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의 여전사, 마들 (역사에서 사라진 가야와 그 백성 이야기)

가야의 여전사, 마들 (역사에서 사라진 가야와 그 백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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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겁쟁이 소녀의 눈부신 성장기

가야, 역사 속에서 사라지다
「꿈초 역사동화」는 꼭 알아야 할 우리 역사를 흥미진진한 동화로 엮어, 역사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이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 『가야의 여전사, 마들』은 약소국 가야의 힘없는 백성으로 살다가 나라와 부모를 잃고 정처 없이 떠돌게 된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초등 교과 연계
5학년 2학기 사회 1. 우리 역사의 시작과 발전
5학년 도덕 1. 소중한 나, 참다운 꿈
저자

김하늬

태어난곳은다락국(합천),외갓집은가락국(김해)이에요.가야김수로왕의후손으로,가야이야기를쓸수있어서무척행복해요.글쓰는게좋아작가가되었고,마들이처럼전국을떠돌며이야기를모아요.
지은책으로『딴지가족』『친구도서관』『신선바위똥바위』『속담왕대사자성어의달인』『꽃이많아꽃댕이돌이많아돌테미』등이있습니다.

목차

가락국아이들
떠도는남매
꽃대나루
새로운일터
약초와삼
무사할아버지
웃는토우
가락의딸,가락의공주
뱃사공소년치우
하늘의뜻
같이가자!
무엇이될까?

출판사 서평

우리는흔히‘삼국시대’라말합니다.고구려,백제,신라가있었던시대를일컫지요.하지만그시대에세나라만존재했던것은아닙니다.동예,옥저,부여,발해그리고500년넘게철의왕국을건설한가야제국도있었지요.하지만가야는소위잘나갔던삼국에들지못해역사속에서여러소국중의하나로평가절하되어사라져버린비운의왕국이되었습니다.
가야는금관가야,대가야,아라가야,소가야,성산가야,고령가야등여섯개의소국으로이루어져서로도우며발전했습니다.품질좋은철을생산해중국과왜에수출했고,벼농사가발달했으며,해상강국이기도했지요.또한가야의토기는일본에전해져일본토기발달에영향을끼치기도했습니다.이처럼가야는다양한분야에서눈부신성장을이루었지만세력을넓힌백제와신라사이에서통일국가로성장하지못해결국은562년에신라에흡수되고맙니다.
이야기의주인공마들은자신의나라가락국이신라의속국이되자,오빠와함께살길을찾아안라국으로향합니다.안라국은가야의소국으로,형제의나라이니안전할거라고생각한거지요.그곳은정말마들이생각하는것처럼안전할까요?

여전사로거듭난마들
마들은열두살이넘었지만,아직도혼자있는걸두려워하고무서운일을겪으면헛구역질을하다눈물범벅이되고맙니다.그런마들에게오빠산내는하나뿐인피붙이지요.뛰어난도공이었던아버지는왕비의무덤에껴묻히고,엄마는오빠대신전쟁에나갔다가목숨을잃고말았습니다.부모와나라를차례대로잃은마들과산내는마지막희망을찾아안라국으로떠나고그곳에서사공으로일하는치우와할아버지의도움을받아정착합니다.하지만마들은약방의드난살이를하고,산내는가마집에서도공일을배우게되면서둘은떨어지게되지요.
약방에서일하던마들은능력을인정받아홀로약초를캐러산에다니게됩니다.산짐승과마주칠지도모르는우거진숲은아주위험한곳이었지요.마들은그곳에서처음보는약초를먹고는쓰러졌다가산속에사는할아버지와만납니다.그할아버지는가락국왕실의호위무사였는데,왕이신라에항복하러가는길에홀로길을벗어났다가산에서머물고있었습니다.마들은무사할아버지를만난뒤로산에오는시간이즐겁습니다.약초를캐고나면산막에들러검술을배우며울보에겁쟁이에서새로운자신으로거듭납니다.
한편,무사할아버지는지난날자기대신왕비의무덤에껴묻힌도공이마들과산내의아버지라는것을알게되고,마들과산내,치우에게검술을가르칩니다.하지만그시간마저오래가진못합니다.다같이훈련하는모습을약방주인에게들켜첩자로몰리게된것이지요.하지만약방주인의아들교의도움을받아탈출하고마들과산내,치우,교는새로운꿈을찾아가야의또다른소국불사국으로향합니다.

엄마와헤어진뒤입을닫은채아버지의옷자락에숨어살아온교
할아버지를따라사공이되어야한다는생각에갇혀다른꿈은꿀생각조차못했던치우
나라를위해싸우다정작자식들은지키지못하고떠난부모를원망했던산내
늘토악질을해대며공벌레처럼웅크리고살았던마들

소중한우리역사,그리고소중한우리말
가야의역사처럼비극적인삶을살아온아이들은상처를딛고,이제희망을찾아내달려보려합니다.나라가망했어도똑같은해가떠오르듯,아이들의꿈이무엇이든마음만먹는다면언제든펼칠수있으니까요.
가야김수로왕의73대손이기도한김하늬작가는이작품을통해역사에는자세히서술되지않았지만오늘날우리를있게한소중한역사,가야이야기를하고싶었다고합니다.가야또한분명한우리역사임에틀림없으니까요.또잊혀가거나사라진고유어를담아우리말의가치와아름다움을살리려고노력했습니다.뿐만아니라,오승민작가의거친듯서정적인그림은나라를잃었지만새희망을찾아나가는아이들의모습을잘담아냈습니다.
마들과산내,치우,교…….가야의아이들은과연어떤모습으로살아갔을까요?역사에는기록되지않았지만그들의꿈은흐르고흘러지금우리안에서숨쉬고있지않을까요?가야의역사를알고싶은이와거기살았던사람들,그리고잊고있었던아름답고소중한우리말을알고싶은모든이에게,지금나에게이책은새로운세계를열어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