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의 독립국가 소말릴란드

수수께끼의 독립국가 소말릴란드

$21.39
Description
현대의 비경을 찾는 충격의 르포르타주!
내분이 끊이지 않는 지역에서 민주주의를 성립시킨 나라가 있다. 붕괴국가 소말리아에서 기적적으로 평화를 달성하고 있다는 수수께끼의 독립국, 소말릴란드. “아무도 가지 않는 곳에 가서, 누구도 하지 않는 일을 하고, 그것을 재미나게 쓴다”가 모토인 논픽션 작가 다카노 히데유키는 국제사회로부터 나라로 인정받지 못하는 그곳에 숨어 있는 수수께끼를 찾아 직접 그곳으로 향했다.

『수수께끼의 독립국가 소말릴란드』는 ‘도대체 어떤 장소에, 어떤 사람이 살고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진 저자가 ‘소말릴란드란 어떤 곳일까, 평화국가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것은 왜일까?’라는 질문을 하며 그곳에 직접 뛰어든 기록을 담고 있다. 살벌한 지역을 다닌 기록이지만 저자가 실감나게 묘사한 그곳의 이야기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웃어버리게 한다. 붕괴된 유적지 같은 거리일 줄 알았지만 마치 시장바닥처럼 활기찬 거리가 계속된다. 사람들은 가난에 찌든 듯하면서도 뜻밖에도 몸이 깨끗하고, 생기발랄한 주민들이 이리저리 오간다.

현지 방문 결과, 소말릴란드는 독자적으로 내전을 종식시키고, 복수정당제와 보통선거에 의한 민주주의 국가를 실현하고, 20년 이상 가까이 그 체제를 유지한 것으로 판명난다. 주요 산업도 없고 거리는 가난하지만, 복작복작한 도시가 서고, 끼니로 고생하는 일은 없다. 무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도 없다. 휴대전화도 보급되어 있다. 학교도 있고, 물건도 해외에서 들어온다. 정부 욕을 한다고 곧장 체포될 일도 없다. 확실히 평범하게 살고 있다.

단지 해외로 디아스포라 한 소말리인들의 송금으로 재정이 돌아간다는 점이 특색이다. 일본대사관도 없고, 비자도 받지 못하는데, 송금은 금방 가능하다. 이런 일이 어떻게 실현되었을까? 소말릴란드행을 결정한 시점엔 정보를 거의 가지고 있지 않았던 저자이지만, 일본과 현지에 사는 소말리인의 소개로 인맥을 부쩍부쩍 늘리며, 온 몸으로 그 수수께끼에 도전해 간다.
저자는 위기에 처하면서도 수수께끼에 도전하고, 전혀 모르는 문화와 정면으로 부딪히고, 가끔 속아 넘어가면서도 현지인들과 교류하면서 현지 생활에 익숙해져 간다. 수수께끼를 풀 뿐만 아니라 소말릴란드, 푼틀란드, 남부 소말리아에서의 사건과 감정을 때론 유머러스하게, 때론 진지하게 그려내며 기아, 무질서, 빈곤의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킨다.
저자

다카노히데유키

1966년일본도쿄도하치오지시에서태어났다.와세다대불문과재학중탐험동아리에가입해활동하다가『환상의괴수무벤베를쫓아라』를첫책으로펴냈다.타이,일본등에서대학강사생활도잠깐했지만곧전업논픽션작가의삶을시작했다.
2006년『와세다트라이아스청춘기ワセダ三??春記』로제1회술꾼서점원酒?み書店員대상을수상했고,2013년『수수께끼의독립국가소말릴란드』로제35회고단샤논픽션상과혼야대상을동시에수상했다.2002년‘서남실크로드는밀림으로인해사라지는가’라는잡지기획을취재하기위해출국스탬프도없이중국국경을넘었다.이후공식적인국경검문소를일절통하지않고미얀마북부의게릴라지배영역을횡단하고인도에입국해자수한뒤추방되었다.2007년에출판한『괴수기』는후지TV에서영상화결정이내려졌지만쿠르드인분쟁문제를의식해중단되기도했다.“아무도가지않는곳에가서아무도하지않는일을한다”를모토로삼고있는모험심가득한탐험가이자저널리스트다.‘논픽션에오락성을가미하는것’으로도유명하다.
지금까지『아마존유람』『수상한신밧드의사랑과야망』『버마아편왕국잠입기』『미얀마아규일족』『아시아의알려지지않은동물기행』『요통탐험가』『기묘한마라톤대회』『이슬람음주기행』등20여권의저서를펴냈다.

목차

차례

프롤로그:지상에존재하는‘라퓨타’

제1장수수께끼같은‘미확인국가’소말릴란드
1.‘라퓨타행’비자는어디에서받을수있나
2.미개하고제멋대로이며약속을지키지않고폭력적인
3.시장에나뒹구는돈다발
4.동물이넘쳐나는유목도시
5.세계에서가장더운마을
6.해적에납치된독일인과형무소의해적

제2장기적의평화국가의비밀
1.소말릴란드관광안내
2.천재지변에주의하라
3.‘듣보잡’환각식물카트
4.소말릴란드는왜치안이좋은걸까
5.와일드이스트
6.소말릴란드최고봉등정기
7.소말릴란드가평화를이룬진짜이유
8.독립을인정받지않는게더낫다?
9.‘지상의라퓨타’는사자무리가만든나라다

제3장대기근의이면
1.소말리아삼국지
2.‘북두의권’을모르고‘라퓨타’를논하지말라
3.조력자는카트수출업자였다
4.천민의이견
5.하이에나를조심하라
6.알샤바브의그림자

제4장백투더소말릴란드
1.기적의정권교체
2.소말리아의초고속이혼
3.피의보상
4.와이얍의배신

제5장수수께끼의해적국가푼틀란드
1.해적의수도보사소
2.씨족의전통이해적질을중단할수없는이유
3.대바구니속포켓몬파오리
4.푼틀란드도민주주의국가인가
5.소말릴란드의숙적은이렇게말한다
6.세기말도시갈카요
7.수수께끼의원시국가가르무도그
8.사상최대의작전
9.사상최대의작전(속편)

제6장리얼‘북두의권’전국모가디슈
1.모가디슈교토,20년의대란
2.세계에서가장위험한꽃의도시
3.강인한여자지국장함디
4.구알샤바브지배구역에들어가다
5.완전민영화사회
6.현장에와서처음알게된것
7.카트와이슬람원리주의
8.알샤바브를지지하는마이너리티
9.알샤바브는마오이스트?
10.모든것은‘도시’이기때문에

제7장하이퍼민주주의국가소말릴란드의수수께끼
1.전국시대의소말릴란드
2.‘지상의라퓨타’로돌아가다
3.아프리카TV포장마차마을
4.소말릴란드평화협상의모든것을아는원로의제자가되다
5.소말리의규정‘헤르’의진실
6.소말리인처럼되다
7.세계에자랑하는하이퍼민주주의
8.정치인에가루의무서운책략
9.지상의라퓨타를넘어

에필로그‘디아스포라’가된나
부록:소말릴란드와소말리아근현대사연표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세계에서가장위험한지역으로날아가서작성한
충격과실감의르포르타주
수수께끼의나라소말릴란드가그비밀을드러낸다

★제35회고단샤講談社논픽션상수상!(2013년)
“혼신의힘을기울인걸작.”

★서점원대상수상(논픽션부문,『주간문춘』주최)
本屋さん大賞ノンフィクション部門第1位(週刊文春)

★제3회산과탐험문학상수상
第3回梅棹忠夫(우메사오다다오)·山と探?文?賞受賞

★R-40서점원대상
R-40本屋さん大賞(40세이상베테랑서점원들이뽑은올해의가장재미있고유익한책)논픽션,에세이부문1위(2013년)

★올해최고의책(잡지『다카포』)
BOOKOFTHEYEAR2013今年最高の本第1位(dacapo)

내분이끊이지않는지역에서민주주의를성립시킨나라가있다.그이름은소말릴란드.국제사회로부터나라로인정받지못하는‘그곳’에숨어있는수수께끼를찾아현지로!
‘붕괴국가’소말리아에서기적적으로평화를달성하고있다는수수께끼의독립국소말릴란드.그곳은‘북두의권北斗の拳’인가,‘원피스ONEPIECE’인가.아니면지상의‘(천공의성)라퓨타’인가.
진상확인차,저자는세계에서가장위험한지역에뛰어들었다.각성식물에흥분하고,해적으로어림받고,이슬람과격파의타켓이되면서……현대의비경을찾는충격의르포르타주.

변경을여행하는논픽션작가의충격르포‘소말리아’라는카피를접하면어떤느낌이드는가.우선은“무정부상태의나라”“세계에서가장치안이나쁜나라”라는이미지가떠오르는게당연하다.간혹외신으로들려오는뉴스도늘최고수준의위험이며,소개되는지도는전역이새빨갛게칠해져있다.우리에겐아덴만여명작전으로악명높은소말리해적이잘알려져있다.그러나그런소말리아에‘민주주의독립국가’라는땅이있다고한다.그이름도‘소말릴란드’다.
『수수께끼의독립국가소말릴란드』의저자인다카노히데유키는,“아무도가지않는곳에가서,누구도하지않는일을하고,그것을재미나게쓴다”가모토인논픽션작가다.와세다대탐험부출신의,신념이굳건한탐험가인그는이소말릴란드르포에서다음과같은문장으로시작한다.

북두의권에서높이솟아오른천공의성

“미야자키하야오의「천공의성라퓨타」라는애니메이션을아는가?”분쟁지대의한가운데있는수수께끼의평화국가를,저자는‘라퓨타’에비유한다.그러나소말릴란드는국제사회에선국가로서인정받지못하고,거대화된무장세력이국가인척하고있을뿐이라는인식도뿌리깊기때문에,더욱더수수께끼가깊어진다.
도대체어떤장소에,어떤사람이살고있을까.수수께끼는그것만으로끝나지않는다.소말릴란드가속해있는소말리아라는땅덩어리에는또한해적이발호하는리얼‘원피스ONEPIECE’인독립정부푼틀란드,이슬람과격파과도정부무장세력이패권다툼을벌이는리얼‘북두의권’인남부소말리아가있다는것이다.
“소말릴란드란어떤곳일까,평화국가를유지할수있다면그것은왜일까?”라는질문을하면서,저자는세지역에뛰어든다.
그런데이책은살벌한지역을다닌기록이면서도페이지를넘길때마다,간이라도빠진듯,낄낄웃어버리게한다.저자가고집하는것은현지의‘실감’이다.선진국여러나라에휘둘린불쌍한빈곤국―그런이미지를,저자의‘실감’이뒤집고만다.
붕괴된유적지같은거리일줄알았는데,마치시장바닥처럼활기찬거리가계속된다.사람들은가난에찌든듯하면서도뜻밖에도몸이깨끗하고,생기발랄한주민들이이리저리오간다.

정부욕을해도체포하지않는다

현지방문결과,소말릴란드는독자적으로내전을종식시키고,복수정당제와보통선거에의한민주주의국가를실현하고,20년이상가까이그체제를유지한것으로판명난다.주요산업도없고거리는가난하지만,복작복작한도시가서고,끼니로고생하는일은없다.무기를들고다니는사람도없다.휴대전화도보급되어있다.학교도있고,물건도해외에서들어온다.정부욕을한다고곧장체포될일도없다.확실히평범하게살고있다.단지,해외로디아스포라한소말리인들의송금으로재정이돌아간다는점이특색이다.일본대사관도없고,비자도받지못하는데,송금은금방가능하다.이런일이어떻게실현되었을까?소말릴란드행을결정한시점엔정보를거의가지고있지않았던저자이지만,일본과현지에사는소말리인의소개로인맥을부쩍부쩍늘리며,온몸으로그수수께끼에도전해간다.

20대여성이방송국지국장인이슬람국가

통상적인매스컴이라면,투어업자를개입시켜안전한취재환경부터만들겠지만,독립군같은저자는가장위험한도시모가디슈조차도,현지의연줄로조달한안내인과4명의호위만받으며뛰어들고있다.한편인접한남부소말리아를걸으면,유엔이인정하는국가임에도불구하고,아직무정부상태인데다분쟁중이다.해적이발호하는푼틀란드엔가르무도그라는‘자칭’국가까지난립.마치전국시대같다.호위병없이는한걸음도외출할수없는상황.
그런데도모가디슈방송국은,민완이라고는하지만,아직20대젊은여자인함디가지국장이되어,연상의남자들과현장을누빈다.같은이슬람국가이지만소말릴란드는이렇게다르다.

상처를다스리고봉합하는그들의방식

이책은소말릴란드가평화로운이유,푼트랜드에서해적이발호하고있는이유,남부소말리아에서전란이종결되지못하는이유를,소말리특유의전통과연결하면서풀어간다.가령유목민으로서예로부터싸움에익숙했던이들은,화해를할때,‘어느쪽이먼저손을썼는지’와원인을따지지않는다.초점을‘얼마만큼의피해가있었는가’로좁혀,사람하나를죽이면백마리의낙타를유족에게내미는것과같은정산방법을전통적으로취해왔다.
그러나역시소말릴란드의내전피해는워낙커낙타로는계산할수없었다.그렇다면그들은무엇을내놓으면서해결할수있었을까?그들의전통을살린방식을,그대로흉내낼수는없다손쳐도,‘서양식평화와민주주의가절대로올바르다고생각할필요도없구나’라고여겨진다.이전통이야말로일반보도나논문에나오지않는것이고,저자의생명도쥐도새도모르게사라질수있을판이니,이책은모험의선물인것이다.

유머러스함과진지함을오가는흡입력

이책의묘미는,소말리아의‘실감’을접하는것만이아니다.저자는적자위기에처하면서도수수께끼에도전하고,전혀모르는문화와정면으로부딪히고,가끔속아넘어가면서도현지인들과교류하면서현지생활에익숙해져간다.수수께끼를풀뿐만아니라,소말릴란드,푼틀란드,남부소말리아에서의사건과감정이때론유머러스하게,때론진지하게그려지고있기때문에,쭉쭉빨려들어가는것이다.
가령현지에서정보수집의열쇠가되는것은,환각식물카트를모두가씹는,소말리식만찬이라고나해야할“카트연회”다.카트작용에의한고양감,고속으로주고받는소말리어가헤치고들어가는긴장감,서로가숨김없이본심을탈탈털어놓는분위기.그런정경이현장감있는필치로전해질뿐만아니라,‘환각식물카트상용화’에푹빠져버리다유감스럽게도컨디션불량에걸린것까지를,적나라하게보여주기때문에그만웃고만다.

국제사회의무시가민주주의를실현시킨역설

한마디로이책은기아,무질서,빈곤의아프리카에대한편견을불식시킨다.내전으로무정부상태가된붕괴국가(소말리아)한모퉁이에수십년동안평화를유지해,여행자가허리에칼을차고걸어다녀도아무런걱정없는평화스런국가로존재하는소말릴란드를여실히보여준다.건전한기능을하는복수정당제가있고,보통선거로대통령을선출하며,씨족들의합의로지방자치는원만히유지되고있다.이런말이있다.“소말릴란드는돈이되는게없으므로자원도산업도없고,이권도없는까닭에외국자본이들어오지않는다.”“국제사회가무시하는까닭에평화와민주주의실현이가능했다.”국가로인정받고있지못하므로IMF등도개입하지않는다는역설,그러니인플레이션도없다.이것이바로소말릴란드다.평화롭게국가를유지하고있는외적요인또한무시할수없다는말이다.과격이슬람주의알카에다를군사적으로지원하지않고,비이슬람국가로서이슬람과우호관계를유지하면서미국과유엔의제재를받지않는다.

이제는국제사회의‘인정’과‘투자’필요

책의말미에서저자는국제사회에제언한다,소말릴란드를인정해줄것을.독립국가로인정하기어려우면‘안전한장소’로만인정해줘도된다.실제로테러와전투가나날이계속돼매년사망자가수백또는천명이상발생하는것으로추정되는타이와미얀마보다소말릴란드의안전도는훨씬높다.소말릴란드가안전하다는것을알면기술유입과자금원조가이뤄져투자와사업,자원개발도활발해질것이다.유엔과다른구호단체직원이체류해도안전할뿐아니라돈도들지않는다.어쨌든소말릴란드는구소말리아권에서‘문제’가곧산업이되지않는드문지역이다.이는소말리사회에명확한메시지가된다.
“평화롭고치안도좋으면돈이떨어진다.”
이해타산에민감한소말리인에게이렇게효과적인메시지는없다.해적을퇴치하는방법으로도가장효과가있을것이다.푼틀란드정부도해적에게서나오는돈보다국제사회에서치안과평화를교환해얻을수있는돈이많으면재빨리해적을없앨게분명하다.푼틀란드정부는그만큼의능력도있다.
‘문제를일으키는것’이비즈니스라고생각하는남부소말리아도마찬가지다.국가로서인정받고있는남부소말리아에,일본을포함해국제사회는막대한경제적·인적지원을계속해왔지만,내전은멈추지않는다.전쟁등으로돈을버는행위는폭력과무질서를촉진하는방향으로만나아가게된다.지금소말릴란드는평화롭고돈이없다.그래서남부소말리아에게바보취급을당하고있지만,평화로우면서도돈이벌리면그들도눈빛이바뀔것이다.소말릴란드를지원하는것이소말리사회전체를지원하는가장좋은방법이다.
그러나저자는소말릴란드에지원과투자가이뤄진다고해도소말리전문가로서참여하고싶진않다고선을긋는다.“내가하고싶은것은미지세계에대한탐험이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