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인물화 : 인물, 초상 그리고 사람 갤러리현대 50주년 특별전 전시 소도록

한국 근현대인물화 : 인물, 초상 그리고 사람 갤러리현대 50주년 특별전 전시 소도록

$30.00
Description
갤러리현대 개관 50주념 기획展
갤러리 현대, 현대화랑- 인물, 초상 그리고 사람 (2019.12.18-2020.3.1)|
韓 최초의 누드화, 김관호 '해질녘'·천경자 '탱고가 흐르는 황혼' 등 71점 전시

갤러리 현대는 '한국 근현대인물화-인물, 초상 그리고 사람' 전시로 한국 근대미술에서 현대미술로의 흐름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1910년대부터 100여년에 걸친 시대정신도 구현하고자 했다. 그래서 화가가 살던 당시의 삶이 반영된 '당대성'에 주안점을 둔 작품들을 선별했다.

독특한 느낌의 작품이 적지 않다. 이인성의 1934년 작 '가을 어느 날'과 이쾌대의 1948년작 '군상 Ⅲ'이 그렇다. 이인성은 조선미술전람회의 스타 작가였다. '가을 어느 날'은 제15회 조선미술전람회에서 특선을 차지한 작품이다. '해질녘'의 반대편 벽면에 전시됐다.

이쾌대는 6·25 때 인민의용군으로 참전했다 포로가 돼 휴전을 맞이했다. 하지만 남북 포로 교환 때 자의로 북한을 택해 넘어갔다. 그러던 중 1988년 월북 화가들의 작품이 해금 조치되면서 이쾌대의 작품도 햇빛을 보게 됐다.

여인들 그림 중에서 눈길을 끄는 작품이 많다. 권옥연의 1951년 작 '페허에서'에는 해바라기 한 송이를 들고 한쪽 가슴을 드러낸 채 턱을 괸 여인이 그려져 있다. 다소 도발적인 그림 속 여인은 당시 신혼이던 권옥연의 부인이다. 김인승의 '욕후의 화장'은 속옷 입은 여성이 목욕 후 화장하는 모습을 그렸다. 서울옥션 경매에서 치열한 경합이 벌어졌던 작품이다.
저자

갤러리현대

저자:갤러리현대
1970년4월4일아침10시,갤러리현대,아니현대화랑은인사동에서첫발을내디뎠습니다.이후50년동안,설립자박명자는화상으로서수많은작가의전시를개최하며창작의욕을고취시켰고,미술가와애호가를연결하며인연의다리를놓는역할을수행해왔습니다.
갤러리현대는2020년50주년을맞이했습니다.오늘이있기까지저희갤러리를음으로양으로도와주신모든분들께무한한감사를표합니다.작가,예술애호가,평론가,기획자,교육자,미술사가,문화관료,언론인,후원가,화상,재료상,감식가,수복가등수많은이들의사랑과헌신이있었기에,한국현대미술은여러위기를딛고오늘에이르렀습니다.

목차


인사말-3
도판-5∼121
작가소개-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