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메모리: 기억을 캐는 의사들

이터널 메모리: 기억을 캐는 의사들

$14.30
Description
삶과 죽음을 결정할 여덟 개의 기억


살릴 가치가 없는 환자…
죽고 싶지만 말하지 못하는 환자…
사는 게 더 고통인 환자…
일부러 죽음을 선택한 환자…
이들의 삶과 죽음은 누가 어떻게 정해야 할까?
아무도 대답할 수 없는 물음에 대한 8편의 케이스 스터디!
아주 가까운 미래, 간단한 뇌수술만으로 의식 없는 환자의 과거 기억을 동영상처럼 생생히 재현할 수 있는 신기술(BVS)이 개발된다. 대학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유라는 이 기술에 기대어 반드시 살릴 환자와 차라리 죽음을 도와줄 환자를 구분하기 시작하고, 불필요한 연명치료와 꼭 필요한 존엄사 사이에서 갈등하며 점점 범죄와 합법 사이의 위험한 도박에 빠져든다.
이 소설은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애인이자 같은 의사인 정우진의 고뇌와 갈등을 그려내되, 여덟 가지 구체적인 임상 사례들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엮어낸다. 의식 없는 환자의 생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응급실의 긴박한 싸움과 환자의 기억을 통해 생생히 드러나는 사실, 그리고 그 뒤에 감추어진 진실까지… SF 의학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선보이는 소설이다.


이 소설은 ‘BVS’라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미래 기술을 바탕으로 쓴 SF 의학 드라마입니다. 모두 허구로 지어낸 이야기이긴 하지만,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환자와 이들을 살리려는 의사들의 고군분투 자체는 오늘도 어디선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입니다.
모두 여덟 편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단순한 흥미 외에 나름의 메시지와 의미를 함께 담아보려고 하였습니다.
(…)
이 여덟 편의 짧은 이야기들이 존엄사 문제를 둘러싼 우리 사회의 논의에 작은 기폭제 역할이라도 할 수 있다면, 작가로서는 이보다 더 큰 기쁨이 없겠습니다.
끝으로, 이 소설의 작가는 ‘적극적 존엄사’를 실제로 시행해본 적이 결코 없다는 사족을 달아둡니다. 이 점에 대해 독자 제현의 의심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저자

박민

■신경외과전문의
■제24회한미수필문학상장려상수상
■제17회한미수필문학상장려상수상

목차

프롤로그

CASE01_타인의기억
CASE02_진실게임
CASE03_더깊게,더멀리
CASE04_거짓과진실의경계
CASE05_기억은죽지않는다
CASE06_수상한의사
CASE07_보호자와상속인
CASE08_살인자가된의사

에필로그
작가의말
APPENDIX1
APPENDI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