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서 (3,500km 미국 애팔래치아 트레일을 걷다)

행복해지는 법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서 (3,500km 미국 애팔래치아 트레일을 걷다)

$15.00
Description
결혼식 대신 자전거와 하이킹으로 세계여행,
147일 동안 3,500km의 미국 애팔래치아 트레일을 걷다
평범한 결혼식은 하기 싫은 두 사람이 만나 미국의 최고봉 휘트니 산 정상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린다. 이후 두 바퀴 자전거와 두 다리 하이킹으로 세계여행을 떠난 ‘두두부부’. 이 책은 1년 반이 넘는 미국, 멕시코, 과테말라, 벨리즈에서의 여행 중 3,500km의 애팔래치아 트레일(AT) 여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미국 동부 조지아 주에서 메인 주까지 14개의 주를 지나는 대장정의 길을 147일 동안 남편과 함께 걸었다. 이 길은 에베레스트 산을 16번이나 오르내릴 정도의 가파르고도 험난한 여정이었다. 때로는 거센 비바람 속에서 사투를 벌이고, 때로는 야생동물과 벌레를 마주하며 아무도 없는 깊은 산속에서 야영을 하고, 엄청난 양의 땀을 쏟아내며 더위와 싸우기도 하고, 끝없이 계속되는 허기를 견뎌내며 함께 걸었다. 동시에 이 길은 단지 산길을 걷는 두 사람의 도전이 아니라 평생을 함께할 서로를 알아가는 147일 동안의 신혼여행이었다.

‘나는 회사를 때려친 게 아니라 그만두기로 선택했다’
여행을 선택하고 직장을 그만두기까지 대한민국의 평범한 30대의 고민
“무슨 돈으로 여행을 해요?” “두 분은 안 싸우세요?” “여자가 장거리하이킹을 하는 게 힘들지 않아요?” 여행을 하는 도중 종종 받는 질문들이다. 그들이 함께 길을 걸으며 나누는 대화는 지극히 현실적이어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여행이 길어질수록 통장의 잔고가 빠져나가는 것에 대한 가슴 졸임,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 잘 나가던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사랑하는 가족으로부터 떠나 남편과 함께 긴 여행을 시작한 저자의 심경, 사랑과 결혼에 대한 생각들이 꾸밈이나 가감 없이 솔직하게 드러나 있다.

길에서 만난 사람들, 길 위에서의 소확행
하루하루가 빛나는 순간이었고, 나를 성장시키는 순간이었다
이 책은 최근 관심을 받는 아웃도어 트렌드이자 독특한 세계여행 방법인 장거리트레일의 매력과 그 실체에 대해 생생한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험난한 길을 함께 걸으며 ‘인생사춘기’를 맞이한 두 남녀가 서로에 대해, 삶에 대해 알아가고 맞춰가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또한 ‘하루를 행복하게 살다보면 매일이 모여 일주일, 일 년, 평생이 행복할 수 있다’라는 가치관을 갖고 있는 저자가 길 위에서 찾아낸 하루하루의 행복을 보여준다. ‘산길을 힘들게 오르내리고 배고픔에 굶주려하다가도 시원한 음료수 한 잔, 작은 햄버거 하나, 허름한 숙소에서의 잠은 정말 행복했다. 거기에 샤워까지 할 수 있다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장거리트레일을 하다가 만난 ‘소확행’이었다. 특히 길 위에서 만난 친구들과의 인연, 히치하이킹, 트레일매직과 트레일엔젤에 대한 에피소드는 가슴을 따듯하게 적셔주는 감동으로 다가온다.
저자

이하늘

‘하루를행복하게살다보면매일매일이모여일주일,일년,그리고행복한인생을살수있다’라는가치관을가진그녀.대학졸업후전공과는다소무관하지만매일이즐거운일을하기위한직장을선택,워라벨을중시한삶을이어갔고,행복한삶을추구하며스스로하고싶은일들을찾아나갔다.그러던2016년여름,당시장기간여행을하고있던남자친구와장거리연애를끝내고그와평생을함께하기로결정했다.두사람은미국본토에서제일높은휘트니산에서언약으로결혼식을대신하며부부의연을맺었다.이후잘다니던직장을그만두고세계여행을떠났다.어려서부터갈망했던더넓은세상을향한,그리고사랑하는이와의신혼여행을대신한발걸음이었다.주로두바퀴의자전거와두다리의하이킹으로여행을하면서‘두두부부’라는닉네임을사용하고있다.제주도,멕시코,과테말라,벨리즈,베트남,캄보디아,태국등자전거여행을했다.2016년CDT(ContinentalDivideTrail),2017년AT(AppalachianTrail)를걸은뒤2018년평창동계올림픽과패럴림픽성화봉송주자로뛰었고,다시미국으로돌아가PCT(PacificCrestTrail)를걸었다.여행만이삶의정답이라고생각하지는않지만,여행이가장행복한일이되고,여행을통해계속성장할수있을때까지이여행은계속될예정이다.

목차

#프롤로그|인생사춘기에AT를걷다
1부
#3,500km의시작#첫트레일친구#끝없는비,그리고AT의첫마을#마운트휘트니정상에서의결혼식#비는오고식량은부족하고몸은아프고#타인을향한마음의눈#Hikeonyourway#마음을털어놓을상대가있다는것#행복해지는법을아무도가르쳐주지않아서#AT버거#사람이완성하는길
2부
#트레일데이즈#예상치못한공격#이길을계속가야할까?#비바람속에서보낸한달#블랙베어를만나다#엄마의마음이란얼마나넓고깊은걸까#TheGreatHoneymoon#해피애니버서리?결혼에대한작은생각#Everythingisperfect#아직도적응중인AT#부끄러운데히치하이킹을어떻게하지?#미드포인트,그리고인디펜던스데이
3부
#하루세번만난트레일엔젤들#아,순댓국!#알을깨고나오는과정#두분은안싸우세요?#SeeyouinPyeongchang2018#한국인의정#나는틱이제일무서워#인생은선택의연속#나는회사를때려친게아니라그만두기로선택했다#장거리하이커를괴롭히는것들#무슨돈으로여행을해?#나이가청춘의잣대는아니다
4부
#깊은산속에서만난진짜오믈렛#여름휴가,그리고랍스터원정대#마운트워싱턴에서의깨달음#여자가장거리하이킹을하는게힘들지않아요?#그리움에대하여#북한에서온건아니지?#검은머리파뿌리되도록#마지막한걸음이가장무겁다#이제는우리가헤어져야할시간#END가아닌AND
#에필로그|길이나에게준선물,소확행
부록ㅣATT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