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16.00
Description
여행과 사랑과 떠남의 굴레 속에서 혼란스러운 20대를 마치며
안시내 작가가 길어 올린 아리고, 슬프고, 애틋하고, 유쾌한 일상의 조각들
여행작가 안시내가 신작 에세이를 들고 독자들 곁으로 다시 찾아왔다. 이제 갓 서른이 된 작가는 이십 대에 겪은 여행과 사랑, 그리고 떠남에 관한 이야기를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에 담았다. 독자는 혹 궁금해할지도 모른다.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것이 대체 무엇일까. 작가는 그 답을 때로는 인도에서, 때로는 히피들의 축제에서, 때로는 일상에서 찾는다. 매번 답을 찾는 것은 아니지만, 그 과정이 너무도 진지해서 아리고, 슬프고, 애틋하고, 유쾌하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글에 진심과 다정함이 담겨서, 어린아이 같은 무구함이 담겨서, 페이지마다 마음을 꼭꼭꼭 붙잡아주는 사랑이 묻어 있어서, 책의 어디를 펼쳐 들든 깊이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진심이 담긴 글은 힘이 세므로.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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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안시내

느린삶을사는사람.
여행과사람,사랑에관한글을씁니다.
『악당은아니지만지구정복』
『우리는지구별어디쯤』
『멀리서반짝이는동안에』를펴냈습니다.
Instagram:sinaeannn

목차

Prologue|여전히나는작고유약하기에

버찌
껍데기들에관하여
어디에나있고어디에도없는
자정의남자
바보같은아난
손바닥과손바닥사이에는
바다소년,칸
뒤늦은답장
불행은어른이고어른은시인이다
그곳에흐르는느린아침과밤의외로움을사랑했다
엄마와외숙모
주인집할아버지
여느이별
오후3시48분의대화
사랑이어려운어느화요일
외로와서,외로와서,내가외로와서
열한번의장례식
보통의하루
사랑의점수
세상에서가장긴십분
흉터
열개에만원짜리면팬티를입는사람
두고온마음
두여자
K와떡볶이와순대
자꾸장난을치는사람
네가잠든사이에
여행을좋아하지않는여행자
오래오래행복하게살았습니다
새벽3시의떡볶이와맥주
당신에게서졸업하고싶지않습니다
Dreamhouse
Paradiseinyourheart

Epilogue|LetterToSomeone

출판사 서평

어디서든사람을발견하고그안의온기를찾아내는일,그따듯하고그윽한목소리
꼭꼭꼭마음을잡아주는문장들,진심이담긴글은힘이세다
작가는사랑을이야기하는것에진심이다.이성간의사랑뿐만아니라,모든대상에서사랑을찾는일에진심이다.특히엄마와의관계는진심을넘어서서애틋하기까지하다.모녀간의애증이안타까움에서안쓰러움으로,사랑으로승화되는것을지켜보며누군가는서먹해진엄마나아빠를떠올릴지도모른다.작가의눈길은어느것하나허투루지나치지않는다.순간을세심하게살피고그안으로걸어들어가젊음과늙음에대해사유하고,외로움과고독을들여다보며삶과죽음을통찰한다.어릴적흙냄새나는무릎을빌려눕곤했던외숙모와의추억(「엄마와외숙모」),옥탑방시절아래층주인할아버지와할머니의이야기(「주인집할아버지」,「외로와서,외로와서,내가외로와서」),동네목욕탕에서만난할머니들의쪼글한살갗을이야기할때(「껍데기들에관하여」),그것은결코가벼운이야기가아님을눈밝은독자는알게될것이다.(‘노인의생기없이부드러운손가락들이살갗에닿자,노인은다시노인이된다.나는이번에는나이든손에내몸을바친다.노인은내젊음을자꾸만만진다.’)

류승룡(배우),박민우(작가),김동식(소설가),정혜윤(작가)이반한글
‘디지털과아날로그를동시에담은따듯하고그윽한성장기’(류승룡배우),‘모든게진심이라어쩐지아슬아슬한,한없이가벼운듯보이지만,묵직한한방이있는글들’(박민우작가),‘여행을다니며사람을많이만나면그만큼의세상에대한경험치가쌓이는걸까.내삶을살아서는경험해보지못했을이야기들이가득하다.’(김동식소설가),‘작가는어떤장면속에서도사람을발견하고,그안의온기를기어코찾아내우리에게전해준다.’(정혜윤작가)