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기 2 (한 주물기술자의 일과 삶 | 양장본 Hardcover)

인천일기 2 (한 주물기술자의 일과 삶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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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천일기』 제2권은 거의 같은 시기를 전혀 다른 공간에서 경험한 한 노동자의 일기를 담고 있다. 일본의 자본과 권력 아래에서 주물 기술을 배운 한 청년이 전쟁과 전후의 복구 과정에 참여하고, 1960년대 경제개발계획이라는 거대담론 속에서 쇳물과 싸우면서 견뎌온 삶의 기록이다. 특히 1960년대서구 기술과 기계가 물밀 듯 들어오고, 대학에서 서구 기술을 습득한 젊은 기술 인력들이 공장으로 대거 들어오면서, 자신이 지닌 기술이 한순간 ‘낡은 것’이 되어가고, 자신을 지탱해주던 기술자로서의 자긍심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견뎌야 했던 한 기술 노동자의 상실감과 위기감을 일기 속에서 읽어낼 수 있다.
저자

이정덕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 Asian Anthropology 편집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전북대 쌀삶문명연구원장을 맡아 동아시아 심성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초빙석좌교수로 인류학을 가르치고 있다. 『21세기 한국의 문화혁명』, 『근대라는 괴물』, 『서구근대개념과 서구우월주의』, 『서구근대서사와 서구중심주의』, 『동아시아 심성체제』, 『동아시아 개인기록과 근대성 비교연구』(공저), 『한국의 압축근대와 생활세계』(공저), 『Introduction to Korean Spirituality』(공저) 등을 저술하였다.

목차

서문 / 3
일러두기 / 9
1966년 / 12
1967년 / 68
1968년 / 132
1969년 / 200
1970년 / 239
1973 년 / 304

출판사 서평

『인천일기』는(1926-2002 ) 거의 같은 시기를 전혀 다른 공간에서 경험한 한 노동자의 일기이다. 일본의 자본과 권력 아래에서 주물 기술을 배운 한 청년이 전쟁과 전후의 복구 과정에 참여하고, 1960년대 경제개발계획이라는 거대담론 속에서 쇳물과 싸우면서 견뎌온 삶의 기록이다. 특히 1960년대서구 기술과 기계가 물밀 듯 들어오고, 대학에서 서구 기술을 습득한 젊은 기술 인력들이 공장으로 대거 들어오면서, 자신이 지닌 기술이 한순간 ‘낡은 것’이 되어가고, 자신을 지탱해주던 기술자로서 의 자긍심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견뎌야 했던 한 기술 노동자의 상실감과 위기감을 일기 속에서 읽어낼 수 있다. 이렇게 『인천일기』는 ‘한강의 기적’, ‘동양 최대’, ‘유례없는 빠른 성장’ 등으로 미화되는 한국 경제개발사의 이면에서 명예도 이름도 남기지 못한 채 성장의 밑거름으로 묻힌 노동자들의 현장 생활과 다사다난한 가족사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