 역사와 재창궐)

증오의 세계화 (반유대주의의 역사와 재창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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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증오의 세계화』는 유럽의 정당 정치에서, 국가적 차원에서, 다양한 극단주의 메커니즘에서, 테러 단체에서, 지식인들의 생활에서, 대중적 신화에서 그리고 유럽 대륙에서 보통 유대인에게 가해지는 수많은 공격 등 온갖 동시대적 징후에서 신반유대주의를 살펴본다. 저자는 불관용과 혐오에 맞서고자 한다면 반유대주의와의 전쟁은 피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관용에 대한 강렬하고 진심 어린 호소인 동시에 자유주의적 가치와 세계 평화를 새롭게 위협하는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강력한 해결책이다.
저자

데니스맥셰인

저자데니스맥셰인DenisMacShane은1994년부터노동당하원의원이었고,토니블레어내각의2인자로유럽담당장관을역임했다.옥스퍼드대졸업후BBC에입사한그는전국기자연맹최연소회장으로활약했고런던대에서박사과정을수료했다.1980년대에국제노동조합조합원으로활동했으며폴란드와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공산주의와인종주의에반대하는독립노동조합활동중에체포되기도했다.프랑수아미테랑FrancoisMitterrand과에드워드히스EdwardHeath의전기를비롯해유럽과세계정치에관한여러권의책과소논문을썼다.정기적으로영국과미국,유럽의신문에글을기고하며유럽의회영국대표,유럽사회당의노동당대표를지냈다.영국최초로당파초월의반유대주의심사위원회All-PartyCommissionofInquiryintoAntisemitism를발족했다.일찍부터세계사회의혐오문제와소수자권익에목소리를내온맥셰인은2008년저서『증오의세계화』에서반유대주의가역사책에만국한된폭력이아니라막강한세계적이념이라는사실을설득력있게주장하고있다.

목차

서문
제1장반유대주의적의원들
제2장유럽과전세계의신반유대주의
제3장반유대주의온상이된캠퍼스
제4장유대인에대한공격
제5장언어와이미지
제6장사상적기반
제7장반유대주의인가반시온주의인가?
제8장음모와비밀결사그리고‘로비’
제9장반유대주의와이스라엘
제10장해결책은없을까?
부록|유대인혐오증:반유대주의의회귀
Part1머리말
Part2신新반유대주의정치
Part3반-반유대주의를발전시킬수있는가?
Part4무엇을할것인가?

출판사 서평

인류역사에서가장오래된증오감정은바로유대인혐오다

왜세계는이명백한혐오에눈감는가?.
현대의신반유대주의는어떻게재생산되고확산하는가?
유대인을둘러싼근거없는음모론과차별은어떤식으로존속하는가?


“이책은하나의경종으로,이론을구축하기보다경고를던지는데집중한다.
저자의주장은때로아슬아슬한선을건드리면서도견고한사실들에기반해굳건하게전진한다.”―『가디언』

“반유대주의토대의핵심은편견,도그마,거짓말이다.급진적이슬람주의가그중심에반유대주의를품고있는한,반유대주의는어떠한바람직한사회적질서와도양립할수없다.이것이모두가마음에새겨야할이책의메시지다.”―『텔레그래프』

“유대인이아닌하원의원이개인적이면서도정치적인소명으로집필한이책은신중한방식으로,영국에서반유대적편견이다시기승을부리기시작하는현실에기반해일련의권고를던진다.그가말하는신반유대주의는현재국경을넘어뻗어나가고있으며,세계평화를지탱하고자하는노력을잠식하고자유의가치를위협하는파괴적인이데올로기로작용한다.”―『주이시크로니클』

책소개
히틀러가패망한지60년이지났지만반유대감정과음모론,크고작은테러,혐오표현및차별은사라지지않았다.오히려오늘날우리는전세계반유대주의의크레셴도를목도하고있다고저자는말한다.이시대의신반유대주의는국가적으로용인되고정치이념과결합하여확산된다.유대인혐오는유럽의정당정치,다양한극단주의와연관된메커니즘,테러단체,지식인들의실천,대중적미신속에서발견되고각종혐오표현부터물리적폭력,동시대의테러로발현된다.런던북부에서랍비의머리를가격하고,몇킬로미터떨어진지하철에서사람들을흔적도없이날려버리는폭탄을터뜨린것도반유대주의다.반유대주의는한때바보들의사회주의라고불리곤했다.그러나이제반유대주의는영리하고확고한사람들의이념으로,이들배후에자본과국가권력이있다.이책은유럽의정당정치에서,국가적차원에서,다양한극단주의메커니즘에서,테러단체에서,지식인들의생활에서,대중적신화에서그리고유럽대륙에서보통유대인에게가해지는수많은공격등온갖동시대적징후에서신반유대주의를살펴본다.

반유대주의의재창궐

“유대인,그는우리의고혈을빨며,우리의피를마시고,우리를못살게군다.
(…)책임은유대인이져야한다.왜냐하면그들의존재자체가우리를죄인으로만들기때문이다.유대인이고향으로돌아간다면,유대인이가스실에서멸족됐다면,
오늘난좀더편히잘수있을텐데.”―한스폰글룩

유대인을향한뿌리깊은편견과증오감정은오늘날새로이발생한것은아니다.유대인은예로부터기독교문화의적대자로,부유하고악독한투기꾼의이미지로,인종주의적증오대상으로,부와권력으로세계질서전복을꾀하는민족이라는음모론으로소비되며사회·문화적핍박을받아왔다.
그렇다면인종주의배척과종교적자유가국제사회의상식이라여겨지는21세기현재,반유대주의는어떠한모습으로나타나고있는가?민주제도인권사무소ODIHR는증오범죄에대한연례보고서를내고있다.연간증오범죄조사는엄격하게진행되는데,2006년ODIHR보고서를보면여러국가에서반유대주의공격이얼마나증가했는지알수있다.반유대주의는종종무슬림과아랍인들에의한종교적갈등정도로축소되는데,이보고서에따르면가장터무니없고불쾌한반유대주의사례는무슬림이나아랍사회가없거나미미하게존재하는나라들에서발생한다.보고서는유대인을향한증오와의심,경멸과폭력이현대유럽의일부임을분명하게시사한다.반유대주의는우발적사건이아닌유구한역사를가진문화전통이며,제2차세계대전종전이후수십년간에비해21세기에들어분명하게심화되고있다.
이탈리아여론조사에서는이탈리아국민의25퍼센트가유대인과저녁식사를하고싶지않다는결과가나왔다.영국에서는두유대인소년이“유대인은출입금지”라는점원에의해상점출입을거부당했다.2014년에는이스라엘농구팀이스페인의팀을꺾고우승했을때는홀로코스트와가스실을언급한반유대주의트위트가1만8000개이상올라왔다.2015년9월맨체스터의기차역에서젊은유대인남성세명이심하게구타당했고,이중한명은혼수상태로입원했다.그주에발표된런던경찰청의통계에따르면지난1년간런던에서반유대주의폭행은93.4퍼센트증가했다.사회안보신탁CTS은엄격하게반유대주의혐의를확인해심각한사건만을보고하는데,보고된반유대주의사건은2015년상반기에473건이었고2014년같은기간에는309건이었다.이는2013년에비해서38퍼센트증가한수치다.
그러나여러근거에도불구하고오늘날에반유대주의문제를지적하는사람들은항의가지나치다는소리를듣는다.나치경례를하며노골적으로유대인을말살하자며목청껏외치는사람들이없는이상유대인혐오문제를지적하는이들은‘과민하다’고여겨진다.신반유대주의에관한염려와유대인대상폭력에대한문제제기를‘이스라엘을겨냥한비판을모면하려는시도’라일축하는것은가장흔히볼수있으며가장손쉽게논점을흐리는비방이다.영향력있는인물이공개적으로홀로코스트를부정하거나근거없는유대인음모론을확산하는데대해놀랄만큼제재가없는가운데혐오표현에제동을걸고자하는문제의식은아주간단히묵살된다.이는다른여러소수자혐오에서볼수있는양상과비슷하지만,국가차원에서묵인하고확산한다는점에서더위험하고심각한문제다.

해묵은증오감정의정치화
오늘날반유대주의는단순히유대인을향한인습적인반감을넘어국제정치를구성하는요소로확대되었다.많은이가반유대주의를사소한문제로축소하고이슬람사회에나존재하는종교적적개심정도로환원하기도하지만,저자가거듭환기하듯실제로가장강력하고공식적이고조직화된반유대주의가정치적으로표출되는곳은민주주의발상지로서유럽의이상을정치적으로실현하기위한곳인유럽의회다.
히틀러를몰아내고60여년이흘렀지만유럽민주주의국가에서반유대주의성향을보이는정치인수는걱정스러운수준이다.국제사회에서영향력을갖는정치인들이소극적으로든적극적으로든홀로코스트를부정하며,정치적지지를얻기위해이를이용하기도한다.반유대주의성향의의회의원이출현하면그들은주변부정치인일뿐별영향력이없다는식으로어영부영면죄부를받지만,여전히그들은당선된다.비단유럽만의문제는아니다.2001년더반에서열린유엔총회에서는유대인증오를희화화하는포스터가나붙었고,『시온장로의정서』를판매하여여러민주국가대표들을충격에빠뜨렸다.하지만세계인권포럼기간에벌어진반유대주의적만행은제대로알려지거나문제제기조차되지않았다.세계정치의새로운조직화세력으로서의현대판반유대주의가얼마나과소평가되고있는지실감할수있는사건이었다.
저자가‘신반유대주의’라부르는것은나치시대에만연했던반유대주의나소련의스탈린주의식반유대주의와다르다.그러나현대의신반유대주의는분명하게수많은사람에게유대인에대한부정적인식과음모론적모함을덧씌우며,살인을정당화한다.유대민족을말살하고유대국가인이스라엘을절멸하자고촉구하는이슬람주의자의증오섞인표현이특정국가의이념으로승인되고있으며,살인과고문을정당화하는극단적이고비인간적인선택지를가능한것으로만든다.

반유대주의와의전쟁,가장긴급한현안
유대인혐오의유구한역사와수많은혐오발화,크고작은반유대주의적사건들,유대인대상의혐오범죄의명백한증가에도불구하고반유대주의는적극적으로가시화되지않으며,의도적으로축소되고부정된다.저자는신반유대주의의존재방식이인류가진전시켜온인권에대한기본적합의를퇴행시키는문제이며관용과자유라는가치를지지하고자한다면반유대주의는현재가장긴급하게맞서고대처해야할현안임을강조한다.
21세기에민주주의가정착된국가에살고있는이들은그들의조상과비교도되지않는평화를누리고,느끼며산다.그러나유대인은예외다.그들이느끼는두려움은비유대인이이해하려노력하지만유대인이아니고서는직접경험할수없는내밀한방식으로부과된다.유대회당이공격당하고,유대인묘지가훼손되며,유대인어린이들이학교에가면다른아이들이침을뱉는다.유대인시민들은별도의경찰보호를요청해야하고,영국의경우유대인관련기관과행사에대한테러를방지하기위해수백만파운드를들여야한다.어떤유대인들은회당에참석할때에자상刺傷방지조끼를입는다.
우리사회에서혐오범죄는이제막이야기되기시작했을뿐이지만,서양에서는그역사가훨씬길다.특정한생래적조건을지닌인간이사회·문화적으로경멸과혐오의대상이되며나아가목숨을위협받는다.이양상이가장오래,폭넓게,다양하고도심각한형태로목격되는것은반유대주의에서다.그리고반유대주의는오늘날더욱확산하고있다.저자는불관용과혐오에맞서고자한다면반유대주의와의전쟁은피할수없다고주장한다.이책은관용에대한강렬하고진심어린호소인동시에자유주의적가치와세계평화를새롭게위협하는문제를이해하기위한강력한해결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