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어게인 : 포르투갈을 걷다, 리스본에서 산티아고까지

산티아고 어게인 : 포르투갈을 걷다, 리스본에서 산티아고까지

$16.80
Description
다시 산티아고로, 이번엔 리스본에서 산티아고까지 800km의 포르투갈 순례길
세상을 깊이 여행하는 법, 도보여행이라는 생생한 경험을 통해 만나는 자신과 삶에 관한 성찰
언택트 시대,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책을 통해 걷고 여행하는 기쁨을 얻는다. 『산티아고 40일간의 위로』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소개했던 박재희 작가가 이번엔 리스본에서 산티아고까지 675km, 산티아고에서 무시아까지 120km 포르투갈 순례길을 걸었다. 특히 대서양을 바라보며 걷는 포르투갈 해안길은 너무도 아름다워서 절로 탄성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산티아고 어게인』은 800km의 포르투갈 순례길을 걸으며 풍경과 사람, 와인, 음식 등 길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여정은 많은 사람들이 꼭 한번은 걷기를 소망하는 산티아고 순례길 중 최근 인기 루트로 떠오른 포르투갈 길에 대한 관심과 로망을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하다. 매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가 펼쳐지는 재밌고 웃기고, 때로는 감동이 있는 길 위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는 순례길을 함께 걷는 듯 공감과 위로를 느끼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나는 누구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독자에게는 여행의 재미와 사유의 깊이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저자

박재희

저자:박재희
자주길을잃으면서도낯선곳으로떠나오래걷는것을좋아한다.레이켐,퀀텀,Dell컴퓨터,EMC등최첨단IT기업에서마케터로일했지만기계치에가깝다.고양이,달,키스자렛과콜드플레이를좋아하는데,뒤에있는둘은종종바뀐다.미국기업의아시아태평양지역마케팅총괄대표로커리어의정점에있을때열망을잃은자신을구하겠다고인생리셋을결정했다.3보이상승차를부르짖던편의생활영위자는수면장애와예쁜발톱을반납하며3000km길을걸었다.스스로길을찾고,때로는타자를위한길을만드는소망을품고산다.17살,16살두노묘를모시는고양이집사,도보여행자,여행작가,자기리더십코치.
저서:조직생활의스마트파워에관한책『그여자정치적이다』,여행서로는『숲에서다시시작하다』,『산티아고40일간의위로』,『어디로가야할지알수없을때비로소여행이시작된다(공저)』등이있다.
이화여자대학교정치외교학과졸업.헬싱키경제경영대학교MBA.현재모모인컴퍼니대표.

목차

프롤로그?피하거나외면하지않고나를마주할시간

Chapter1리스본에서
리스본소매치기,날카로운첫키스의추억
괜찮아,괜찮아,다괜찮다
신트라,또다른시작을위한땅끝
그대,꿈꾸던삶을살고있나요?
리스본대성당,포르투갈순례첫번째스탬프
암스테르담에서온천사헹크
까까와꽃길,오로지꽃길만걷는법
소주를마시고삼겹살을굽는사람들
빗속에서함께비를맞는마음
템플기사단의성지,토마르
파티마에서초를켜다
오늘의삶을마주할힘,딱그만큼의기쁨과힘을

Chapter2걸어서걸어서
엄마밥보다마을밥,하바살의저녁식사
잃어버리고헤매고제대로되는것이없는,그래서좋은날
달콤한낭만,잘익은젊음의코임브라
레미콘트럭을타고나타난천사
콜로라도에서상하이까지운전하는여인
비교하는마음에깃드는악마
언제든,어디서든,어떻게든
포르투,구석구석당신을걷고싶어
나는당신을,아니나는당신이
바꾸지않았다면만날수없었을
길에서받는가장큰선물,아름다운사람들
꼴찌라는이유로,함께줄리앙

Chapter3산티아고까지
미뇨강을건너지못하는마음
갑자기스페인경찰들에둘러싸여,통역이필요해
베드버그와배추벌레,베를린에서날아온소식
광장모퉁이식당의주인부부
당신은왜이길을걷습니까?믿기힘든일들의시작
너에게기쁨을주었으니,그기쁨을살아
우린장례식에서만났고,함께산티아고를걷기로했어요
힘이부치면숫자를센다
나의산티아고,우리의산티아고
너를보내는곳,무시아
꿈보다큰삶으로,순례길이후사람들

에필로그-그리고다시나를향해걷는길

출판사 서평

재밌고웃기고감동이있는산티아고순례길,내적사유가깊어지는공감과치유의까미노
삶의의미를찾아떠나는여행자들의색다른시각으로비틀어본여행기

리스본에도착한첫날부터저자는두달치여행경비였던현금과신용카드,여권등을소매치기당하는어이없는일을겪고,뜨거운태양아래정수리가녹아내릴듯한열사의길을걷는다.하늘을뚫는폭포처럼비를쏟아내고땅위에내리던무지개,유칼립투스숲의향기,거리를뒹구는똥,까까들속에서있는힘을다해자라는들풀과꽃,꽃으로피어나는사람들과만나고헤어지는과정에서저자의사유는깊어지고깊어져마침내자신을발견하게되는기쁨을누린다.리스본,파티마,코임브라,포르투등포르투갈의매력적인곳들을지나산티아고로향하는순례이기도한『산티아고어게인』은빌브라이슨의여행기처럼읽는즐거움을충족시키며손에서책을놓지못하게할것이다.더불어조용하고사색적인여행을좋아하는이에게는포르투갈순례길이사유와치유로이끄는영적인길이라는것을책을통해확신하게될것이다.그리하여누군가는책장을덮는순간“나도한번그길을?”하며진지하게여행을고려하게될지도모른다.
산티아고순례기를좋아하는사람.산티아고순례길여행을계획하는사람,순례여행을다녀온사람,포르투갈여행을꿈꾸는사람,‘박재희의발로쓰는여행기’애독자에게적극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