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 펭아 펭서 (펭귄도 친구를 좋아해)

웃어라, 펭아 펭서 (펭귄도 친구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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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친구가 왜 필요할까?
이 글의 주인공인‘펭아’이야기는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웃어라, 펭아 펭서』는 주인공 펭아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미있게 꾸민 동화입니다.
펭아는 동물원에서 살았습니다. 하지만 어려서 다리를 다친 탓에 움직임도 불편하고 성격도 몹시 우울했습니다. 어려서는 부모님의 사람을 듬뿍 받았지만, 그 부모님마저도 일찍 펭아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우울하고 외롭게 지내던 펭아한테 드디어 멋진 남자친구, 펭서가 나타납니다. 웃음을 잃고 지내던 펭아는 웃음을 되찾게 되고 더는 아침이 싫어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작가의 말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여러분한테도 우정으로 똘똘 뭉친 친구, 영원히 변치 않는 친구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고 행복해지는 그런 친구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동화는 친구가 왜 소중하고, 좋은 친구란 어떤 친구이며, 친구가 있으면 왜 행복한가를 일깨워주는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저자

이영애

눈이내렸는데,누군가놀이터에쌓인눈을한쪽으로쓸어놨어요.아이들이언제나와서놀지모르니까서둘러눈을치웠나봐요.공원에갔더니어른발자국과아이발자국이눈위에나란히찍혀있었어요.어른발자국보폭이몹시짧았어요.아마도아이걸음에맞춰걷느라그랬을거예요.언덕에서눈썰매타는아이들을바라보며혼자서한참동안웃었고요.아이들에관련된이야기는아무리보고들어도싫증이나질않아요.아이들세상만큼재미있고신비한곳은없으니까요.그래서늘아이들의세계를기웃거리며좋은글감찾기를게을리하지않는답니다.

목차

◎아침은늘끔찍해
◎상어는왜아빠엄마를데려갔을까?
◎나도끼워줘!나도모두잖아!
◎좋아,내가친구해줄게!
◎정말운이좋은날이야!
◎펭아야,펭서야!너희를응원해

출판사 서평

『웃어라,펭아펭서』를어떻게읽어야할까?

이책은여섯가지소제목으로이뤄져있습니다.
첫번째이야기인‘아침은늘끔찍해’는친구하나없이온종일지내야하는펭아모습이그려져있습니다.펭아는아침이싫습니다.온종일깜깜한밤이었으면좋겠다고생각합니다.그러면온종일혼자놀일도없고,바다에서물고기를잡는친구들을넋놓고바라볼일도없습니다.펭아는다리가몹시불편합니다.그래서물속으로들어가물고기를잡을수가없습니다.그런데다아빠엄마도무서운상어한테물려하늘나라로떠나버렸습니다.친구들은물고기한마리잡을줄모르는펭아를놀리거나무시합니다.그중에서도펭규와펭희가가장심합니다.심지어숨겨놓은물고기를펭아가훔쳐먹었다고도둑으로몰기도합니다.

두번째이야기인‘상어는왜아빠엄마를데려갔을까?’는친구들이모두바다로나간뒤혼자외롭게지내는펭아모습이그려져있습니다.펭아는불편한다리때문에모든것을잃었다고생각합니다.
“아빠엄마도내다리때문에하늘나라로떠났어…….”
“펭규도다리때문에나를싫어해…….”
“다리때문에친구도없어…….”
펭아는항상웃고살라는아빠엄마말을떠올립니다.그래서엄마처럼“오호호호~”아빠처럼“아하하하~”웃어보지만이내웃음을뚝그칩니다.
“누군웃고싶지않아서안웃나.어떻게혼자웃어.친구가있어야웃지…….”
웃음을잃고울보가된펭아를펭규엄마가타이릅니다.
“부모님도안계신데정신바짝차리고살아야지,그만울라니까.”
“눈물이나오는데어떻게안울어요?”

세번째이야기인‘나도끼워줘!나도모두잖아!’는끼리끼리어울려노는친구들을몹시부러워하는펭아모습이그려져있습니다.
“나도끼워줘!나도모두잖아!그치?”
펭아가용기를내어말했지만펭규와펭희는펭아를제외한다른친구주변을한바퀴빙돌며이렇게말합니다.
“넌원안에없잖아.그러니까우리모두에서빠진거야.”
혼자가된펭아는배고픔을이기지못하고바다로나갑니다.수없이많은물고기들이바다를헤엄치고다니지만모두그림의떡에불과합니다.
“치,너희는세상에서제일맛없는물고기야!”
펭아는그런말로자신의위로합니다.그러다떨어져있는물고기를주워먹으려고바위를타고넘다그만파도에휩쓸리고맙니다.힘센파도는펭아를점점더깊은물속으로끌고들어가고,결국펭아는정신을잃고맙니다.

네번째이야기인‘좋아,내가친구해줄게!’는물에빠진펭아를떠돌이펭서가구해준이야기가그려져있습니다.펭서는길을잃고헤매다가우연히물에빠진펭아를발견하고위험을무릅쓰고펭아를구해냈습니다.그러느라오른쪽다리를심하게다쳤습니다.펭서는다리가나을때까지펭아도움을받기로하고친구가되자고합니다.드디어펭아한테친구가생긴것입니다.펭아는꿈에도그리던친구가생겼다는기쁨에어쩔줄을몰라합니다.펭서다리가다나으면떠날거라는생각도하지않으려애쓰며최선을다해펭서를보살핍니다.그리고잃었던웃음을되찾습니다.둘은마주보기만하면“아하하하!”“오호호호~”웃음보를터뜨리고는합니다.
다섯번째이야기인‘정말운이좋은날이야!’는펭서가편히쉴수있도록바쁘게움직이는펭아모습이그려져있습니다.스스로아무쓸모도없다고생각하며지내던펭아는누군가를위해서뭔가를할수있다는사실만으로도몹시행복합니다.펭아는펭서앞에서별것아닌일에도웃음을터뜨립니다.
“나는너처럼잘웃는펭귄은처음봤어.네가웃으면나도모르게따라웃게된다니까.혼자서도잘웃어?”
펭서말에펭아는이렇게대답합니다.
“어떻게혼자웃어.네가있으니까자꾸웃는거야.”
여섯번째이야기인‘펭아야,펭서야!너희를응원해’는길을잃고헤맨펭서의이야기가그려져있습니다.펭서는어려서부터부모님의사랑을한번도받은적이없습니다.펭아는부모님한테버림을받고이리저리떠돌았다는펭서가너무도불쌍했습니다.펭아는펭서를가만히안아주며이렇게말합니다.
“울어도괜찮아.”
펭아는이제헤어져야할때가되었다는슬픔을감춘채펭서를위로합니다.혼자외롭게지냈던펭아에게펭서의등장은참으로행복한일이었습니다.그랬기때문에펭서가떠나는일은부모님이하늘나라로떠난것만큼이나무섭고힘겨운일입니다.
친구가많은사람은한명의친구가왜소중한지모릅니다.펭아는그동안친구하나없이지냈기때문에친구가얼마나소중한지압니다.그래서펭서를더할나위없이소중하게여긴것입니다.과연펭서는펭아를놔두고떠날까요?우리펭아와펭서의이야기를끝까지귀기울여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