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특별한 식민지 포항 (포항지 주해와 그 주변의 이야기들 | 양장본 Hardcover)

일제의 특별한 식민지 포항 (포항지 주해와 그 주변의 이야기들 | 양장본 Hardcover)

$41.70
Description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 전략을
포항의 근대화 과정으로 해부!
☆ 당대사를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전국구’급 향토사를 통한 식민지시대의 이해
이 책의 의의와 가치
일제강점기 한반도의 경제, 문화, 사회를 고찰한 많은 연구와 서적 대부분은 전국을 대상으로 다루고 있다. 그와 달리 이 책은 특정 지방, 즉 포항을 중심으로 그 시대를 증언하고 있다.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오늘날 고장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숱한 향토 사료는 거의 사라지고 없다. 자료가 제대로 축적되지 못한 이유도 있지만, 6·25전쟁으로 유실된 데다 이후 압축 성장기의 도시 개발 과정에서 향토사가 소홀히 취급된 탓이다. 포항시는 그중에서도 더욱 심한 편이어서 대구나 부산과 달리 6ㆍ25전쟁 당시 도심지 자체가 거의 초토화되었다. 그렇기에 운 좋게 남겨졌거나 우연히 발견된 과거의 흔적은 더없이 소중하다. 비록 그것이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인에 의해 만들어진 것일지라도 그 실질적인 내용은 우리 선조의 피와 땀으로 이룬 것이기에 지역학의 관점에서는 남다른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은 구한말 당시 동부 해안가의 한적한 어촌 마을이던 포항동浦項洞이 면面으로, 또 읍邑으로 성장한 과정을 조명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그 시기 한반도 곳곳에서 발생한 주요 사건들을 망라하고 있으며, 역사·설화·산업·사회단체·문학·언론·의료·유흥·관광 등의 분야별로 시대상을 살펴볼 수 있는 지방 종합지다. 다른 지방 도시들도 포항과 유사한 과정을 거쳤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책은 당대사를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전국구’급 향토사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맥락에서 이 책의 전반부를 이루는 『포항지浦項誌』를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신중을 기했다. 우선 원문을 있는 그대로 옮기기만 하는 방식은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포항지』를 쓴 두 저자는 당시 식민정책의 최전선에서 조선총독부 정책을 대변하는 일본인 기자였고, 그러한 관점과 논리가 책 안에 교묘하게 스며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예컨대 조선총독부의 정책 변화에는 충실한 태도를 보이면서 조선인이 처한 현실에 대해서는 간략히 다루거나 무시하거나 왜곡하고 있다. 또한 일찌감치 식민植民 사업에 뛰어든 일본인들이 ‘발전’이라는 구호 아래 한반도 동쪽 영일만의 어촌을 거점으로 부를 축적시켜 나가는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더욱이 조선총독부 시정 25주년인 1935년에 간행된 『포항지』는 일제의 식민정책 성과를 과시하는 수단이자 포항 지역에 정착한 일본인들의 성공담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이 책에서는 원문에 담긴 의도를 밝힘으로써 그들의 왜곡된 시각과 사고를 드러내고, 그들이 생략하거나 누락한 행간을 메울 수 있는 자료를 최대한 조사하여 해설과 주석으로 덧붙였다. 이 책 후반부에 『포항지』 발간을 전후한 사료와 광복 직전의 창씨개명과 징용, 광복 직후 일본인의 철수와 혼란기 포항의 모습까지 또 다른 포항의 발자취로 담은 것도 그 때문이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연표 작성으로 보완했다. 이로써 일반인은 물론 과거 시대상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오해하거나 왜곡된 정보를 그대로 수용하지 않게끔 객관화했다. 또한 현대화 과정을 거치는 동안 각 지역의 역사적 흔적들이 큰
고민 없이 파괴되거나 훼손된 상황에서 그나마 과거 이 땅에서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 선조들은 어떠한 시대현실을 통과했는지 등의 증언을 지방의 향토사학 연구자들 또는 지역주민에게 들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저자

김진홍

1962년대구에서태어났다.고등학교는강릉에서나왔고,단국대경영학과를졸업했으며,일본히토쓰바시대학대학원에서‘남북통일시재정통합방안’을주제로연구했다.한국은행조사국에서아시아지역국제경제를담당하다2009년포항으로내려왔으며현재는한국은행포항본부부국장으로재직중이다.
2009년이후「경북동해안의저출산·고령화현황과향후대처방안」「경주지역관광활성화방안」「포항시의일본기업유치전략」「일본대지진의지역경제에대한영향과시사점」「영일만항의활성화방안」「포항철강클러스터의구조적문제점진단」「경북동해안지역글로벌발전방향」「경북(포항)지역의티타늄산업육성전략」「포항의가속기클러스터사업추진현황과향후과제」「포항지진의경제적영향추계및정책적시사점」등많은연구보고서를발표했다.한시라도가만히있지못하는성격때문에최근에는포항이라는지역자체에주목하고있다.포항의근대도시발전,역사,문화,산업등을연구하는‘포항지역학연구회’에몸담으면서6·25전쟁당시포항을중심으로일어났던다양한사건기록들을섭렵해『포항6·25』(공저)를묶어내기도했다.
한편,동양의도자기와차문화등을오래연구해2001년제1회세계도자엑스포국제심포지엄의기조강연‘임진왜란당시도공의도일배경과그들의선택’을맡았고,2003년부터2008년까지서울과학기술대학교조형대학에서‘한·중·일의차문화와도자기’를강의했다.또한도예평론가로다양한매체에평론을발표했다.그외에옮긴책으로『숫자의이면을귀신같이읽는힘,통계센스』등이있다.

목차

일제강점기포항의다양한표정
이책에대하여

제1부『포항지』주해

도입부
포항항의어제와오늘|포항개발의인물|하마다이와의송덕비|나카타니다케사부로의송덕비|포항의과거와현재|『포항지』의저자소개|신작新作포항찬가|경북수산고우타小唄

서序영일군수난바데루지
서序포항읍장시모무라시게히데
자서自序

1장상고의신라,고려,조선시대개설

2장발전의경로
1.초창기시대|2.이사청시대|3.1907년전반의상황|4.폭도의봉기와포항|5.일본인회조직과학교설립|6.병합전후의정세|7.포항읍행정의변천|8.하천의개수와축항|9.동빈의매립|10.어업투쟁사건|11.1923년의폭풍우와포항항

3장지세와기후

4장인구와호수

5장관공서
1.읍사무소|2.합교조합|3.경찰|4.영일군청|5.포항우편국|6.포항역|7.포항세관출장소|8.영일군농회農會농업창고|9.경상북도수산시험장|10.경상북도토목과포항출장소|11.조선총독부곡물검사소부산지소포항출장소|12.포항세무서|13.대구지방법원포항출장소

6장신사종교와사원·교회
1.신사|2.종교와사원·교회

7장교육·문예
1.교육|2.사회적교육시설(포항청년훈련소)|3.문예獺祭|4.신문

8장통신과교통운수
1.통신|2.교통운수

9장산업
1.수산업|2.농업

10장상업
1.지금까지의상황|2.무역

11장공업

12장각종금융과기관
1.개요|2.식산은행포항지점|3.경상합동慶尙合同은행포항지점|4.포항금융조합|5.영일금융조합|6.포항무진주식회사

13장회사와생산단체
1.회사|2.생산단체

14장공익단체
1.포항상공회|2.포항소방조|3.포항상우회|4.재향군인분회포항분회|5.국방의회378|6.적십자회|7.애국부인회|8.청년단|9.영일군체육협회포항지부

15장의치醫治·위생
1.의료기관|2.위생

16장위안·휴식
1.오락|2.여관·요리점

17장명승구적과전설
1.경주고적의관람일정과순서|2.포항주변

18장포항상공업자안내
1.하마다이와|2.미쓰와포항농장|3.포항의영업별상공업자일람

감사의말씀


제2부또다른포항의발자취

1장일제강점기초기에소개된포항
1.『경북요람』|2.『경북산업지』

2장조선총독부자료에소개된포항

3장특집기사에소개된구룡포

4장특집기사에소개된포항
1.약진포항의전망1|2.약진포항의전망2

5장포항읍발전좌담회에소개된포항의당시현안

6장1939년부터광복이후포항의이모저모
1.제2차세계대전확산과창씨개명|2.패전이후일본인의본토귀환|3.정부수립이후포항의정황과시승격

부록:포항의주요연표
주요참고문헌및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