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운 애착 - 비비언 고닉 선집 1 (양장)

사나운 애착 - 비비언 고닉 선집 1 (양장)

$13.94
저자

비비언고닉

비평가,저널리스트,에세이스트,회고록작가.특유의명확한인식과관점,생생한산문으로문학,문화,페미니즘그리고개인의경험을탐구했다.1970년대『빌리지보이스』에서페미니스트운동을취재하며저널리스트로서명성을쌓았고,이후『뉴욕타임스』『네이션』『애틀랜틱』과같은저널로저변을넓혀개인적경험을통과한비평쓰기,이른바‘개인비평’을시도했다.1980년대에는자전적글쓰기에몰두하며모녀서사의기념비적인회고록『사나운애착』을선보였다.책은출간직후회고록부흥을일으키며시대의고전이되었고,‘지난50년간최고의회고록’(『뉴욕타임스』)으로선정되기도했다.『아무도지켜보지않지만모두가공연을한다』『짝없는여자와도시』『상황과이야기』『사랑소설의종말』,엘리자베스케이디스탠턴과에마골드먼의전기등을썼으며,아이오와대학교에서오랫동안논픽션쓰기를가르쳤다.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에수차례최종후보로올랐고,베스트아메리칸에세이상,윈덤캠벨문학상,파리리뷰하다다문학상을수상했다.1935년뉴욕에서태어났다.

출판사 서평

글항아리에서『사나운애착』을시작으로비비언고닉선집을선보인다.이번에한국에처음소개되는비비언고닉은버지니아울프에비견되는문학비평,특히회고록의새장을열었다고평가되는자전적글쓰기분야에서독보적인위상을차지한작가로『사나운애착』은그대표작이라할수있다.1987년처음발표된이작품은여성,유대인,도시하층민으로뉴욕에서나고자란작가의‘정신의삶’을타협이없이신랄하고통찰깊은문체로기억하고증언해낸다.작가의자기형성에강렬한영향을미친사람들,그들과의관계에서벌이는기나긴자기투쟁,특히교육받지못하고가정과가부장제에헌신하느라자기삶을살아내지못한,그러나그사실을어렴풋한동시에날카롭게직감하는현명하고강인한어머니와의끈질기고지독한관계를진실되게써내려간다.고닉은나이든어머니와뉴욕의거리를거닐며언쟁을벌이고과거를회상한다.싸우고침묵하고환희에차고불같이타올랐다가차갑고무겁게식어버리는,이사나운애착속에서두사람의인생이모습을드러낸다.타협도미화도없이펼쳐놓은그것은적나라하고진실된만큼서늘하고강렬하다.『사나운애착』은작가의대표작인동시에록산게이,말랄라유자프사이등오늘날수많은스타작가를탄생시킨회고록Memoir분야의전범이자대표작으로꼽힌다.뉴욕타임스에서지난50년간최고의회고록으로,옵서버에서20세기100대논픽션으로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