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서 대한민국까지 (코로나19로 남극해 고립된 알바트로스 호 탈출기)

남극에서 대한민국까지 (코로나19로 남극해 고립된 알바트로스 호 탈출기)

$15.00
Description
코로나19로 여행 중단, 네 번의 입항거절, 국경 폐쇄와 공항폐쇄
희망과 절망 사이를 오간 18일간의 남극해 선상 고립생활
하마터면 제2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가 될 뻔한 악몽의 시간들
“마흔 살엔 같이 세계 일주를 떠나자”며 호기롭게 프러포즈를 하고 결혼을 했지만, 현실의 벽에 갇혀 떠나지 못하던 어느 밤, 적도 아래 어느 나라에서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에 누운 날. 더 늦기 전에 미뤄왔던 계획을 실행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후 아내와 함께 1년간의 세계 일주, 그리고 마지막 여행지로 선택한 남극탐험 중 세상에서 들려온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 세계 확산 소식에 급하게 배를 돌려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의 영향으로 네 곳에서의 입항거절과 국경폐쇄, 공항폐쇄로 바닷길, 육지길, 하늘길까지 막혀버린 채 292명의 승선자들은 남미 우루과이 앞바다에 고립된다. 인터넷과 전화도 되지 않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개인적으로 항공 티켓을 알아보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배의 지시만 듣다가 항공 표를 구하지 못해 마지막까지 배에 남아 있어야 했다. 하지만 밤을 새워가며 항공권을 알아봐준 한국 친구들과 매일같이 항구로 찾아와 안부를 물어준 우루과이 한국 영사, 그리고 재외 한국 영사들의 긴밀한 대처 덕분에 무사히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292명의 승선자 중에서 마지막으로 하선한 두 명의 한국인
재외 한국 영사들의 긴밀한 대처 덕분에 극적으로 대한민국의 품에 안기다
위기의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다양한 모습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
『남극에서 대한민국까지』의 1부는 14일간의 남극탐험의 기록이고, 2부는 대한민국으로 돌아오기까지 18일간의 선상 고립생활을 담고 있다. 100년 전 섀클턴과 남극으로 갔던 선원들도 그들 앞에 펼쳐질 일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듯이, 섀클턴의 항로를 따라가던 그들 앞에 닥쳐올 일을, 그들은 짐작조차 못했다. 이웃한 배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하고 모두들 선실에 갇혀 격리를 하고 언제 하선하게 될지도 모르는 채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암담한 상황에서 저자는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배의 지시를 어긴 채 몰래 자신의 항공 티켓을 알아보는 사람, 엄청나게 오른 항공 티켓 값을 감당하지 못해 울먹이는 사람, 그의 비용을 다른 승객들과 나눠 부담하자고 제안하는 사람 등등. 에고이즘과 휴머니즘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사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남극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1부를 먼저, 이들의 극적인 탈출과정이 궁금한 독자라면 2부를 먼저 읽어도 좋다.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눈부신 남극 사진들이 숨 막힌 긴장감을 조금은 느슨하게 해줄 것이다.
저자

김태훈

사진작가.컴퓨터공학을전공하고,무선통신연구원,프로그래머,IT엔지니어로한국과싱가포르에서일했다.쥘베른의책을읽으며지구를꿈꾸었고,칼세이건의『코스모스』와『창백한푸른점』을접하며우주여행을다짐했다.지금은지구별의아름다움을느끼려카메라를메고세계를여행중이다.
Instagram@freekimp

목차

Prologue-팬데믹,그리고바다한가운데에서의고립12일째|마흔살엔같이세계일주를떠납시다

Chapter1남극에서-섀클턴의항로를따라서

우수아이아,세상의끝에다다르다
남극행티켓을잘구하려면?
마지막티켓을잡아라
파타고니아의여름을보내고

남극1일차-우수아이아로모이는사람들
남극2일차-섀클턴의항로를따라서|객실413호|울부짖는40도,사나운50도,절규하는60도
남극3일차-지구상에서가장험한파도를건너|한배를탄292명의사람들|드디어남극수렴대를지나다|남극에서의랜딩과야외활동|다양한크루즈이벤트
남극4일차-남극에첫발을내딛다|남극은어느나라의소유인가요?
남극5일차-작은빙하조각이떠있는바다를헤치며|빙하사이로혹등고래와펭귄과물범이
남극6일차-희망을찾아서|플랜C,유빙들사이로붉은노을이|펭귄,자유의상징
남극7일차-스웨덴탐험가들의조난기지,폴렛섬|레오파드물범의펭귄사냥|남극에서할수있는가장미친짓|차가운바다에몸을던져라|눈뜨면날마다새로운곳에|지구최대의사막,남극
남극8일차-직경150km의거대한빙산,A-68|아문센과스콧,세기의남극경쟁|위대한실패자,섀클턴|남극으로떠난배,우주로떠난배|남극의고양이한마리|신비로운안개가덮인엘리펀트섬|한달후에도내가돌아오지않는다면모두이곳을탈출하라|사우스조지아가하이라이트라고?
남극9일차-악명높은드레이크해협,뱃멀미로힘들어하는사람들|남극크루즈에서의하루
남극10일차-체력방전과이틀간의휴식|우리들만의사진콘테스트|사우스조지아,섀클턴이잠든곳|남극권에서벌어진전쟁|Don'tcryforme,Argentina
남극11일차-사우스조지아의피오르드협곡에서|남극동물들은대체무엇을먹고살까?|조디악을타고사우스조지아크루징
남극12일차-킹펭귄들에둘러싸이다|Neversaynever|펭귄계의좀놀아본오빠
남극13일차-사우스조지아에서만난패셔니스타|섀클턴의보트가도착한킹하콘만
남극14일차-믿겨지지않는야생동물의천국,솔즈베리평원

Chapter2대한민국까지-18일간의선상고립생활

고립1일차-세상에서들려온소식|최대속력으로당장돌아가야한다
고립2일차-입항을거절당했습니다
고립3일차-뱃머리를돌려땅끝마을로
고립4일차-다시배를돌려부에노스아이레스로|데킬라로부탁해|배안의모든승객은객실내에서격리하라|바다한가운데에서친구에게문자메시지를보내다
고립5일차-호주정부에서자국민을위해전세기협상중|부에노스아이레스입항허가를기다리며
고립6일차-세번째입항거절|이번엔우루과이의수도몬테비데오를향하여
고립7일차-미국으로향하던코랄프린세스호|배안의갈등과또다른목소리|출국티켓이있다면하선할수있다
고립8일차-세상은문을닫고있다|어떻게든배에서내려야한다
고립9일차-직접항공티켓을알아보는행위는이기적행동?|우리를위해일하는사람들을기억해주세요
고립10일차-첫번째하선자들|개인적으로구매한비행기티켓이있다면?|대한민국영사님이항구로찾아오다
고립11일차-땅을밟고서는것이이토록간절하다니|너도네살길을찾아가
고립12일차-드디어비행기표를구하다|버릴것과가져갈것|Whyyouaresospecial?
고립13일차-오늘도43명의사람들이하선했다|지구반대편에서전해지는한국의정|그렉모티머호의운명|우리는혼자떠나지않겠습니다
고립14일차-천국과지옥의시간
고립15일차-하선하는날,그러나우리는|그들은떠나고,나는배위에남겨졌다|우리가탔어야할비행기는떠나고
고립16일차-대한민국영사님들의긴밀한대처덕분에
고립17일차-원망과걱정,꺼져가는희망|아아,마지막까지…
고립18일차-마지막16시간,이제둘중하나를선택해야한다|몬테비데오의마지막새벽|페르난도와아리엘이불러준노래|너희를기다리는사람이있어|뭔가잘못된것같습니다|4월1일오후5시35분,비행기가이륙하다

떠오르는해를보며아침의나라로
Epilogue-두렵고불안한날들이하루빨리끝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