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톨스토이처럼 (살면서 마주하는 질문들, 인류 지성들의 지혜로 답하다 | 전면개정판)

오늘 하루, 톨스토이처럼 (살면서 마주하는 질문들, 인류 지성들의 지혜로 답하다 | 전면개정판)

$18.00
Description
누구든지 매일매일 읽고 생각할 톨스토이의 인생 잠언집
톨스토이가 주치의와 둘이서 떠난 마지막 여행길에 챙겨 갔던 단 한 권의 책!
위대한 작가이자 사상가였던 톨스토이는 평생 삶의 의미와 진리를 열정적으로 탐구했고, 도덕 윤리적 자기완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는 항상 몽당연필과 작은 노트를 지니고 다니면서 그때그때 받은 인상과 떠오른 생각을 기록했고, 동서고금 성현 의 글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는 내용을 메모하여 삶의 지침으로 삼았다.
말년에 그는 20년 가까이 발췌한 성현들의 명언과 세계의 속담, 격언, 금언, 그리고 동서양의 종교 경전, 고대 및 현대 의 사상가와 철학자들의 책에서 뽑은 보석 같은 글귀들을 모아 일력 형식으로 엮었다. 누구든지 매일매일 읽고 생각 할 ‘인생 참고서’를 만든 것이다.
그 과정에서 톨스토이는 자신의 마음과 머리로 저자들의 글과 사상을 음미하고 재해석하면서, 원문의 자구에 얽매 이지 않고 자유롭게 옮겼다. 그래서 톨스토이의 번역은 종종 원전과 다르기도 하다. 이런 뜻에서 이 책은 성현들의 글을 단순히 번역하여 집대성한 것이 아니라 톨스토이 자신의 독창적인 작품이다.
정신적으로 피로하고 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위로보다는 사유를, 그리고 사유를 일상 속 실천 으로 이끌어주는 《오늘 하루, 톨스토이처럼》의 글귀들이 마음 깊이 와닿는다.
저자

레프니콜라예비치톨스토이

저자:레프니콜라예비치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와함께19세기러시아문학을대표하는대문호로,1828년9월9일러시아남부의야스나야폴랴나에서명문집안의넷째아들로태어났다.어려서부모를모두여의고,고모를후견인으로성장했다.1844년카잔대학교에입학했으나1847년대학교육에실망해학교를중퇴하고고향영지로돌아와농사개혁을계획하는한편문학에정열을쏟았다.고향으로돌아가서힘쓴농민계몽운동이실패하고3년동안방황하기도했다.1852년자전소설인《유년시절》이문학성을인정받은데에힘입어《소년시절》과《청년시절》을집필했으며,1853년크림전쟁에참여한경험을토대로한《세바스토폴이야기》로명성을확고히했다.이와함께농민교육사업에나서농민학교를세우고교육잡지《야스나야폴랴나》를간행했다.34세때인1862년궁정의사의딸인소피아와결혼한후집필에전념해《전쟁과평화》,《안나카레니나》로세계적인명성을얻었다.그러나이때부터정신적갈등에겪은후위선에찬귀족사회와기성종교에회의를느껴초기기독교사상에몰두했으며이를바탕으로‘톨스토이주의’라고불리는자신만의사상을체계화했다.4대복음서를정리한《톨스토이의예수》는이때집필했다.금욕적인생활을지향하며빈민구제활동을하는중에도1899년《부활》과《이반일리치의죽음》등으로문호의면모를이어갔다.하지만자신의전재산을내놓고저작권을포기해서민들에게돌려주려는문제로아내와불화가심해지던중1910년10월28일가족들몰래집을나와방랑길에나섰다.이때폐렴에걸려같은해11월7일간이역인아스타포보(현재톨스토이역)역장관사에서숨을거두었다.사인은폐렴으로,당시82세였다.

역자:이항재
고려대학교노어노문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러시아고리키세계문학연구소연구교수,한국러시아문학회회장을지냈고,단국대학교러시아어과교수로재직했으며,현재명예교수로있다.지은책으로《소설의정치학》,《사냥꾼의눈,시인의마음》,《러시아문학의이해》등이있다.옮긴책으로《러시아문학사》,《첫사랑》,《루진》,《아버지와아들》,《연기》,《사람은무엇으로사는가》,《사랑에대하여》등이있고,러시아문학에관한많은논문을발표했다.

목차

머리말
1월,2월,3월,4월,5월,6월,7월,8월,9월,10월,11월,12월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책의구성

톨스토이가누구든지매일매일읽고삶의지침으로삼을수있는‘일용할정신의양식’,‘인생의잠언집’을엮기로결심하고만든
최초의책으로,《독서의고리》의초간본이다.

톨스토이사상의뿌리와핵심(자연주의,금욕주의,비폭력무저항주의,염세주의,아나키즘,사랑과선과행복의가르침,진정한
종교와신에대한탐색등)이간략하게표현되어있다.또그가좋아하고관심을가졌던사상가들인에픽테토스,러스킨,파스칼,볼테르,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루소,스피노자등의사상이집중적으로정리되어있다.
톨스토이의기독교(특히복음서)를비롯한불교,도교,유교,이슬람교,힌두교등동양종교의경전과사상에관한관심이폭넓게나타나있다.
그는어떤종교도절대화하거나교조화하지않고다양한경전의가르침을도덕윤리적자기완성을위한실천지침으로삼고
있음을알수있다.특히노자의무위사상과공자의정치철학에대한관심과빈번한인용이우리의관심을끈다.

1월부터12월까지매일의읽을거리가대체로한페이지를넘지않는다.풍부한내용을한권으로압축하여만든이책을항상지니고다니면서언제어디서나그날의명언을읽고되새김질하면서생각의나래를펼칠수있다.
2012년발간된《톨스토이와행복한하루》의미진한부분을새롭게옮긴전면개정판이다.

저자의말

내가이책을엮은목적은여러저자의책을직역하여제공하려는것이아니다.그들의훌륭하고풍부한사상을이용하여독자들에게더좋은사상과감정을일깨워주고,매일유익한읽을거리를제공하는데있다.나는내가이책을엮을때경험했던고귀한감정,그리고지금도매번읽을때마다경험하는그감정을독자들도경험하기를바란다.
-레프톨스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