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피를 잡다 (최재목의 낙서화)

갈피를 잡다 (최재목의 낙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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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낙서화’란, ‘낙서’와 ‘낙화’를 합하여 만든 말로서, 아무 데서나 생각나는 대로 쓰고 그린 그림을 말한다.
한평생 나는 사이 間에서 놀았다 遊 사이사이에 갈피 갈피에 내 삶이 있었다.
누군가는 학문하는 사람이 공부는 안 하고 할 일 없이 그림이나 그린다며 마치 잘못된 길을 걸었던 것처럼 질책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나에게 ‘낙서화’는 공부 못지않은 하나의 글쓰기였고 수행 과정이었다. 나아가 내 삶의 갈피를 잡고 위안을 얻던 은인이기도 했다. ‘낙서화’ 속에서 나는 자유롭고, 행복하였다.
저자

최재목

저자 최재목은 1961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문학과 철학에 관심이 많은 청년기를 보냈다. 198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현재까지 시를 꾸준히 써 오고 있다. 영남대에서 철학을 가르치며 그림도 그리고, 여행도 하고, 농사도 지으며, 대충 제멋대로 별 재미없이 살아가고 있다. 닉네임은 돌구乭九, 돌돌乭乭, 목이木耳 등을 쓴다. 저서로 『점에서 만난 타인들』, 『기다리는 꿈』, 『나는 폐차가 되고 싶다』, 『길은 가끔 산으로도 접어든다』, 『가슴에서 뜨거웠다면 모두 희망이다』, 『잠들지 마라 잊혀져 간다』, 『해피만다라』, 『동양철학자 유럽을 거닐다』, 『언덕의 시학』, 『상상의 불교학』, 『톨스토이가 번역한 노자 도덕경』 등이 있다.

목차

책 머리에· ··············································3
제1부 어리석어야 진리에 이른다 愚故道· ·····················7
제2부 말하지 않는 것, 그게 말하는 것이다····················41
제3부 아무것도 바라지 마라· ······························67
제4부 희망의 주인이 되지 마라····························109
제5부 갈피를 잡다· ·····································133
제6부 잘 노는 게 공부다·································165
제7부 인생과 마주 앉아, 2015~2019·······················187
제8부 立春은 꿈 속에서 온다, 2017~2020 · ··················221
제9부 주변부에 서라, 2018~2019··························241
제10부 북유럽의 기억, 2011 ······························267
제11부 내 얼굴, 버려지는 것들 위에 살아남은················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