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고물 자전거

달려라, 고물 자전거

$12.00
Description
아빠가 아홉 손가락으로 만든 고물 자전거
이 동화는 주인공 병수가 생일 선물로 받은 자전거로 빚어진 이야기입니다. 병수는 자나 깨나 자전거를 갖는 것이 소원입니다. 하지만 그 소원이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병수 집에는 돈 주고 사 온 물건이 거의 없습니다.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식탁, 의자, 책상……. 모두 아빠가 주워 온 물건입니다. 아빠는 뭐든 뚝딱뚝딱 고치는 마이더스 손재주를 가졌습니다. 아빠는 손가락이 아홉 개밖에 없습니다. 공장에서 일을 하다 손가락 하나를 잃었습니다. 부모님은 어렵사리 치킨집을 낸 뒤에 하루도 쉬지 않고 가게를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부모님한테 자전거를 사달라고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생일 날, 마침내 병수 소원이 이뤄졌습니다. 꿈에도 그리던 자전거를 선물로 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자전거를 본 순간 병수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을 받습니다. 선물로 받은 그 자전거는 잘난 척 대장인 민상이가 타다 버린 고물 자전거였습니다. 병수는 고물 자전거를 선물로 준 부모님이 너무 야속하기만 합니다. 그런데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민상이는 거지처럼 남이 버린 물건이나 주워다 쓴다며 계속 빈정거립니다. 하지만 몹시 속상해 했던 병수는 자전거를 통해 부모님을 더 한층 이해하게 되고, 힘든 상황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려는 용기를 품게 됩니다.
저자

김윤정

서울에서태어났어요.이화여자대학교교육학과를졸업하고초등학교에서아이들과생활하면서동화에대한관심이많아졌어요.동화를쓰다보면내가동화의주인공이된것처럼기쁘기도하고,슬프기도하고,신이나기도하고,우울해지기도해요.그러면서나는이나이에어떻게지냈을까,골똘하게생각에잠기기도하고요.동화속의등장인물과같이때로는개구쟁이처럼,공주처럼,말썽꾸러기처럼,새침데기처럼굴었을내모습을떠올리면그때의내가그렇게사랑스러울수가없어요.한참꿈을먹고자라는모든어린이들이무럭무럭잘자라주기를간절하게바라는마음이절로우러나기도하고요.

목차

◎마법의길
◎코코치킨집아들
◎아빠와엄마의비밀이야기
◎생일선물로받은고물자전거
◎최악의날!
◎비겁한민상이녀석
◎아홉손가락으로만든자전거
◎퇴원선물로받은무지개

출판사 서평

『달려라,고물자전거』를어떻게읽어야할까?

이책은일곱가지소제목으로이뤄져있습니다.
첫번째이야기‘마법의길’은병수가학교에서집으로가는길에만나는여러가지이야기가담겨있습니다.샛별문방구앞의고장난게임기로는천하무적게임왕이됩니다.쌀집앞에서병아리를보지만,이젠스스로병아리에관심을쏟을만큼어리지않다고생각합니다.공원의놀이터에서신나게놀다가마침내도착한곳은‘우주자전거’상점입니다.병수는21단‘조다쉬자전거’를타고온세상을날아다니는아주멋진상상을합니다.병수는그자전거를생일선물로받고싶습니다.만약그꿈이이뤄진다면정말자신에게마법같은일이일어난거라고굳게믿습니다.
두번째이야기‘코코치킨집아들’은내일생일인데도장사준비만하는아빠엄마때문에몹시속상해하는병수모습이그려져있습니다.사람들은병수를두고이름대신‘치킨집아들’이라고부르기도합니다.친구들은병수가매일치킨을먹을수있을거라고생각하며몹시부러워합니다.하지만부모님은병수말에귀기울여줄틈조차없을만큼바쁩니다.
“아빠랑엄마바쁜시간인거알지?중요한얘기아니면저녁에하자.”
엄마는그렇게말하고,아빠는뭔가바쁜일이있는것처럼밖으로나가버리고,결국병수는내일이생일이라는말은커녕자전거를선물도받고싶다는말도하지못합니다.
세번째이야기‘아빠와엄마의비밀이야기’는병수가아빠엄마의말을엿듣고몹시기뻐하는모습이그려져있습니다.병수는아빠가엄마한테자전거를생일선물로준비했다고하는말을엿듣게됩니다.병수기분은하늘을날듯이기쁩니다.이튿날학교에가서도선물로받을조다쉬자전거생각에아무것도못합니다.둘도없는친구은교는물론이고민상이한테도자전거를선물로받는다고한바탕자랑을늘어놓습니다.
네번째이야기‘생일선물로받은고물자전거’는생일선물로고물자전거를받은병수의모습이그려져있습니다.아빠가선물로준비한자전거는새로칠은했지만군데군데흠집이있고,손잡이에붙어있는피카추스티커도빛이많이바래있습니다.아빠는누가버린자전거를주워다닦고조이고칠을해서생일선물로준것입니다.병수는자신에게마법같은일은절대일어나지않는다는것을깨닫고몹시실망합니다.병수는어둠속에서손도안움직이고,발도안움직이고,눈도깜박이지않고숨도안쉬려고애씁니다.내일아침이절대오지않았으면하는바람때문입니다.부모님은그자전거를타고학교에가라고할것이고,만약친구들이고물자전거를생일선물로받았다는사실을알게되면,정말생각만해도끔찍한일입니다.
다섯번째이야기‘최악의날’은고물자전거때문에친구들에게왕따를당하고민상이한테놀림을당하는병수이야기가그려져있습니다.생일선물로받은자전거는민상이가타다버린자전거였습니다.그사실을알게된민상이는병수를놀리고,화가난병수는자전거열쇠를쓰레기통에던져버립니다.
“저거지같은자전거는두번다시타지않겠어!절대로!”
여섯번째이야기‘비겁한민상이녀석’은기어이민상이와한바탕붙은병수이야기가그려져있습니다.체육시간,피구를하는데민상이가병수를보며이죽거립니다.
“내가버린고물자전거나타고다니는녀석,한방먹어라!”
병수귀에는그소리가천둥터지는소리보다더요란하게들립니다.화가난병수는민상이를향해힘껏공을던집니다.민상이안경이깨지고,그일로민상이엄마와병수엄마가학교를찾아옵니다.병수는멋쟁이민상이엄마와달리낡은옷차림인엄마모습도속상한데,고물자전거를찾아내어교문앞까지끌고온아빠모습을본순간울음을터뜨리고맙니다.
“나이따위자전거안타!아빠,이거사거리아파트에서주워왔잖아.원래주인이누구였는지알아?민상이야.민상이가타다버린자전거래!”
일곱번째이야기‘아홉손가락으로만든자전거’는병수가우주자전거아저씨입을통해서고물자전거에담겨있는이야기를듣게되는내용이담겨져있습니다.아빠는값비싼조다쉬자전거를사줄형편이못되니까낡은자전거를새것처럼고쳐서선물로주고싶었던것입니다.
“아빠가아홉손가락으로힘들게만든소중한자전거란다.”
비로소병수는아빠가생일선물로자전거를주기위해얼마나많은애를썼는지알게됩니다.병수는땀을뻘뻘흘리며아홉손가락으로자전거를고쳤을아빠모습을떠올립니다.그런것도모른체아빠한테화를냈다는죄책감으로선뜻집에도못들어가고비를맞으며돌아다닙니다.
여덟번째이야기‘퇴원선물로받은무지개’는병이나서정신을잃은병수모습이그려져있습니다.병원에입원했던병수는정신을차리고,밤새간호를하다잠이든아빠모습을보게됩니다.병수는아홉개밖에없는아빠손가락을유심히살핍니다.어려서아빠는병수가다자라어른이되면손가락하나가나온다고했습니다.
“진짜내가어른이되었을때아빠손가락이열개가됐으면좋겠다…….”
잠에서깨어난아빠가이렇게말합니다.
“아빠는돈많이벌어그조다쉬자전거를사주겠다는약속은안한다.꼭조다쉬자전거가갖고싶으면네가어른이돼서돈많이벌어사면되겠다.알겠지?”
집으로돌아가는길에병수는민상이를만납니다.과연병수는계속자신을괴롭혔던민상이와어떻게화해를할까요?가난하지만꿋꿋하게성장할준비가되어있는민상이의이야기를끝까지들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